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는 19일 미국 캐롤라이나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열린 ‘미국 캐롤라이나 신경외과 및 척추학회 양방향척추내시경 세미나’에서 척추내시경수술 최고의 권위자로 초정받아 의료진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 박사는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을 통한 신경종 제거’, ‘황색인대의 흉추 골화에 의한 협착증의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의 적용’을 주제로 척추내시경수술의 시작·고급기술 등을 사진·영상을 활용해 설명했다. 카데바(기증된 연구용 시신) 워크샵을 통한 실전 강연도 이어졌다. 박 박사는 척추내
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덕연·고정숙 교수 연구팀이 최근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2024)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1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JAK2 유전자 돌연변이 음성 적혈구증가증’과 ‘진성적혈구증가증(PV)’의 임상양상과 결과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PV는 골수증식종양 중 하나다. 유병율은 10만 명당 1명 정도이며 골수 내 암 유발유전자인 JAK2 돌연변이 유전자가 환자의 95% 이상에서 발현된다. 이는 골수 기능 이상으로 혈구들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질환이다. 반면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18일 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4년 재활센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선 장애인의 날 소개를 시작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에티켓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OX 퀴즈,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복수경 센터장은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도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리모델링이 마무리됐다.17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리모델링으로 내시경센터는 기존 5개의 내시경실에 더해 치료내시경실 2개가 추가됐다. 치료내시경실은 조기 위암 등의 치료를 전담한다. 환자 편의를 고려해 회복실 및 대기와 상담 공간도 증설돼 환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강하이 충남대학교병원 진료지원실 영양팀장이 대한병원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1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강 팀장은 충남대병원에서 20년간 임상영양사로 근무하면서 입원환자의 건강회복을 위한 급식과 맞춤형 임상영양서비스에 힘써왔다. 특히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ESG 급식경영, 암환자 맞춤형 영양교육, 영양불량환자의 영양지원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국민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강 팀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원내 노인보건의료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파킨슨병의 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약물·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오응석 신경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의 이해, 파킨슨병·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치료 및 관리, 파킨슨병 수술적 치료, 충남대병원 뇌은행 소개, 뇌은행 기증절차 등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파킨슨병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오 교수는 “심포지엄을 통해 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발전 도모를 위한 장기요양기관 협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간담회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및 급여제공기준 변경사항, 지역본부의 주요 추진사업 공유, 기관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행되는 요양보호사 보수·승급교육과 신규기관 대상 평가 운영컨설팅 시범사업 설명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이정수 본부장은 “다양한 욕구를 가진 노년층을 위해 빈틈없는 장기요양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
대전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장애인 국가건강(암)검진 수검 이벤트를 개최한다.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벤트는 대전에 행정주소지를 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자가 기간 내 일반·암 건강검진 중 1개 이상 수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센터는 대상자 500명을 무작위 추첨해 문진표에 작성된 주소로 건강채움상자, 잡곡세트 중 1종을 무작위 발송한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원내 상지관 9층 강당에서 교직원을 위한 봄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병원 개원 55주년을 기념해 교직원에게 위로와 쉼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연주자 유세현 피아니스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모리스 라벨의 소나티네 등 수준 높은 연주곡을 선보이며 교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었다.강전용 병원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음악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뒤 예정돼 있던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이 내부갈등으로 연기되면서 의정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화되는 의정갈등으로 수련병원 등의 수익이 감소하자 지자체는 지역병원 긴급지원에 나섰다. 한 목소리를 내겠다던 의료계가 내부분열을 겪고 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대의원회에 권한 이양 요구 공문 발송하면서다.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내달 1일 임기 시작 전 비대위원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감마나이프센터가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10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병소에 집중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상 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정확하게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2000례 달성 기념행사에서 김선환 감마나이프센터장은 “센터 운영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다. 충남대병원을 찾아오는 많은 환자에게 좋은 치료 결과를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대전지역 일부 병원이 지역민과 응급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정상진료를 한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총선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건양대학교병원도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정상진료를 실시한다.충남대학교병원과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전·유성선병원은 휴무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했던 정부가 해결의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한 달여가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2000명으로 못 박은 의대 정원의 조정 가능성을 암시하더니 돌연 이를 부인하면서다.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장기화되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냉온탕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 중 하나였던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하기로 방향을 선회하는 듯했지만 대통령실이 나서 이를 번복하면서다.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충남대학교병원은 송익찬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수영 충남대 의과대학 연구원, 신테카바이오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통해 급성골수백혈병 환자의 샘플에서 발현하는 암세포의 특이적인 신생항원을 발굴하고 이 신생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정도인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신테카바이오의 ‘NEO-ARS’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발굴된 신생항원이 ‘ELIspot’ 실험으로 정상적인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사이토
전공의 집단이탈로 빚어진 의료공백을 메우는 충남대병원 교수 87%가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다수는 심각한 신체·정신적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충남대 의과대학과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소속 교수 253명을 대상으로 ‘업무 강도 및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6.9%가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주 100시간 이상 근무하는 교수는 11.9%인 것으로 집계됐다.당직 후 휴식도 제대로 보
생후 3개월 영아가 서혜부 탈장 수술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다 건양대학교병원에서 다행히 수술을 받았다. 퇴원까지 하며 건강을 되찾는 중이다.8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A 양의 부모는 최근 아이의 서혜부가 부어오른 것을 발견하고 인근 종합병원을 찾았다. 해당 병원은 A 양의 복벽 내부에 구멍이 생겨 장기 일부가 탈출했고 혈류 장애로 인한 괴사가 발생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수술을 담당할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어 전원이 필요했다. A 양의 부모는 경남 창원을 비롯한 인근지역 종합병원 여러 곳에 연락을 했지만 비
이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건이강이 청렴온도탑 제막을 하고 있다. 청렴온도탑은 오는 7월까지 5가지 청렴활동을 매달 한 가지씩 실천해 청렴온도 100도 달성을 목표로 한다. 공단은 청렴활동 추진 실적을 가시화함으로써 청렴시책 추진 신뢰도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병원학교·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충남대전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은 오는 26일까지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제9회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2024 그림한마당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희귀질환 아이들의 심신 치유와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가족 간 사랑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 규격은 8절이며 자유 주제로 ‘내가 사랑하는 것’, ‘나에게 힘을 주는 것’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물감 등 원하는 재료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오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개혁을 뒷받침하는 지원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 충남대학교 의대생, 충남대병원 전공의, 교수 등 100여 명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서면서 지역의료는 또다시 갈등에 휩싸였다.이 부총리는 5일 충남대학교 의대 회의실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현장간담회를 통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공의 대표와 만나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청취, 의견을 나눴다. 정부와 의료계가 진지한 대화를 지속한다면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올해 인턴에 합격한 예비 전공의 95% 이상이 임용을 포기했다. 충청지역 대학병원 소속 인턴도 대다수가 임용을 포기하면서 상반기 인턴 부재가 불가피해졌다. 전공의 등 동향조사 결과 수련 의사가 있는 66%는 정부 의료개혁 백지화가 선행돼야 수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역병원에서는 인턴 유급으로 발생할 의료공백을 우려하고 있다.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예비 전공의의 임용등록이 지난 2일 마감됐다. 3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 등록대상 3068명 중 등록을 완료한 예비 전공의는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