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이후 향후 국정 쇄신 일환으로 후임 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여기에 신설 검토 중인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부인했다. 이들은 모두 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다. 즉 비명(비이재명)계다.하마평에 오른 두 인사는 실제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고,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보도 사실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언론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이준석 대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김 전 고문은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때쯤 되면 소위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세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고문은 “2027년이 되면 지금 87년 헌법 체제가 만 40년이 되는 때”라며 “지금 6공화국의 헌법 체제를 가지고서 나라가 상당히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뚫고 나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인데 별도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과 같은 방식을 통해 총선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국무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과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입법이 수반되는 각종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돌렸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을 보면서 내가 30여년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안타깝다"며 글을 게재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자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했을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인적 개편 의지를 밝혔다. 인적 개편은 국무총리·비서실장 교체로 이어지는데 윤 대통령은 인선을 놓고 여론 동향을 살피며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인사 발표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선 발표가) 너무 늦어질 순 없고, 이번주 중에는 비서실장이 먼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
국민의힘 한형신 유성구의원(라선거구·오른쪽)이 11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9주년 행사’에서 박종해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장애인의 권익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11일 심상정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든 진보 정치의 소임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작은 정당 소속인 제게 3번이나 일할 기
외신이 윤 대통령이 레임덕 위협에 직면했다는 보도를 한 가운데 ‘레임덕’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레임덕(lame duck)은 영문 그대로 ‘절름발이(다리를 절뚝거리는) 오리’라는 뜻이다. 보통 임기 종료를 앞둔 대통령 등의 지도자 또는 그 시기에 있는 지도력의 공백 상태 즉 권력 누수를 말할 때 쓰인다.앞서 외신들은 지난 10일 치러진 한국의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진보 성향의 야권이 승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지고 역풍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번 총선은 국내 의제가 막힌 윤 대통령에게 큰 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용지 형태의 불법 인쇄물을 제작,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A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B 씨(지방의원)를 예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4일 A 후보자 및 C 정당에 각각 기표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이미지가 그려진 인쇄물 20여 매를 예산군 내 특정 단체 사무실에 비치하거나 선거구민에게 배부함으로써 불법 인쇄물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다른 정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공직선거법 제88조·제93조에 따르면 후보자 선거사무원 등은 다른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A 후보를 위해 서신을 이용,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종교인 B 씨 등 2명을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대전 C교회와 D교회의 목사인 B 씨 등은 실존하지 않는 모임 회장이라는 신분을 표시해 A 후보를 지지·선전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지역 내 종교인 등 494명에게 발송한 혐의다.공직선거법엔 누구든 선거기간 중 서신·전보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진실에 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을 표시해 우편이나 전화 기타 전기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3
전명자 대전 서구의회 의장(왼쪽)이 4일 의장실에서 최기석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재위촉, 의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2년간 의회 관련 법률사항의 자문과 의장이 위임한 의회 관련 쟁송 사건의 소송수행, 의장이 위임한 법률사항의 자문 등을 맡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 A 씨와 70대 B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대전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29일 “선거벽보가 뜯어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서구 갈마동에 게재된 선거벽보를 긁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B 씨는 서구 괴정동에서 선거벽보 비닐을 긁어내는 등의 방식으로 훼손한 혐의다. 지난달 31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B 씨를 체포했다.이외에도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 대국민담화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료현장 혼란이 가중되고 이 문제가 총선 이슈로 자리매김하자 전면에 나선 거다.윤 대통령은 이날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의료개혁을 강행할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 대상인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가 최근 사퇴한 것과 관련, “도주했던 그 대사가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하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며,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검법을 만들어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박정훈 대령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야 하고 본인도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맨 윗선까지 결국 올라가게 된다.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담화에 야당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여당 내에서도 일부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윤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증원 2000명 강행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의료단체의)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가 장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라면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사들의 소득을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야당에선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비판적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역시나 마이동풍 정권임을 확인시켜주는 담
대전 서구의회가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6명을 위촉했다.27일 의회에 따르면 제281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선임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손도선 의원(바선거구)과 서다운 의원(라선거구)을 비롯해 재무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세무사 4명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위원은 손 의원이 맡는다.이들은 내달 12일부터 5월 1일까지 집행부의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이월사업비, 보조금, 기금, 채권 등에 대해 집행의 적법성 등을 살핀다. 이후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구청장에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의 파격 공약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27일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나무당의 공약을 담은 글들이 올라왔다.소나무당이 제시한 공약으로는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가발을 벗기기', '친일파 무덤 파묘' , '윤석열 대통령 사형, 부역자 모두 재판에 넘김', '언론 전면 개혁', '포털, 유튜버 권력 규제 시행', '법대 및 사법고시 부활', '검찰 특활비 폐지 및 중립의무 법제화', '
국민의힘 여성용 유성구의원(가선거구)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의회는 26일 어린이집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유성구 어린이집 원장과의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여 의원은 저출산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유성구 어린이집의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 의원은 영유아 보육 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여 의원은 “최근 급격한 출산율 감소로 인해 어린이집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작년 9월 러시아 방문 때 들었던 명품 추정 가방의 '진품 여부' 규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해 9월 15일 김 총비서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그를 수행하며 크리스찬 디올의 제품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다.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하 패널)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펴낸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 김여정 부부장이 들고 있던 검은색 가방과 관련해 제재위와 디올이 작년 10월과 11월 서한을 주고 받았다.북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과거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힘겨루기가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한 비대위원장이 전날(17일) 이 대사에 대한 귀국 요청과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자 대통령실은 다음날인 18일 이 대사와 황 수석 관련 입장을 잇따라 내놓으며 상황정리를 시도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에 대해선 수사 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서 대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취했고 황 수석에 대해선 “대통령은 특정 현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