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의료원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주민에게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철회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건양대의료원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내놓은 의대 입학정원 증원정책과 필수의료패키지로 인해 전공의와 의대생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6주가 됐다. 전공의와 의대생은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결정을 의료계와 일말의 상의도 없이 내놓은 것을 문제 삼고 있으며 교수도 같은 마음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교수는 지역의료와 제자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으나 모두 과중한 진료업무로 탈진했다. 환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이탈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우는 간호사 등의 노동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영악화로 대학병원 병동이 일부 폐쇄해 해당 병동에서 일하던 일반간호사가 진료보조(PA)간호사로 재배치되고 내부적으로 임금체불이 논의되면서다.전공의 등의 이탈로 경영악화를 맞이한 지역 대학병원은 병동을 통·폐합해 운영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병동 3개를 줄여 운영하고 있으며 건양대학교병원은 3개 병동을 폐쇄, 타 병동과 통합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병동 2
=전공의, 의과대학 교수 집단사직에 이어 개원의까지 집단행동에 동참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의사단체 신임회장으로 강경파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되면서다. 정부는 개원의 집단행동 대비 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단체의 태도 등을 비판했다.지난 25일 전국 의대 교수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대학교의대와 건양대학교의대비대위도 사직서를 취합해 이주 내 병원과 학교에 제출할 계획이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1차로 교수 사직서를 제출하고
건양대의료원 관계자들이 최근 명곡의학관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량을 통해 명곡의학관은 120여 석 규모의 계단식 강의실 5개를 비롯해 각종 실험실과 실습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강전용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장(오른쪽)이 최근 대전성모병원 8층 회의실에서 김인희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장과 무의탁환자 야간간병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간병사가 효과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도록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행렬에 동참한 충남대학교병원 필수진료과 교수가 총장과 병원장에게 공식적으로 사직 의사를 표했다. 정부는 오는 5월 내 의대 증원 관련 후속 조치를 모두 마무리 짓겠다며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전국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서 제출이 지난 25일 시작되면서 충청지역에서도 사직행렬이 잇따랐다. 특히 필수진료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이재환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6일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총장과 병원장에게 사직 의사를 공식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오는 5월 10일까지 ‘제2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주제는 ‘금연으로 건강생활 함께 해요’로 금연을 위해 함께 실천하는 건강습관, 간접흡연, 어린이의 시각에서 본 금연과 건강생활의 중요성 등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공모 부문은 글짓기와 그림으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금상, 은상 등 부문별 각 250명 선발된다.문의는 전화(02-2600-0163)하면 된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건양대학교병원이 경영방침을 상생협력과 안전으로 정했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노·사간 상생 협력과 안전 최우선을 목적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병원 이용객과 교직원의 생명·안전을 경영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ZERO 중대 재해’를 목표로 하는 6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경영방침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안전보건 법규 등 관련 규정 준수, 안전보건 경영체계 확립 안전문화 정착 등이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다양한 소통 채널 운영으로 환자와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청구상담봉사자를 격려했다. 건보공단 지역본부는 지역본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청구상담봉사자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장기요양기관의 원활한 급여비용 청구 업무를 지원하고 바른 청구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 지역본부는 워크숍·간담회 개최, 격려물품 증정, 우수봉사자 포상 등을 통해 상담활동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이정수 건보공단 지역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발전을 위해 숙련된 청구 업무 지식을 자원봉사 형태로 제공해줘서 감사하다. 청구
한국인의 80%가 겪는다는 허리통증. 허리통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진료실에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허리가 아플 때 허리보호대 차고 있으면 좋은데 계속 차고 있어도 될까요?”때로는 비교적 단순한 요통임에도 허리보호대를 수개월 이상 착용한 경우도 있고 허리보호대를 차면 허리디스크가 생긴다며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으려는 환자분들도 있다. 과연 허리보호대는 요통환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으로 세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한다.대다수의 요통은 질병이라기보다는 두통·감기와 같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와 관련해 의과대학 교수도 사직 행렬에 동참했다. 충청지역에서만 100여 명의 의대 교수가 직을 내려놨고 전공의 이탈에 따른 격무를 이유로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탈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과 함께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돌입했는데 다만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다. 의정 갈등의 봉합 여지는 쉽지 않다. ▶관련기사 2면25일 오전 9시경 건양대학교병원은 한 달여 전에
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면서 의료대란 등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계에 진료 정상화를, 시민단체는 정부의 의료개혁에 공공병원 확충을 촉구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교수의 집단 사직서 제출과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가시화된다면 결국 상황은 최악의 의료대란으로 치닫게 된다. 사태가 더 악화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진료 거부로 수술환자, 암환자, 중증질환자, 응급환자들이 벌써 한 달
‘봄여어어어름갈겨어어어울(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표현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상기후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것을 나타낸 말인데 더 이상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모기 입이 돌아간다는 ‘처서(處暑)’는 고사하고 12월에도 밤잠을 설치게 만들던 그들이 이제 곧 돌아오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은 제주,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 4개 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관리를 위한 감시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하고 감시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대개 3월 말부터 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최근 실종 치매환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VR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나 여기 있어요’를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유관기관에 보급했다.콘텐츠는 치매 환자의 행동과 심리 이해를 위한 치매환자 증상 찾기,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한 확인사항, 치매환자와 대화하는 방법 등 약 15분으로 구성됐다.병원은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VR 체험기기를 통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VR 체험존을 운영 지원하고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이 현실감 있는 실종 모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관내 학교, 복지관
=정부가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의대 교수도 집단 사직서 제출로 맞불을 놓으며 의정충돌이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 의사단체 신임회장 선거에서 강경파 후보 2명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어 개원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도 인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 간부에 대한 면허정지를 조치한 정부는 이주부터 업무개시명령에도 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이탈 전공의를 대상으로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시작한다. 정부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낸 전공의 중 의견제출 기한이 빠른 경우는 25일이다.
박철웅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 겸 대전우리병원 병원장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 및 제14차 연례 총학회’ 등에 초청돼 강연했다.강연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척추관협착증의 황색인대 일괄 제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박 병원장은 카데바 워크샵을 통한 실전 강연과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이 중증의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도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박 병원장은 “아시아 문화권의 많은 척추환자와 의료진이 대한민국으로 의료관광과 의료연수를 오게 되는 기회가 됐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직원이 22일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정부가 의대 정원 배분 결과 발표에 이어 내주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진행을 예고했다. 의대 교수는 사직서 제출을 다시 한번 못 박으며 강대 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모양새인데 피해는 이들이 아닌 국민이 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는 진료 정상화를 재차 촉구했다.정부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내주 시작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조기 복귀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처분의 유리함이 있을 수 있다. 이달 내 복귀하면 향후 남은 전공의 과정
김동욱 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을지대학교의료원은 김 교수와 함께 송병주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의료인명단에 이름을 올려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에 조기 무상 도입으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송 교수는 유방을 보전하는 감시림프노드절제술 시행로 유방
건양대학교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광주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에 중지를 맞대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21일 건양대병원에서 융합센터와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이 상생발전을 위한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서로의 장점과 경험을 공유해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