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비롯해 급격한 산업화 등의 이유로 물 오염이 더욱 심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된 지 오래다. 불과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인 ‘물’을 구매해 마셔야 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물은 인류의 생사 여부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필수조건이다. 그럼에도 물 오염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이 일상이 돼 버렸다. 물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물은 가축분뇨, 공장 폐수, 생활 하수, 음식물 쓰레기 등의 요인으로
대한항공 사주 일가의 갑질 파문 이후 직장 내 갑질문제가 곳곳에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자본주의가 만연한 곳이라 해도 모름지기 회사가 일궈낸 성장은 직원들의 피와 땀이 기반일 터. 직원들을 단순히 공장 톱니바퀴처럼 소모품으로 여긴다면 그 회사의 앞날은 불투명해질 수 있다. 1936년 찰리채플린의 고전영화 ‘모던 타임즈’에서도 이동식 조립 공정(어셈블리 라인)에서 기계적으로 일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인간다움이 사라진 자본주의를 경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인식으로 보듬고 격려하는 눈여겨 볼만한 기업이 있다.
기업에게 중요한 건 무엇일까. 자금과 기술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그 중 최고는 단연코 사람이다. 중소기업인이면 누구나 그리 말한다. 여기 좋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간단(間斷) 없이 노력하는 이가 있다. ㈜한나노텍 김수완(55)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건 ‘인재’라고 믿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려웠던 시작…제도의 도움을 받다대학 졸업 후 연구원 생활을 시작했던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계
애국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요즘이다. 국위선양은 단지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신문 헤드라인에 붙는 수식어가 된 지 오래다. 국가나 사회집단과의 연대를 거부하는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작금에 기술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한 기업가의 외침이 이목을 끈다. 기술보국(技術報國), 기술로써 국가에 보답하는 ㈜유니플라텍 강석환(60)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총을 들고 전방을 지키는 것만이 애국은 아닐 거다. 수출전선, 글로벌 각축전에서 벌어지는 ‘총성 없는 전쟁’이 요즘은 더 중요해졌다. 자원이 아닌 기술에서 부가가치를
‘실천하는 작은 개선 쌓여가는 고객 신뢰, 변화는 나로부터 소통은 우리모두, 방심하면 불량제품 생각하면 최고제품, 우리의 품질이 우리의 얼굴을 만든다.'대전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고속 스핀들(Spindle) 제조 전문 기업인 ㈜알피에스(RPS·Revolutions Per Second)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볼 수 있는 글귀다. 지금의 알피에스가 어떠한 신념을 지니고 성장해 왔는지를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스핀들은 기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RPS는 1초당 회전수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정밀하고 고속회전하는 스핀들 산업 분야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인재의 가치를 믿는 경영인이 있다. 여준영 ㈜에이블정보기술 대표(51)의 직원에 대한 믿음은 특기할 만하다.수많은 시스템이 충돌하는 무한경쟁의 IT 기업 환경에서 그는 ‘사람’이 0.1%로 갈리는 기업 간 싸움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굳게 믿는다. 이런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여 대표의 노력은 회사 곳곳에서 묻어난다. ‘애사심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는 말은 귓전을 울린다. 직원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그들의 ‘비참한 현실’에 눈 감아버린 기업가와 기업간부들이 이 땅의 음지에 뿌리내리고 있는 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다’라는 뜻을 지닌 홍익인간(弘益人間). 우리는 이 땅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이 사자성어를 어린 시절부터 귀에 인이 박히게 듣고 자랐지만 무한 경쟁시대인 현실에서는 어쩐지 쉽게 와 닿지는 않는 게 인지상정이다. 내 한 몸 추스르기 힘든 통에 ‘함께’와 ‘같이’를 생각할 여유가 없는 탓이다.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에서, 다른 사람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창업한 이가 있다. 창의산업 전성남(38)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우리 생활에서 갈수록 CCTV 카메라의 역할 범위가 늘고 있다. 범죄에 노출되는 환경이 증가하고 특히 부녀자나 사회적 약자들이 불안해하는 범죄가 확산되면서 CCTV 카메라도 진화해 왔다. CCTV 카메라에 대한 관심은 이제 사양 업그레이드와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등 카메라의 기능 업그레이드로 확산되고 있다. CCTV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이가 있다. 시대의 요구를 반영해 CCTV 품질 개선을 선도하는 ㈜에스티씨(STC) 박광수(53) 대표를 만났다.#. 테러에서 시작된 CCTV 개발에스티씨는 지난 2001년 설립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케이웍스의 회사 모토다. 케이웍스는 회사 모토와 맞게 현재보단 앞으로 펼쳐질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느낌을 받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창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 이력(履歷)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그렇다. 4차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케이웍스는 2000년대 초반인 창업 초기부터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시대의 흐름보다 늘 한 걸음 앞장서오며 국내 I
공장 벽면에 붙은 ‘남을 친절하게 대할 때, 내가 더 행복하다’는 큼지막한 문구와 회사 홈페이지의 ‘평생 AS’라는 소개 문구가 왠지 범상치 않아 보인다. 대한중공업 황규관(58) 대표의 경영철학엔 ‘직원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두둑이 담겨 있다. 이름값을 못하는 일부 기업의 갑질 논란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요즘,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신념의 바탕 위에서 기업을 일궈가고 있는 황 대표와의 만남은 우리 사회 대표 기업의 모델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용기 있는 발걸음충북의 한 시골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성공에 이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매진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끊임없는 노력은 분명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가능성을 높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필요충분조건은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이다.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에 노력하는 이가 있다. 송수준(48) ㈜에스엔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사람 소중한 줄 알고 그들의 성장을 도우며 그 안에서 창출되는 기술로 보다 높은 곳을 향해 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술로 창업에 이르다어린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적 진화를 토대로 ‘공유경제’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또 다른 형태의 기업·경영 방식과 결합하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표출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한 사람이 소유하는 게 아니라 여럿이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적 소비 구조를 말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플랫폼’이라 한다. ‘우버’(UBER)가 대표적이다. 차를 가진 사람과 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우버라는 플랫폼에 모여 거래를 하고 우버는 여기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암염(巖鹽)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암염 전문 제조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살 박명금(60) 대표의 바람이다. 지난 2012년 회사 문을 열어 이제 7년차에 접어든 여성 CEO인 그는 국내에선 ‘암염전도사’라 불린다. 암염을 알리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박람회 등을 수십 차례 열면서 부단히 뛰어다닌 덕분이다. 국내에선 최근까지 암염과 관련된 제품들은 100%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바이오살은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끝에 암염 관련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데 이어 특허등록을 통한 원천
대표가 아닌 직원이 회사와 이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 풀어낸다는 것. 쉬울 듯 보이지만, 회사를 두루 돌아보는 혜안(慧眼)과 내면의 진심(眞心)을 끌어내야한다는 점에서 일면 가볍게 볼 일 만은 아니다. 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이선동(44) ㈜일신오토클레이브 이사와의 만남은 그래서 반가웠다. 회사와 긴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 평직원 출신 이사라는 궤적은 흥미로웠다. ‘회사와 함께 성장’이라는 말로 요약되는 그의 말 마디마디에서는 CEO(김현호 대표), 타 직원들과 함께 키워나간 회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시계 제로’의 불확실성 앞에서 길을 잃는 중소기업이 늘어만 간다. 치열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덩그러니 놓인 중소기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융·통합’으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은 이 같은 고민의 수위를 더 높이는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창의’와 ‘혁신’이 모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방향타로 작용하는 이유다. 패스트 팔로어(fast fallower)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2017년 대전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기업의 가치를
이진석 (주)엑스엠더블유 대표 살다 보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함으로써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남들이 다 가는 길, 모두가 동경하는 길,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그 길엔 ‘답’이 없다며 우리나라에서는 고객조차 없는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다. ㈜엑스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을 모두 드러내지 않은 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능력을 키워야만 살아남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혹자는 실패라는 쓴맛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여기 수많은 인생의 쓴맛을 몸에 새긴 채 성공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이가 있다. 손주은(55
송석동 ㈜유일글로비스 대표 열정은 중요하다. 무언가를 함에 있어 나아갈 원동력인 까닭이다. 그러나 열정만 있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열정을 뒷받침할 만한 능력도 필요하다. 오롯이 한 길만을, 그리고 앞으로도 그 길만을 걸어가길 원하는 이가 있다. 송석동(52) ㈜유일글로비스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
여성 기업가로 산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녹록지 않은 일이다. 유리절벽이란 말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남성기업가들과 경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점에서다. 여기 그 치열한 현실과 마주한 한 여성 기업가가 있다. 한 집안의 며느리에서 시아버지의 배려 속 가업을 잇는 CEO가 된 그녀는 유리로 된 절벽을 넘어 튼실하게 기업을 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용성형 또는 피부개선을 위한 메조테라피 및 화장품 산업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미용시장의 가장 큰 소비자인 여성들의 경제 및 사회활동 참여와 맞물린다. 여기 적극적인 R&D로 국내 미용산업을 선도하는 그룹이 있다. 차메디텍이 주인공이다. 차메디텍의 성공스토리를 이성진(44) 상무에게 들어봤다.#. 차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