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에서 소장작품 100선 전시 개막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선 그간 중구문화원에 기증된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대전중구문화원 제공
1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민교향악단 명예 예술감독 위촉식이 열려 이장우 시장(오른쪽)이 정치용 명예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람에게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게 세 가지 있다. 의식주(衣食住)다. 의식주가 없는 삶은 인간 이하의 생활과 같다. 그렇다면 의식주 중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가치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식’을 꼽고 싶다. ‘의’의 경우 출근, 혹은 외출할 때 하루에 한 번 고민하고 ‘주’는 일생에 한두 번 정도 장고한다. 그렇지만 식은 하루에 세 번은 생각해야 한다. 세 번까진 아니라도 ‘점심 뭐 먹지’, ‘퇴근하면 저녁은 집에서 먹을까, 밖에서 먹을까’하는 식으로 최소 두 번은 생각해야 한다.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대전문화재단은 2024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최대 7개를 선정할 계획이다.지원자격은 개인의 경우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가 관내인 예술인이다. 단체는 공고일 이전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주소와 단체 대표자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가 모두 관내여야 하고 주요 참여자 50% 이상이 대전에 주소를 둔 예술인으로 구성돼야 한다.접수는 26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대전예술씨앗(seeart.dcaf.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설명회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전국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이응노미술관을 자유롭게 상상하여 창작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leeungnomuseum.or.kr)를 통해 하면 된다.수상자는 내달 27일 미술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미술관은 수상작을 모아 내달 중 화집을 발간하고 이를 전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이갑재 관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고암 이응노의 작품과 우리 미술관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024 상설공연지원사업에 참여할 전문예술단체를 공모한다.지원대상은 공고일 8일 기준 관내 전문예술단체로 최근 5년 간 2년 이상 관내 정규공연 실적이 있고, 1시간 이상 야외공연이 가능한 단체다.지원규모는 최대 1000만 원이며 선정된 단체는 지정된 야외공연장에서 대전0시축제 및 사전행사 기간 중 1회, 9월~10월 주말 중 1회 모두 2회 공연하게 된다.장소와 일시는 문화재단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 또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1기 입주작가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들어갔다.창작센터는 올해 제2문학관 리모델링 공사로 거점을 옮기게 됐고 일부 지역미술계에서 공간변경 등을 이유로 우려가 제기됐으나 수탁기관인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시각예술가 추가선발, 창작지원금 증액 등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백춘희 대표이사는 “시각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 시작하게 됐다”며 “레지던시로의 역할뿐 아니라 0시축제와 연계사업을 통해 작가에게는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문화향유기회를 확대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는 지난 5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대전시 무형유산 정책 연구 발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학술세미나에선 김창균 불교미술문화재연구소장(전 동국대학교 교수)이 ‘대전시 공예·기능분야 무형유산의 전승과 지속을 위한 개선 발전 방안 모색’, 류용환 목원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문화유산국민신탁 충청사무소 관장)가 ‘ 대전시 무형유산의 보전 및 전승 활성화 모색’, 김태균 음악평론가가 ‘대전 문화재 진흥을 위한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발표에 이어 학술세미나에선 이진형 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이 이사장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9일부터 2024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참가단체를 모집한다.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는 대전시무형문화재 예능 11개 종목 웃다리농악, 앉은굿(안택굿·미친굿), 매사냥, 들말두레소리, 가곡, 승무 보유자의 해설과 시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프로그램은 신청 단체가 직접 무형문화재전수회관으로 찾아오는 프로그램, 시무형문화재가 신청 기관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진로체험망 꿈길(ggoomgil.go.kr) 또는 대전문화재단(dcaf.or.kr) 홈페이지에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이전을 확정하면서 지역 미술계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레지던시 사업 등 수년간 이어져온 프로그램들을 새로운 공간에서 운영해야하는 만큼 축소나 소멸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테미예술창작센터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인근으로 보금자리를 옮긴다. 그간 옛 테미도서관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에서 운영돼 온 테미예술창작센터는 2014년부터 레지던시 사업을 통해 입주예술가들에게 작업·전시·거주 공간을 지원해 왔다. 그러던 것이 지금의 자리에 제2대전문학관이 들어오게 되면서 이전이 결정됐다.테미예술창작센터 이전에 지역 미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시절 수평선 너머 공간은 미지의 세계였다. 바닷가에서 자란 일본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에게도 바다는 그런 존재다. 수평선 너머 낯선 세계는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는 영감의 원천이다. 그가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거점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이라는 과거의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선보이면서다. 지난 2일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한 ‘레이코 이케무라: 수평선 위의 빛’ 전시 현장을 찾았다.전시를 준비하면서 그는 바다와 맞닿은 우리나라 역시 그 너머의 수평선을 익숙하게 생각할 것이라
대전인디음악협회는 지난 1일 문화공감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대중음악 저변 확대 및 지역 대중음악인 성장지원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내달 대전대학동아리 페스티벌, 9월 인디음악축전, 12월 연말 자선바자회 공연 등 문화공감철에서 진행될 문화행사 일정을 논의했다.박홍순 대전인디음악협회장은 “일정이 모두 합의돼 앞으로의 행보에 속도가 붙었다”며 “행사들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공연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
충남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2일 보물로 지정됐다.문수사 극락보전은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과 중수·보수를 거쳐 나타나는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어 건축학적인 가치가 높고 남아 있는 단청의 변화 또한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앞서 1973년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안에서 발원문이 발견됐는데 금동여래좌상은 1346년에 조성됐고 문수사는 적어도 고려 말 이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1619년에 편찬된 ‘호산록’에서 사찰의 화재로 1동만 남았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올해 입주해 활동할 11기 입주예술가를 최종 선정했다.선발된 입주예술가는 김명득(설치·뉴미디어)·김민우(평면)·이현우(평면)·임장순(평면)·이정민(평면·설치)·임승균(입체·설치)·김진(입체·설치)·이윤희(입체) 작가 등 8명이다.이들은 미술작품을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와 이론·기술 전문가를 만나는 멘토링과 재료비, 도록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예술의전당은 대전시민교향악단 새 사령탑으로 정치용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정 신임 명예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교향악단·원주시립교향악단·창원시립교향악단·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지휘자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김덕규 관장은 “명망 있는 지휘자를 명예 예술감독으로 위촉해 기쁘다”며 “시민교향악단의 연주력 향상뿐 아니라 청년 음악인들의 후진 양성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
대덕문화원은 2일 강의실에서 이계호 충남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먹거리 전문가가 들려주는 우리 식탁의 비밀’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강의에서는 베스트셀러 ‘태초먹거리’ 저자로 잘 알려진 이 명예교수가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이 명예교수는 면역력 음식 전문가로 현대인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태초먹거리 운동을 전개하며 TV 프로그램, 강연, 도서 출판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대덕문화원 홈페이지(ddc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627-7517)로 문의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속절없는 세월 한두 살씩 나이를 먹다보면 서글픈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여기 40대부터 80대까지 당당한 시니어로 구성된 이들은 노래로 인생의 행복을 찾는다. 28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펼쳐진 대전중구고은빛혼성합창단 연습 현장을 찾았다.중구문화원은 지난 2008년 고은빛혼성합창단을 창단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전, 궂은 날씨도 아랑곳 않는 단원들의 열정으로 연습실은 활력이 넘친다. 몸 풀기 발성연습이 끝나자 피아노 반주가 들린다. “전주를 감상하기 보다 템포를 느끼면서 편안하게 부
대전 테미오래는 30일부터 31일까지 2024 테미봄축제-테미와 봄을 개최한다. 테미공원이 있는 수도산 개화시기에 맞춰 마련한 축제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푸드트럭과 취식존, 체험부스, 포토부스, 근·현대 교복체험, 꿈돌이와 포토타임, 에어바운스, 미션에어스포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특별 프로그램으로 30일 오후 1시에 현악앙상블 및 성악공연과 버블쇼, 31일 오후 2시에는 마술쇼, 키다리아저씨 풍선쇼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temiorae.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플루트·클라리넷·트럼펫 등은 단독으로 연주해도 멋있지만 각 파트가 어우러져 함께 하모니를 이룰 때 웅장한 매력을 드러낸다. 대전에서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로 연을 맺고 악보의 내면을 연주하는 공부가 한창이다. 지난 26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펼쳐진 대전꿈의오케스트라 첫 합주연습 현장을 찾았다.대전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타인과 화합하는 법을 배우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꿈의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날 오후 예술가의집에 모인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내달 1일까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을 통해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패션 창업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선정 기업은 패션테크 기술·패션 비즈니스 교육, 사업화 자금을 28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지원 분야는 패션 디자인·잡화·테크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로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김고운 기자 kg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