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오는 6월까지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시조, 시, 아동문학, 스토리텔링 등 4개 강좌로 구성돼 강좌별 12회에 걸쳐 48회 실시될 예정이다.프로그램 강사로는 박헌오 전 대전문학관장(시조). 김완하 시와정신 아카데미 대표(시), 유하정 작가(아동문학), 유달상 수필가(스토리텔링)가 활동한다.문학관은 프로그램 종료 후 수강생 작품을 모아 연말에 작품집을 제작할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가 드래곤볼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를 추모했다.오다 에이치로는 8일 전문을 통해 토리야마 아카라를 향한 추모를 드러냈다. 그는 "너무 빨라요 구멍이 너무커요.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슬픔이 밀려옵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이어 그는 "처음 이름 불러준 날도 기억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구'라는 단어를 써줬던 날의 퇴근길 기시모토씨와 성대하게 떠들었던 날도 그립습니다"라며 그를 그리워했다.또 "만화같은거 읽으면 바보가 된다는 시대부터 바통을 받아 어른아이들 모드 만화를 읽
일본 인기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8세.주간지 '소년 점프'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소년 점프는 "도리야마 선생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또 "그가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고인의 대표작인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
㈔국제펜한국본부 대전시위원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김영훈 작가를 선출했다.김 신임 회장은 1983년 월간 ‘아동문예’를 통해 문단에 얼굴을 내민 이래 지금까지 41년간 문학창작으로서 자신을 실현하고 독자들과 작품을 공유해 왔다.주요 저서로는 동화 ‘꿈을 파는 가게’, 소설 ‘익명의 섬에 서다’, 평론 ‘작가를 만나다 그의 작품을 읽다’ 등이 있다.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전 중도일보 기자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방승호 평론가의 ‘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이 푸른사상사의 ‘현대문학연구총서 58’로 출간됐다.4일 푸른사상사에 따르면 ‘김남조 시의 정동과 상상’은 독자적인 서정의 길을 구축하며 시를 통해 희망을 전했던 김남조 시인의 문학에 주목한 연구서다. 정동 이론과 상상의 개념을 통해 김남조 시인의 문학을 이해하고 상상의 힘과 시에 대한 진정성을 논하며, 시인이 지향하는 시론의 본질을 탐색한다. 이 책은 세대를 넘어 문단 원로와 젊은 평론가 사이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방 평론가는 주체
대전문학관은 지역출신 원로문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록한 ‘대전문학의 빗장을 열어온 사람들’을 발간했다.문학관은 지난 2013년부터 대전과 연고가 있는 원로문인의 인생과 문학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하는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낸 책에는 지난해 실시한 신웅순 시조시인·박재화 시인·채홍정 시인·채정순 아동문학가·이건영 시조시인·김소엽 시인·유한근 문학평론가 등 문인 7명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조성남 관장은 “역사는 ‘역사’로 기억될만한 사건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기억하고 증언하는 일 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오는 9일 오후 3시 아이빅아트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 옹호활동가 모임인 청나비의 자립에세이 ‘나 혼자 잘 산다’ 출간을 기념하는 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책은 자립을 하면서 겪은 이들의 소소한 자립성공기를 담아 엮은 에세이집이다.이날 북 토크 콘서트에선 아카펠라 그룹 나린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청나비가 직접 작사한 자작곡 ‘웃고 있네’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42-477-4072)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금강일보에서 칼럼 ‘솔뫼가 여는 아침 창(窓)’으로 독자와 만나고 있는 김영훈 작가가 한국PEN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작가는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펴낸 동화집 ‘달빛 스튜디오’(도서출판 교음사)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달빛 스튜디오는 동화집만으로 치면 그의 열다섯 번째 작품이다. 김 작가는 동화집에 실린 9편의 이야기를 동심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단다.김 작가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에겐 잃었던 동심을 회복할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동화뿐
금강일보를 통해 칼럼 ‘고산지의 연자수필(戀子隨筆)’로 독자와 만나고 있는 고산지(본명 고영표) 시인이 체험 수기이자 간증집 ‘차명의 세월’로 월간 국보문학·한국문학신문 문학대상(자서전 부문)을 수상했다.눈물의 기도(1권), 사명의 발견(2권), 영적 싸움(3권), 시험과 시련(4권), 실명의 회복 등 전 5권으로 구성된 간증집은 1990년대 중반 일본에 불법 체류했던 한국인으로 살았던 고 시인이 아이들에게는 떳떳한 아버지로, 집사람에게는 당당한 남편으로 남고자 스스로 영혼의 각질을 벗겨댄 흔적의 기록이다.고 시인은 “큰 상을 받게
대전문학관은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문학전시를 운영한다.프로그램에선 기획전시 관람, 대전 탄생 100주년 작가 소개, 영상시청 및 전시해설, 지역 문인(시인 박소영) 초청 강연, 문학과 미술 융합 체험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전자우편(djlc@dca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조성남 관장은 “기획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문학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지난 10일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시전문 계간지 시와정신 창간 21주년 및 김완하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 정년퇴임 기념식이 열려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와정신은 지난 2002년 ‘새로운 시정신을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걸고 출발한 시전문 계간지다.
지난 2002년 ‘새로운 시정신을 위하여’를 슬로건으로 걸고 출발한 시전문 계간지 ‘시와정신’ 창간 21주년 기념식이 오는 10일 오후 6시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 아델리아홀에서 개최된다.기념식에선 제11회 시와정신문학상과 제42회시와정신신인상, 제4회 시와정신해외문학상 시상식이 이뤄진다. 올해 시와정신문학상엔 노금선 시인이 선정됐고 시와정신신인상은 한재선·유인선 시인, 해외문학상은 유재철 시인·김외숙 소설가가 받는다.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선 김완하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도 열린다. 2000년 한남대 문예
대전문학관은 25일 오후 7시 야외문학관에서 문학콘서트 ‘이경자×이상국의 문학대담-당신은 문학인입니다’를 개최한다.문학콘서트에선 이경자 소설가와 이상국 시인이 사회자이자 대담자로 나서 소설, 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문학콘서트에선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출신으로 유성재즈악단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송도환의 특별공연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문학콘서트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a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626-5023)로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 오화석 교수가 복잡하고 난해한 인도(India)를 알려주는 저서 ‘인도의 시대(공감책방)’를 출간했다.이 책은 인도라는 나라와 오늘날 인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현미경과 망원경을 들어댄다.현재와 과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서술하고 묘사하고 있다. 특히 경영, 정치외교, 문화, 사회 등 측면에서 전방위로 고찰하고 있다.또 인도의 열악한 인프라, 빈곤, 부와 성의 불평등, 종교 갈등, 군중폭력, 카스트제도 등 많은 문제점을 추적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대학 구성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강연에는 사전 신청한 13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ksurv.kr/?b=25499, ksurv.kr/?b=25522)을 통해 하면 된다.강연에선 정지아 작가 소개 및 작품소개, ‘사람과 사람, 그 아득한 거리를 넘어’ 주제 강연,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21-6009)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
대전문학관은 1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대전 문인 탄생 백주년 기념전 ‘당신의 100년, 나의 100년’을 개최한다.전시는 1923년 출생한 후 일제강점기와 해방, 민족 분단 등 다사다난했던 한국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한성기 시인·박희선 시인·원종린 수필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고자 기획했다.전시에서는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평생을 분단의 비극 속에서 살아야 했던 한성기 시인,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당한 옛 동지들을 추모한 박희선 시인, 학도병으로 징집된 후 옥고를 치렀던 원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