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8월 문학산책의 동행자 김 교장과 함께 대전 동구 회남로에 자리 잡은 충암 김정의 유적지를 찾았다. 그리고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0월 중순 충암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다.충암 김정은 충북 보은 성족리에서 1486년(성종 17)에 태어나 3살 때부터 경사에 박통했던 조모 황씨에게서 학문을 배우며 천재성을 드러냈고, 22살에 별시 문과에 장원한 후 조정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34살에 형조판서로 육경의 대신(大臣) 반열에 올라 개혁을 주도했다. 그러나 기묘사화(1519)의 희생양이
대청호 벚꽃, 흥진마을 그리고 방축골 몽환적인 벚꽃터널의 유혹 발길마다 봄날의 안빈낙도 호수에 투명풍경을 풀었다 오감 적시는 행복바이러스 대청호 힐링마법에 빠지다 바야흐로 봄이다. 형형색색 봄꽃들이 힘든 겨울을 이겨내고 온 산야를 수놓고 있다. 봄의 하이라이트, 벚꽃도 만개했다. 봄이 반가운 건 대청호오백리길도 마찬가지다. 황량했던 겨울색을 벗고 알록달록 화려한 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마스크를 벗고 대청호오백리길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오랜만이다. 4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잘 버텨 다시 일상의 회복을 맞이하고 있다. 다만 아쉬
세월이 흘러흘러 올 한해도 끝이 보인다. 매번 돌아오는 겨울이지만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가 반갑게 느껴진다. 대청호 곳곳에도 겨울이 내려앉았다. 항상 제자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듯한 대청호지만 추위를 이겨낸 뒤에는 호반에 새롭게 피어날 꽃과 푸른색의 나무옷을 입는 계절이 돌아올 것이다. 곧 다가올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찾을 대청호 곳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 봄, 대청호의 벚꽃명소‘회인선 벚꽃길’으로 불리던 오동선 벚꽃길은 장장 26.6㎞에 달하는 벚꽃 힐링 로드로 손 꼽힌다. 이곳은 5구간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 중 하나
대전시 동구 회남로 117. 신하동에는 시 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된 ‘김정 선생 묘소 일원’이 있다.김정 선생은 불천위다. 불천위란 국가에 큰 공로가 있거나 학문이나 덕망이 높은 인물의 영원히 사당에 모셔 제향하는 것을 국가가 허락한 신위를 말한다.김정(金淨, 1486~1521)은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이자 문인 화가이다. 자는 원충(元冲)이고, 호는 충암(冲菴)·고봉(孤峯)이며, 시호는 처음에는 문정(文貞)이었다가 후에 문간(文簡)으로 고쳐졌다. 본관은 경주(慶州)로서, 호조정랑(戶曹正郞)을 지낸 효정(孝貞)의 아들이다.3세에
전쟁 중에도 꽃은 핀다. 봄 햇살이 창백한 겨울 입술에 수분하면 옹알이 터지듯 피어오르는 꽃들. 그 속으로 들어가면 꼭 젊음이 영원히 지지 않을 것만 같다. 풍향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끝없이 밀려가는 바람 따라 가는 꽃잎은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오직 앞으로 나아가만 갈 것. 그것이 바로 봄의 법칙인 것 같다. 선뜻 물가에 앉아 고인 듯 고이지 않은 호수의 물결을 바라보며 앉은 당신이 점점 견고하게 꽃이 되어가는 장면이 보일 때까지 아직 봄은 설익은 것이라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4월 둘째주에 찾은 대청호오백리길 , 아직 어
대전 동구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이란 타이틀과 함께 수려한 대청호 풍경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회인선 벚꽃길’의 명칭을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회인선 벚꽃길의 법정도로명인 ‘회남로’는 동구 세천삼거리부터 충북 보은군 눌곡삼거리까지 2개 이상의 광역시·도를 지나가는 약 26㎞에 달하는 광역도로망이다. 회인선은 법적으로 고시한 도로구간이지만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시한 지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구 세천삼거리에서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에서 끝나는 지방도로인 탓에 ‘대전~회인선’
26.6㎞에 이르는 세계 최장 벚꽃길인 대전 회남로에 도보 관광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가 구축된다.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행복누리길(대청호 벚꽃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구는 2017년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과 관련, 신상동 바깥아감마을 삼거리에서 신하동 송가네 식당까지 1.5㎞ 구간 1단계 사업(사업비 10억 원)이 선정돼 사업에 착수했다.또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사업비 10억 원)에 선정되고 시 특별교부세(5억 원)를
반짝이는 햇살 아래를 걷다보면 ‘아~덥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계절이 왔다. 아스팔트로 둘러싸인 도심에선 땅에서도 열기가 올라온다. 불과 얼마 전 하지를 지났을 뿐인데 벌써부터 올 여름 더위에 걱정이 앞선다.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곳이 간절해진다. 지난 봄, 꽃의 향기를 따라 걸었던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을 다시 찾았다. 세상을 하얗게 물들였던 벚꽃은 이제 없지만 대신 에메랄드 빛 녹음이 우리를 반긴다. 지난봄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선 흥진마을로 발걸음을 옮긴다. 왼편에 대청호를 끼고 자연스러운 시골길을 걷는 이곳에도 연둣빛이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이 25일 대청호 주변인 대전 동구 회남로 일월에서 대전시, 동구청, K-water 등과 생태계교란생물인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대전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환상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벚꽃길은 총연장 87.3㎞에 1만 830본이 식재돼 장관을 이루고 주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함께 있어 가족과 연인 등 나들이객들의 추억 만들기에 더 없이 좋다.시가 선정한 환상의 벚꽃 길 5선 중 제1선은 대청호수길(동구 세천동에서 대덕구 삼정동)로 28.3㎞가 조성돼 있고 인근 세천공원, 대전대 캠퍼스내, 가양비래공원과 우암사적공원 주변도 가볼만한 벚꽃 명소로 인근 대청호 자연생태관, 직동 녹색체험마을, 대청댐 물문화관, 관동묘려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대청호반을 배경으로 화창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대전 동구는 5일 신하동 공공용지에서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의 문을 열었다. 구는 새로운 관광·문화·체육이 공존하는 테마로 모든 계층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일원은 26.6㎞ 전국 최장의 벚꽃길을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대청호반으로 배경으로 하고 있어 동구의 새로운 관광축제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대전 동구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축제’가 회인선 벚꽃축제의 문을 열었다. 구 복지
대전 동구는 5일 대청호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천혜의 자연 자원인 회남로 행복누리길 등 대청호를 활용한 관광정책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7기 미래 먹거리 백년대계로 관광 분야에 주목하고 있는 동구는 ‘관광 동구’를 적극 표방하면서 지역의 풍부한 역사·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회의엔 황인호 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간부 및 담당직원이 참석해 행복누리길 등 대청호 관련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황 청장은 마라톤 풀코스 개발을 통해 마라톤대회를 전국대회로 격
대전 동구는 산내로 등 관내 주요 외곽도로 40㎞, 4개 구간에 대한 예초작업을 내달 16일까지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도심 경관 개선 및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구는 안전한 작업을 위해 예초기 사전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특히 드라이브길로 각광받는 대청호수로 및 회남로 구간에 대한 각종 불법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도 병행해 쾌적한 대청호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성한 잡초와 안전 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늘어진 나뭇가지로 인한 주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카드뉴스] 대전 벚꽃명소 정리예년보다 서둘러 팡팡 핀 벚꽃. 대전의 벚꽃명소 어디로 갈까요. 전통적인 명소 동학사, 신탄진 KT&G로 갈까요, 젊음의 꽃 함께 피는 카이스트&충남대로 갈까요? 도심 속 꽃섬, 테미공원은 어떠신가요, 한적한 대청호와 벚꽃의 콜라보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벚꽃길도 강추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중
대전 벚꽃 명소 찾아 “꽃길만 걷자”대전의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4월 6일.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꽃놀이 즐기기 좋은 장소는? 1.동학사 : 해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4월 6일~15일에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길도 걷고 아름다운 야간경관 감상은 물론이요, 신나는 가수공연도 준비돼 있다.2. 대청호반길 : 동구 비룡교차로~대덕구 삼정동 약 28k㎞인 ‘대청호수로’와 동구 신상동 신상교차로~ 회남대교 입구 약 27㎞ ‘대청회남로’는 가로수 벚꽃길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3. 카이스트& 충남대 : 화사한 벚꽃 나무 아래서
회인선 벚꽃터널.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전국 최장 벚꽃길인 대청호 회남로에 보행자를 위한 산책로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단계 행복누리길 조성사업 공사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은 26.6㎞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회남로에 3㎞ 길이의 보행로를 설치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대청호반을 거닐 수 있는 환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에 대청호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행복누리길 사업은 26.6㎞의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회남로에 3㎞ 길이의 보행로를 설치,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거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올해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도 2018년 공모사업에
▲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사업 조감도.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회남로에 안전한 통행로를 조성하기 위한 회남로 행복누리길 사업을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행복누리길 사업은 26.6km 전국 최장의 벚꽃길인 회남로에 보행도로 부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24일 제2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3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박영순 의원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 건의안’,박민자 의원의 ‘마산동∼사성동 간 연륙교 및 도로개설 건의안’, 송석범 의원의 ‘대전의료원 건립시 소방전문 병원 기능 신설
#1. 봄, 봄이 열렸습니다.차가운 바람에 잔뜩 움츠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고, 벚꽃 이야기도 벌써 봄바람을 타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라디오에선 벚꽃 노래가 심심찮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머지 않았군요. 3월 말. 그러니까 2주 정도 뒤면 전국이 벚꽃 비주얼로 뒤덮이겠지요.대청호오백리길에도 시나브로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전 벚꽃명소 많지만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의 벚꽃 풍취 강추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리 가본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의 벚꽃 이야기.#2.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의 벚꽃바람봄은 벚꽃이 눈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