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약 11개월 앞두고 여야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는 등 마치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2030세대가 내년 총선의 스윙보터로 꼽히면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실질적인 정책이 아닐 경우 오히려 반감이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우선 여야는 가장 먼저 전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늘리자는 방향에 뜻을 모았다.민주당은 사업 범위를 포함해 지원 기간도 방학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은 윤석열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져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하다. 동시에 정국 주도권 향배를 좌우하는 만큼 여야의 사활을 건 혈투가 예상된다.특히 충청권 표심은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총선에서 전국 유권자들은 집권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몰아주면서 정권 안정, 즉 적폐청산과 개혁에 힘을 실어줬다.충청권 표심도 다르지 않아 대전과 세종은 9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은 국민의힘이 얼마나 약진할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대선과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정치권의 이목은 벌써부터 22대 총선에 집중되고 있다. 현역은 현역대로, 원외는 원외대로 마음은 이미 총선 선거일에 가 있다.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국회 권력구도의 재편 여부다. ‘국정안정론’과 ‘국정심판론’ 속 차기 대선주자들의 등장 여부와 함께 최근 떠오른 제3지대 신당 창당도 변수로 등장했다.◆안정론과 심판론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선 국정운영의 향방이 내년 총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국회 의석 분포를 보면 국민의힘은 115명(38.33%),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전체 판세를 가를 충청권에서의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은 윤석열정부 후반기의 정국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국정운영의 향배가 결정되는 만큼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국정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이 충청권에서도 대격돌할 전망이다.특히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 대선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캐스팅보터였던 충청권에서의 승패가 또다시 공식이 될지도 관심사다. 충청권의 승패가 여야 전체 성적표와 매번 직결됐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신임 원내대표를 뽑으면서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의 지도부를 완성했다. 민주당도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되면 이재명 대표와 완성된 지도부로 내년 총선을 이끌게 된다. 여야 지도부 모두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상황에 충청권도 이번에 구성된 여야 지도부들의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이다.우선 대구경북(TK) 3선인 윤재옥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친윤(親윤석열)-영남’ 인사로 완성됐다는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2일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겼다. 20대 대통령 선거 전인 2021년 9월 본격 수사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최종 책임자인 이 대표에게 배임과 수뢰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더 이상 대표직을 수행하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야당과 윤석열 정권 간 대립각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른 한 편에선 여당인 국민의힘 권력구조가 정통보수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야 강대 강 대치 국면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민주당은 이 사안을 ‘검찰을 통한 윤 정권의 야당 파괴 공작’으로 규정,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당력을 결집했고 이 결집된 역량을 ‘부결’로 표출한 만큼 향후 대(對) 정권 투쟁의 수위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여당이 쳐놓은 ‘방탄 프레임’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겠지만 그만큼 정국
정국 주도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정치 일정들이 이달 말, 내달 초에 몰리면서 지역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는 사안들이라는 점에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추이를 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각 정당 지지율은 줄곧 정체된 양상을 보이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이후 정치지형 변화에 따라 격변이 예상된다. 총선을 앞두고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재명 리스크’ 프레임에 갇힌 野 체포동의안
민족대이동이 펼쳐지는 설을 앞두고 정치권이 분주하다. 총선이라는 굵직한 정치일정까지 앞둔 시점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여야는 밥상머리 이슈 선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거리두기 없는 4일간의 연휴가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는 터라 정치권은 설 명절 이후 펼쳐질 민심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권과 관련한 최대 이슈는 역시 3·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누가 쥐느냐다. 국민의힘이 100% 당심으로만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룰을 바꿔 민심의 관심도와 집중도는 다소 떨어질 전망이지만
교육당국이 최근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도입을 예고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교육계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정부와 여당은 러닝메이트 실현 시 현행 직선제의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민에게 교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야당은 ‘교육과 정치는 별개’라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러닝메이트 도입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데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추진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치
올해부터 전국 지방의회 정보 현황이 동일하게 통합 공개돼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전국 지방의회간 비교 분석도 원활해진다. 이에 따라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준이 향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모든 지방의회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했으며 핵심 항목에 대한 올해 시행을 예고했다. 이는 그간 개별법에 근거해 정보를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등 공개항목과 내용이 의회별로 상이해 비교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의회간 비교가 가능한 주요 지표를 공개해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동심동덕(同心同德)’ 신년 의회 운영 목표2023년 제9대 의회 좌우하는 중요한 해 강조다사다난했던 6개월, 도약 위한 준비 작업“본연 임무인 견제·감시 제대로 하겠다”다짐“2023년은 앞으로의 3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해입니다.”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의 새해맞이 일성이다. 여기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22석 중 18석을 싹쓸이하며 민선 8기 제9대 대전시의회가 출범했다.의원들의 시의회 입성 전 많은 우려가 목소리가 있었다. 대다수가 초선의원으로 '민의의 대변자'라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지와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매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더욱 가열되고 있다. 1인 릴레이시위와 성명 등을 통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특위 운영을 통한 진실 규명도 요구하고 있다.민주당 대전시당과 소속 서구의원들은 지난 3일 대전경찰청 정문 앞에서 서 청장에 대한 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서 청장이 체육회의 정치적 독립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민간체육회장제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체육인들의 인권과 명
2024년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시행된다. 숫자상으로는 2023년 1월 기준으로 1년 4개월여 남았지만 새해를 맞은 정치권은 벌써부터 조직 정비 등 ‘총선모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2023년 12월 초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사실상 새해부터 총선정국이 시작되는 셈이다. 2023년 9월 정기국회도 총선정국에 파묻혀 혼돈이 예상된다.이번 21대 국회는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115석(38.46%)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169석(56.52%), 정의당 6석(2.01%), 기본소득당 1석(0.33%), 시대전환
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실이 27일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취했다. “국정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 장관을 나가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민주당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5일에 이어 이날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상민 장관의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상민 장관을 계속 감싸고 지키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구차해보일 뿐”이라며 “참사 발생 한 달이 되기 전에 때늦은 결단이라도 보여주길 촉구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눈 검찰 수사에 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으로 맞붙으며 여야의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맞서 특검 카드를 꺼내 들자 여권은 이를 즉각 거부했지만, 민주당이 다수당 의석을 앞세워 단독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24일 이후 특검 관철을 노리는 야당과 이를 저지하는 여당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하면서 ‘강 대 강’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올 추석 충청권 밥상머리에선 정쟁으로 점철된 정치권 이슈와 물가가 화두였다. 연휴 전날까지도 여야 정치권은 밥상머리에 올릴 이슈들을 부각시켰다. 연휴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를 추석 연휴 사법 리스크를 부각해 국정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 속에서다. 정치권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악화된 민생경제는 뒤로 하고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상대방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여야는 민심을 잡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이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로 압박하자 민주당에선 김건희 여사 리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중진협의체 운영 논의가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여야 협치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한편, 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당 민주주의의 훼손이라는 반발이 제기되고 있어 실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의장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후반기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여소야대 정국을 타개하고 협치를 위한 여야 중진협의체를 제안했다. 이후 김 의장은 “여야 중진협의체에서 숙의해 갈등을 중재하고 권고안을 제시하면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 소속 초·재선 의원들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 우선’ 당헌 신설로 다시 ‘이재명 사당화’ 논란에 휩싸였다.당 주요 현안 등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 권한을 강화할 경우 일부 강성 당원의 목소리가 과대 대표돼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 때문이다. 당 지도부는 의견 쏠림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친명 지도부’와 맞물려 사당화가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이같은 논란 속에서도 민주당은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당의 최고의사결정 수단으로 삼는 당헌 개정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을 마지막으로 충청권 여야 시·도당위원장 선출이 완료되면서 차기 총선을 대비한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당의 내홍으로 추락한 민심을 수습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 분위기를 22대 총선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은 대선과 지선 참패 충격을 수습하며 지역 민심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충청권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