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4·10 총선에서 26.69% 득표율을 얻어 모두 14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연합. 여기에 소속된 비례대표 14명 중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돼 4·10 총선에서 당선된 김윤·서미화 당선인이 민주당 몫 당선인 8명과 함께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김·서 당선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연합 10명이 민주당으로 합류하면서 민주당은 161석의 지역구와 10석의 비례대표를 확보하면서 171석으로 원내 의석수를 늘리게 됐다. 14명 중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의원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현재 21대 국회에서 대전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황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이로써 조국 대표와 함께 ‘투톱’으로 조국혁신당을 이
제21대 국회를 약 한 달 남겨놓은 상황에서 임기 내 발의된 충청권 주요 법안들이 자동 폐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야당의 압승으로 총선이 끝났지만 여야는 지역 주요 법안은 안중에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에만 혈안이 돼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내세워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고 참패한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만 처리하자며 맞서면서 긴장감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국회에 계류된 지역 주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기에는 요원한 상황이다. 충청권
여야가 지난 23일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5월 임시회에서 처리할 쟁점 법안을 놓고 이견이 있어서다.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고 참패한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만 처리하자며 맞서고 있다.민주당은 내달 2일과 28일 두 차례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피해 특별법 처리와 윤석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 선긋기를 하는 모양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회담 전 야권 대표들이 만나 총의를 모으자는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절했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 22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 회담 전 야권 대표를 만나 총의를 모으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제22대 국회 개원을 한 달여 앞두고 원 구성을 놓고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주요 인사들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충청권 내 5선 이상 중진급 인물이 모두 낙선한 상황에서 상임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는 3·4선 인사들이 다수 탄생하면서 충청권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거다.현재 18개 상임위원장 중 민주당이 11개, 국민의힘이 7개 안팎으로 배분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4선 의원 3명과 3선 의원 5명 등 8명을 배출한 충청권은 원내 지도부 입성과 다수 상임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우선 국회의장단 구성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이 23일 만났다. 당초 첫 준비회동은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실이 정무수석 교체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민주당은 영수회담에 대해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차 준비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장 준비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준비회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 실
국민의힘이 당 지도체제를 한시적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구성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원장에는 4~5선 이상 원내 중진 의원이 맡는 것에 힘이 실렸다.윤재옥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이같이 의견을 수렴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중진 의원들은)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동일하게 확인됐다”며 “그러기 위해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로 구성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를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최고위원으로 추대하는 모양새고 참패한 국민의힘은 지도부 공백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역시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우선 민주당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5일과 26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30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흐름은 추대 분위기로
황정아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변인으로 임명됐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2일 황 당선인을 포함한 당직 개편 인선안을 발표했다. 한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과제를 구분해 국민이 원하는 것을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힘있게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며 “거기에 맞춰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들을 골고루 발탁했다”고 당직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황 당선인은 “민생경제, 민주주의, 안보, 평화, 외교 등 대한민국이 복합위기에 처한 시기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 흡수 합당을 추진한다.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비대면 제11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한국의미래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 이헌승 전국위의장은 “국민의미래와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라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소통과 타협하는 바른 길로 가는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미래와 합당에 총의를 모아주시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도 민주당과 합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관
거야(巨野)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군으로 교통정리가 돼 가는 모습이다. 당초 3선 고지에 올랐던 충청권의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두자릿 수 후보들이 거론됐으나 계파색이 옅은 후보들이 자연스럽게 내부 정리되는 형국이다.강성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친명계 3선 의원들도 자연스럽게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직전에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던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입법을 위시한 정국 주도권을 모조리 틀어쥐려 하고 있다.민주당은 총선 이후 각종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려 하는가 하면 다음 달 말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17개 상임위원장 독식론’까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반면, 선거 참패에 따라 지도부가 붕괴하다시피 한 국민의힘이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차기 지도체제를 어떻게 세울지도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입법권을 놓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여기에 대통령은 물론 당 지지율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회담 날짜와 의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은 다음주로 전망되는 영수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관심사는 의제다. 이 대표가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0순위’는 민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이 대표가 꺼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지 10여 일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정가의 관심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다. 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인 원내대표,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등을 뽑기 위한 물밑 경쟁에 불이 붙었다. 108석을 차지하며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뽑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앙과는 다르게 2년 전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대전시당 조직 재정비 작업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여야 모두 차기 대전시당위원장은 22대 국회의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책을 맡게되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은 공석인 상태고 민주당에선 장철민 의원(동구 당선인)이 직무대행을 맡아 시당을 이끌고 있다.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 15일 사퇴했다. 4년 만에 또 민주당에게 대전 7석을 모두 내주는 완패를 겪자 임기를 세 달여 남기고 직을 내려놨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 4인가족 기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주자는 것이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살리기 위해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 두텁게 이뤄지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한부모 가족에게 한 사람당 10만 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하면 13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저금리 대환대출을 현
제21대에 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7개 선거구를 석권한 가운데 당선인들이 대전시정과의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대전시를 비롯해 유성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단체장들이 모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상황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으려면 정파를 초월한 협치가 전제돼야 해서다.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18일 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이행을 약속하면서 대전시정의 협조를 구했다.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장철민 의원(동구)은 “비중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
제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 방송에 나와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서둘지는 않겠다”고 선명성을 유지하며 추진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20석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12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은 8석이 부족한 상태다.8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의원 꿔주기’나 ‘교섭단체 기준 완화’ 내지는 군소정당 간 당대 당 통합 등이다.현재 조국혁신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는 데 긍정적인 곳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하면서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변화와 함께 정부·여당에 대한 인적 쇄신 압박도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인물 기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주 중 후임 총리와 비서실장 임명 등 내각과 비서실 인적 쇄신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후 엿새 만인 16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냈지만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의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