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4시 9분경 대전 동구 삼정동 판암파출소 인근 4차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스타렉스가 인도 위로 돌진해 길을 걷던 70대 B 씨를 치었다. B 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2차로에서 3차로로 진입하던 승용차를 피하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빗길에 차가 회전하면서 인도를 덮쳤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찰은 A
노래이야기 2016년 여름 어느날. 대청호 로하스캠핑장에서 하루 묵었다. 아침, 그림같은 대청호반길을 산책한 뒤 대청댐 보조여수로를 건너 삼정동으로 향한다. 이촌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푯말이 하나 있다. 쥐코찻집. 쥐코찻집은 25년 이상 잘 다듬어진 숲속 정원에 마련된 유리온실을 연상케 한다. 몽골텐트 형태인데 전면이 유리창으로 돼 있다. 정원을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다. 물론 대청호를 눈앞에서 감상하며 카페 주변 곳곳에 배치된 야외 테이블에서 차를 즐기며 안구정화를 할 수도 있다.이 찻집, 탤런트 조보아 씨와
대전산 ‘선리포트와인’이 최초산내포도, 매해 전국 첫 출시동대전포도도 못지않게 유명OIV 대전에 품평회 인증까지와인EXPO 개최 당위성 충분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전국제와인EXPO2023이 3일 개막했다.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을 비롯해 한빛탑 일원 등에서 진행되는 국제와인EXPO2023에서 관광공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을 생산한 점을 강조하며 국제와인EXPO2023 개최지의 당위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국제와인기구(OIV) 인증 국제 와인품평회를 통한 국제적 입지도 한껏 홍보할
대전시 서구 흑석동 산 83번지 일원에는 대전시지정 기념물 제15호(1990.5. 28지정) 흑석동산성이 있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의 석축 성곽으로 해발 197m의 고무래봉 정상에 소재한다. 속칭 밀암산성'으로도 불리며 규모가 540m이다. 이 산성의 위치는 남쪽을 제외한 삼면이 두마천(豆磨川)으로 둘러 있고, 경사면이 매우 가파르며, 대전에서 한삼천리를 거쳐 연산에 이르는 도로와 호남선 철도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옛적에 관산성(옥천)에서 사비성(부여)으로 가는 길목에 축조된 산성이다. 곧 관산성-삼정동산성-사정동산성(사정책)
길을 만남의 통로, 즉 연결의 끈이다. 그 길이 어떤 의미인가는 그 길을 걷는 사람이 느낄 따름이고 그 길에서 어떤 만남이 이뤄지느냐 역시 오롯이 그 길 위에 있는 사람의 몫이다. 대청호오백리길 역시 마찬가지다. 명시적으론 대청호반을 잇는 약 200㎞, 21개 구간으로 이뤄진 길이지만 이 길이 갖는 의미는 ‘대청호’라는 공통분모만 있을 뿐 천차만별이다. 다만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것 하나는 있다. 이 길에 들어서 두 발을 내딛는 순간, 일상에서 강제 ‘로그 아웃’(log out) 된다는 거다. 자연 속에서 오래 걸으며 힐
우리의 시간이 가을을 향해 달려간다. 느닷없이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린다. 점점 옷의 색깔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나무들, 성숙해져 고개를 숙이는 벼가 장관을 이루는 요즘이다.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따라 가을이 드리운 마을 동구 밖을 걸으며 힐링을 해보도록 하자. ◆ 1구간 두메마을길#. 대청호물문화관두메마을길은 ‘사람사는 맛’이 묻어나는 구간이다. 1구간의 시작구간인 대청댐 물문화관과 광장은 지역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하늘과 산, 호수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한눈에 바
9월을 앞뒀다. 여름도 한걸음 물러선 듯하다. 강렬한 태양이 두려워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지금이 기회다. 아직은 야외활동 시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시기지만 생명력을 품은 초목을 바라보고 우거진 나무 밑에 서서 대청호를 바라보면 더위가 가신다. 여름의 푸른 대청호가 선사하는 명소들을 톺아본다. ◆ 1구간 : 길의 시작, 두메마을길짓궂은 장마를 버틴 대청댐이 든든히 버티고 있는 곳 그 옆에는 1구간의 시작점인 대청댐물문화관이 있다. 문화관 뒤편에 정갈히 마련된 산책로 초입에서 대청호를 왼편에 끼고 길을 따라 2㎞ 정도 걸어
'첫'이란 건 그렇다.단호하면서도 뭉클한 성분으로 이뤄져서, 두 발을 이곳에 메어두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당신을 이끄는 것.마치 대청호가 품은 아름다운 풍경처럼.'첫'이란 건 그렇다.수줍은 떨림과 작별의 편지를 함께 건네주는 것.다만, 전율로 써내려간 문장의 의미는 언제까지나 퇴색되지 않는 것.아직은 서늘하고 가끔은 매섭기까지 한 3월의 바람이 아무리 대청호반의 물결을 밀어낸다 하더라도, 그 모습이 당신에게 건네는 감동은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말이다.그런 생각으로 '2022년 대청호 오백리길' 여정의 첫 페이지를 쓴다. ◆
무릇 겨울은 생명이 잠든 계절로 보인다. 대청호반의 매서운 겨울바람은 강렬하다 못해 자연의 경이로움마저 자아낸다. 하지만 달리 보면 겨울은 새로운 봄을 살아가기 위한 힘을 비축하는 계절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청호 곳곳엔 찾아오는 이로 하여금 머리를 비우고 푸릇한 희망을 꿈꾸게 하는 장소가 여럿 있다.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에서 5구간까지의 거리는 57.9㎞, 묵은 근심을 대청호에 털어버리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힘찬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1. 3구간, 근장골 전망대올해의 마지막 여정은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호반열녀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는 지역 생태 우수지역 7곳을 안내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13일 유튜브에 공개했다.선정된 곳은 흑석동 노루벌, 월평공원 갑천습지, 대청호 추동습지, 갑천 탑립돌보, 슬픈연가 촬영지, 삼정동 생태공원, 이현동 생태습지 등 생태가 잘 보전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충전하기 좋은 곳이다.시는 지난해 자치구로부터 생태 우수지역을 추천 받아 시민들의 설문조사와 생태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7곳을 선정했다.홍보영상은 대전시 인터넷 방송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도심 가까이에서 천혜의 청정자연을 간접적으로
가장 으뜸가는 처세술은 물의 모양을 본받는 것이라 했던가, 노자는 강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물처럼 돼야 한다고 했다. 봄과 여름이 지나고 우리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낭만의 계절 가을이 왔다. 마음의 모양이 어떻든간에 늘 든든하고 강직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청호, 오늘은 그 시작인 1구간의 모습을 담아본다. ◆ 여행길의 메카, 대청댐물문화관과 로하스캠핑장 11.5㎞의 길이를 자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의 들머리는 대청댐물문화관이다. 추운 날씨임에도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대청댐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물문화관 광
[ 차철호의 #길 ] 길 위의 호수, 그 숲에 바람이 불면 흔들리거나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집 나간 초심 찾으려 SNS에 올리는 몇 마디가 있다. 잊힐 만하면 다시 올리곤 하는데, 축구선수(였던)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① 안 되더라도 포기 않고 될 때까지 뛰는 노력 ② 고참이어도 후배들보다 더 많이 뛰는 솔선수범 ③ ‘짬밥’이 많든 적든 개인보다 팀을 위하는 헌신 ④ 레전드급 실력이어도 절대 우쭐대지 않는 겸손 ⑤ ‘하라’고 시키는 보스가 아닌 ‘하자’고 하는 리더. - 이들이 달리며 보여준 것은 축구 그 이상의 것.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대덕구는 7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온라인 축제는 야외뮤직페스티벌, 뮤직토크콘서트, 전국청소년가요제, 랜선음악회 ‘오후한시’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축제 첫날인 7일엔 랜선음악회 ‘오후한시’ 삼정동생태공원편이 온라인 관객들을 만나고 오후 7시부터 설(Surl), 아월(OurR), HYNN박혜원, 적재가 출연하는 야외뮤직페스티벌 1부가 생
[금강일보] 한밭의 중요성과 그 지정학적 가치를 알고 성(城)을 많이 쌓은 왕은 백제 동성왕(東城王)이었다. 탄현이 기록에 나타나는 것은 백제 동성왕 23년(서기501)으로 ‘탄현(炭峴)에 목책(木柵)을 설치해 신라에 대비했다.’는 거다.서기 660년은 백제가 건국한지 678년이 되는 해였고 의자왕이 즉위한지 20년이 되는 해였다. 그 해 7월 마침내 당군(唐軍) 10만 명이 금강 어구 기벌포(伎伐浦:현재의 장항)를 향해 공격을 개시함과 동시에 김유신(金庾信)이 이끄는 5만의 신라 군사는 탄현을 향해 직공(直攻)으로 윽박질렀다. 이
부천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3일 오전 7시 34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있는 한 소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지휘차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현재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한편 1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사건 생존자들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최초로 불이 난 집 거실에 놓여있던 난로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공통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합동감식에서는 창문틀 공사를 위해 사용된 우레탄폼을 담은 캔 15개와 우레탄폼을 발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 계절, 파란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일상에 지친 이들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게 어디 마음처럼 쉬운가. 멀리는 어렵더라도 가까이에 있는 명소, 대청호를 찾아보자. 오색찬란한 대청호의 현재 모습을 담아봤다. ◆ 두메마을길의 시작점 대청댐 물문화관과 광장은 지역민들의 산책코스로 제법 각광받고 있다. 이곳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하늘과 산, 호수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도 있으며 그 누구와 함께 와도 부담 없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대청호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맞이한 첫 명절, 사회적 거리두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올 추석 명절 풍경엔 최대한 밀집(密集) 상황을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렇다고 화창한 가을 날씨에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 대안은 하나다. 자신만의 사색 공간을 찾아 최대한 한적한 곳에서 피로도 풀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거다. ‘대전지역 언택트 관광지 10선’은 이런 의미에서 꼭 참고해 볼 만한 매력을 선사한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필수.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동구의회(의장 박민자)는 10일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 구의회는 17건의 조례안과 ‘2020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4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이날 1차 본회의에서 유승희 의원은 대전시 16개 산하기관 중 동구엔 단 한 개의 기관도 없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대전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전환돼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복지재단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베이스볼드림파크(신축 야구장) 조성계획에 따라 차량등록사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조용한 밤하늘에/아름다운 별빛이/멀리 있는 창가에도/소리 없이 비추고한낮의 기억들은/어디론가 사라져/꿈을 꾸듯 밤하늘만/바라보고 있어요부드러운 노랫소리에/내 마음은 아이처럼/파란 추억의 바다로/뛰어가고 있네요깊은 밤 아름다운 그 시간은/이렇게 찾아와/마음을 물들이고/영원한 여름밤의 꿈을 기억하고 있어요 아이유(IU) - ‘여름밤의 꿈’ 中 머리 위엔 뜨거운 태양이, 발아래에는 아스팔트가 이글거리는 여름. 더욱이 올해는 입과 코를 막아야 하는 마스크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더워진 느낌을 준다. 때가 되면 더워지고,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18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신탄진동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엔 박정현 청장을 비롯한 시의회 문성원 의원, 김찬술 의원과 구의회 서미경 의장과 박은희 의원, 이삼남 의원, 및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해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축하했다.이번 사업은 ‘2018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구의 상수원보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