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제44회 대한민국‘장애인의 날’이다. 지난 1981년 국제연합(UN)총회가 매년 12월 3일을 ‘국제 장애인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 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 이에 우리도 UN의 권장을 적극 수용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4월 20일을 기념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념일을 4월 20일로 정한 것은 1972년부터 민간 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 계승과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4월을 맞아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드높이기 위한 의미가
나라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식재료 값은 폭등했다. 가파르게 오른 금리도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돈 쓸 여유가 없기에 내수는 바닥이 아닌 지하로 떨어졌다. 경제불황인 것이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위기다. 수출로 먹고살아야 하는 우리 경제 구조상 고환율은 위험하다. 특히 최근의 상황에서 고환율은 악재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금융권 PF 등 앞서 어렵사리 넘겨온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질 수도 있을 정도로 무거운 일이다.경제전문가인 유명 대학교수는 ‘4월 위기론’을 말한다. 원달러 환율 폭등,
고유가 시기에 운전습관 개선 및 자동차 관리방법 여하에 따라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및 교통사고 감소효과까지 검증된 에코드라이브 실천 요령 중에 관성주행을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적인지 살펴보자.관성이란 외부 힘을 받지 않는 한 물체의 운동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정지한 (상태를 유지하려는)차를 출발시킬 때 많은 연료가 소모되기에 (중량이 큰 버스나 화물차일수록)부드럽게 출발하며 점차 관성력을 키우는 것이 연비향상의 관건이다. 차가 움직이며 관성이 붙으면 교통흐름이나 앞 차량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며 브레이크 사용을
노동개혁 5가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첫째, 실업급여제도를 일원화해야 한다. 근로자가 실직하였을 경우 일정기간 동안 실직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 그리고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해 실업급여를 지급한다. 실업급여의 수급요건은 실직 전 18개월 중 180일(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회사의 폐업·도산,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이직한 경우에는 실업급여가 지급된다. 그러나 직장을 스스로 그만두었거나 해고된 경우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다만 노무사로서 현장에서 노무관리를 하다보면, 실업급여 수급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중력이라는 힘이 작용하는데 이 중력은 만유인력과 지구의 자전에 따르는 원심력을 더한 힘이다. 중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중에 떠 다니지 않고 지표면에서 생활할 수 있다.중력으로 인해 인류는 땅을 디디고 살며 여러 혜택을 받지만 반대로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도 몸으로 느끼게 된다. 대표적으로 디스크, 측만증, 관절염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다.일생동안 중력과의 싸움이 대표적인데 머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 목디스크가 발생하고 상반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 몸의 무게를 이기지 못
저는 지금 대통령 당신을 무척 사랑하는가 봅니다. 언젠가부터 당신에 대한 미운 생각보다는 그 살아가는 인생이 참 불쌍하다는 맘에 안타까움이 커지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고 잘 하는 일을 할 때 신이 나고 기쁘고 행복감에 감기지 않습니까? 아주 자유롭게 훨훨 날면서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고, 만나고 싶은 친구 찾아 마시고 싶은 술이나 차를 앞에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 품에 맞는 옷을 입고, 앉을만한 자리에 앉을 때 그것은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당신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은 사회가 인간의 본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로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우리의 머리 속에 남아있는 말이다. 인간은 혼자만의 힘으로 삶을 일구어갈 수 없는 존재임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이 표현의 유무와 상관없이 인간과 사회의 모습은 다양해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지금도 우리 사회는 무엇인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 방향은 현재보다 나은 삶의 모습을 지향한다.우리 각자도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본성에 충실하여 학교, 직장뿐만 아니라 동호회 활동까지 기꺼이
어렸을 때 할머니가 밥을 차려 주시면 고봉밥과 함께 많이 먹어야 많이 큰다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부모님이 된 우리들은 자녀에게 잘 먹이면 잘 큰다고 하면서 너무 많이 먹이는건 아닐까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 잘먹고 잘자란다란 말이 풍부한 영양섭취가 다 과연 우리아이가 무럭무럭 잘 자랄까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대한비만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 여자는 2012년 8.8%에서 2021년 12.3%로 각각 2.5배, 1.4배 증
전쟁소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가 1970년대 한국을 방문한 뒤로 ‘한국찬가’란 책을 썼다. 거기에 한국의 홍익인간과 효문화를 부러워하는 내용을 실었다.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고조선의 건국이념이고 효문화는 한국사회 유달리 강한 부모공경의 정신이다. 게오르규가 이 두 가지를 특별히 부러워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경험한 서구사회의 비인간적인 모습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외출을 꺼리는 파리의 친구를 예로 들었다. 친구는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이 “영감아 빨리 죽어라”라고 조롱하는 게 싫어서 외출을 꺼린다고 한다.
잘못된 것은 고쳐야지요.고치는 비용 많이 든다면사과하고 새 것으로 바꿔야지요.회개(悔改)는 버리는 게지요.고치는 게 아니지요잘못된 이념(理念)은 버려야지요훼절(毁節)하는 것이 회개(悔改)이지요제 눈에 들보 보지 못하고남의 눈의 티 탓하는 사람들끼리끼리 어울려 말장난 하지요저울추를 옮기면서 내로남불하지요회개한 사람 잘못한 일프레임을 씌워서 상처주지요변절자라 주홍 글씨 낙인찍지요회개(悔改)한 사람 다시 사용하면시행착오 그 만큼 줄어드는데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는데붕당(朋黨) 이익 때문에 훼절할 수 없지요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면고치지
죽을 때까지 찾지 못하는 것, 인생의 정답 아닐까요. 정답 없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겁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의 삶이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오답이 되기도 하고, 나에게는 오답인데 저 사람에게는 정답이 되기도 하지요. 서울 가는 데 시간이 촉박한 사람은 KTX가 답이 되겠고 여행을 즐기며 가는 청춘남녀는 완행열차가 답이 되겠지요. 사회적으로도 지난날엔 산아제한이 답이었고 오늘날은 다(多)출산이 답이지요. 불변의 진리 같은 삶의 답이 없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들어맞는 삶의 답이 없기에 인
작년 말부터 치솟던 카카오 선물 거래 가격이 올해 1톤당 1만 달러를 돌파했다. 1977년 중반, 석유파동으로 4500달러까지 치솟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2700달러선을 50년간 유지해 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승이다.카카오는 아욱과 나무로, 열매의 씨앗을 말린 다음 부분적으로 발효한 것이 카카오 콩이다. 이 카카오 콩을 가공하여 분쇄한 것이 코코아, 코코아에 버터와 우유, 향신료 등을 첨가하여 굳힌 것이 초콜릿이다.카카오 가격이 유례없는 상승을 보여, 기업이 확보한 재고가 떨어지는 3, 4개월 후에는 코코아와 초콜릿 제품의 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지난 1월 4일부터 3월 26일까지 전국을 돌며 24차례 진행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민생토론회)’를 놓고 선거 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월 21일, 참여연대가 공직선거법 85조(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 등 위반 혐의로 윤 대통령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지난 5일 윤 대통령을 같은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대규모 개발 정책, 지역 숙원사업, 선심성 정책 추진계획들이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자 선거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문회권 부모들은 유럽과 같은 서구에 비해 유난히 자녀의 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는 아시아인의 키가 서구의 사람들에 비하면 작은 편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이에 불을 지핀 것이 한 오락프로그램의 루저 발언이 결국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만들었다고까지 한다.국내의 한 조사기관에서 학생들에게 성인이 됐을 때 희망하는 키가 얼마인지 조사한 적이 있는데 남학생은 181㎝, 여학생은 169㎝를 희망한다고 하니 한국인의 성인 평균키보다 6~8㎝ 이상 차이가 난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TV등 각종 매스컴에서 나오는
레일은 늘 평행선을 달린다.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척에서 가까이 지낼 수는 있다. 레일과 같은 삶을 살던 나와 그는 인생 후반기에 맺어진 우정, 피를 나눈 혈육은 아니지만, 피를 나눈 혈육보다 닮은 점이 많다. 다른 점이라고는 얼굴의 생김새와 몸뚱이의 골격뿐, 나와 그는 하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하나의 영혼으로 세상을 그리고 있다.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들어 있어 잠시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사람처럼 마음이 편안한 사이처럼 느껴진다. 산 그림자가 외로워서 하루
생성형 AI 등장 이후 관련 기술이 다양하게 발달되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활용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기술과 콘텐츠, 서비스가 산업 전반은 물론 업무와 일상에 빠르게 적용되어 곳곳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생성형 AI 기술은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자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최근 정부는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기 위해 전담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 개발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선도적 AI 도입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제 지역차원에서도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생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출산율 저하, 고령화, 지방 인구 급감 등의 현상은 지방재정을 악화시킨다. 앞으로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가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지자체의 자산 중의 하나가 바로 ‘공유재산’이다. 공유재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이다. 공공의 재산으로 토지, 건축물, 공작물 등이 있다. 이 공유재산의 소유권은 지방자치단체이지만, 실제 지방자치단
4·10 총선이 막바지에 와 있다. 사흘 후면 선거 결과가 드러난다. 하지만 그동안 혼탁에 혼탁을 거듭해온 총선 과정을 내내 바라본 국민들은 지금도 불안 속에 빠져서 나라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현재는 이틀간의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여론 조사 발표를 할 수도 없는 깜깜이 상황이라서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안갯속이다. 그런데도 선거 결과를 놓고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까지도 각각 자기들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그러나 돌이켜 보면 이번 총선처럼 국민을 혼란에 빠지게 한 적도 없었다. 공천과정에서부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를 이끄는 핵심키워드인 ‘국정안정 vs 정권심판'의 치열한 선거전의 결말에 국민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상대 후보를 향한 거친 말과 다르게 거리의 선거벽보 속 출마자들의 표정은 온화하다 못해 희망에 차있다. 이들에게 지역의 문제와 미래를 믿고 맡겨도 될 만큼의 유력인사들로 채워져 있다. 앞으로 이들 중 한 명이 최소한 4년을 지역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고 약속한 공약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과연 그들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에게 어떤 약속을 했을까. 대전선거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존재(동물)이다. 동물들도 소리로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언어소통은 인간의 고유한 기능이다. 건배사에 ‘소화제’(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가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卽痛). 소통이 되면 고통스럽지 않고 소통이 안 되면 고통스럽다는 말도 있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관계가 고통스럽다. 말로 해코지(공격)하면 몽둥이로 때리는 것보다 더 아프다.최근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공천을 했다가 말실수 때문에 공천을 취소하는 사례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