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문학과 미술을 결합한 통합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나의 시간을 동화책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우리가족 동화책 만들기’를 주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그동안 겪은 상처와 기쁨의 순간을 서사화해 동화로 만들어 책으로 펴내게 된다. 프로그램은 유하정 동화강사, 이은정 그림강사가 함께 이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삽화 그리기에 필요한 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가족 간 소통이 중요해지는 요즘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평등정명론’, ‘Coffee-바리스타가 꼭 알아야 할 원두에서 카페관리까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정주백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펴낸 평등정명론은 헌법상의 평등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종래의 통설과 판례에 해당하는 입법자 구속설, 상대적 평등설, 예시적 열거설 등의 이론적 맹점들을 드러내 보이면서 헌법상의 평등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관점을 제시해 학술부문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김미리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교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새가 난다/잃어버린 비상의 꿈을 뚫고/지금 새 한 마리가/기류에 몸을 맡긴 채/자유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박화배 詩 ‘새’)㈔한국공무원문학협회(회장 김완용)이 계간 ‘공무원문학’ 제46집(2020년 봄·여름호)을 발간했다.이번 호는 김용재 시인의 ‘4월은 정녕 민주의 달’을 특집으로 담았고, 문학기행으로 박경서의 ‘나의 행복한 글쓰기’, 안태승의 ‘곡성 조태일 시문학 기념관 탐방’을 실었다. 또 제55회 한국공무원문학 신인상 수상자의 작품으로 수필 부문 김심경의 ‘잊을 수 없는 제자’, ‘텔레비전 기술자
로미오와 줄리엣은 4대비극?영국의 극작가이며, 시인, 배우를 꿈꾸다가 극작가가 된 누구나 인정하는 작가가 있다. 바로 셰익스피어이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햄릿〉,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등이 있다.이 중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 중 하나로, 로미오와 줄리엣 두 남녀의 비극을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이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에는 속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작품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치고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일지 알아보았다. 4대 비극▶ 리어왕등장인물리어왕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수필은 진솔함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속일 수가 없는 것이 수필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글 속에 예쁜 마음이 만들어집니다.’대전수필문학회(회장 이정웅)가 연간지(年刊誌)인 ‘수필예술’ 제4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특집1로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김영배 수필가의 이야기가 담겼고, 기획특집2로 대전 출생 양창환 수필가의 작품 ‘엄집 가약새’, ‘후불 시대’, ‘자성 예언’, ‘4개 국어’, ‘모내기 지원’ 등이 수록됐다.또 가기천의 ‘물장수의 꿈’, 강승택의 ‘거리에서’,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부동산 정책의 움직임을 알면 돈이 보인다.”이재명 경기지사와 추미애 법무부장관까지 나서 부동산 해법을 제시한 가운데 이를 논리적으로 풀어낸 전자책(e북)이 나왔다.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가격 안정은커녕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가격을 폭등시킨 숨은 이유를 설명한 ‘정책 독해-부동산 정책의 허와 실’(도서출판 고유서가)이 바로 그것이다.이 책에서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도구인 ‘분양가 상한제’와 ‘공시지가’ 등으로는 절대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잘못된 처방으로 부동산 가격을
송하섭 작가가 아련했던 지난날을 반추하며 ‘어떠다 여든 살’(도서출판 종려나무)을 발간했다. 올해 80세가 된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여든 살의 여정’을 떠난다. 송 작가의 기억 속에는 온통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그가 인생을 살며 만난 많은 이들과 인연을 맺으며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책은 여든의 시선에서 지난날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서 깨달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다. 어쩌다 여든 살은 제1부 낙엽의 사색, 제2부 설익은 깨달음, 제3부 글짓기와 글쓰기, 제4부 나의 교육 여정, 제5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늘어진 일상에서의 순간적인 TV 채널 이동에 귀엽고도 멋진 과학 강연자의 자태를 보게 된 것이었다. 임팩트한 외모와 위트 있는 언변이 오랫동안 잔상으로 남았다. 이후로는 일부러라도 그분의 방송 출연분을 찾아가며 탐독하게 되었다. 현재는 국립과천과학관장이며 당시엔 서대문구립자연사박물관장이었다. 작년까지는 서울시립과학관장이었으니 그다음은 과연 어느 곳에서 ‘일’을 맡게 될지 궁금해진다.2년 전이던가 국립세종도서관 강연에서 직접 실물을 영접하게 되었다.(기억하실는지 모르겠지만 내 차로 바로 옆자리에서 오송역까지 동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삶이란 정답이 없는 시험지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생각 없는 삶은 사는 대로 쫓아가게 된다해, 달, 지구처럼 둥글게 머물다제 이름으로 피는 꽃곱게 있다가 시들어야 되지 않을까-‘제 이름으로 핀 꽃’ 中----------------------------------------------------------------------------------------------------------------------------------------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에는 특별함이 담뿍 묻어난다. 그렇기에 시는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금강일보와 ㈔대전문인협회가 지역 문화 창달 및 문학 인재 육성을 위해 제정한 제4회 금강일보문학상 수상자로 박헌오 시조 시인(사진)이 선정됐다.심사위원들은 박 시조시인만의 독창적인 서정성과 전통의 창조적 계승 정신을 높게 평가했다.오랜 시간 다채로운 우리 전통 시조를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계승해 온 박 시조시인은 지난 1987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및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이 후 초대 대전문학관장과 ㈔대전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시조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시조시인은 ‘현대시조 창작
이전 정보화시대를 넘어선 소위 우리가 일컫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삶에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그 범위를 확장해 주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SNS의 발달은 여러 사람이 현실을 넘어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소통의 수단이 되며 우리 사회를 사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급속도로 현대 기술은 발전했지만, 그 이면에는 그만큼 어두운 모습도 존재한다.홍콩의 대표 추리작가인 저자 찬호께이는 적지 않은 분량 속에서 이러한 인터넷, SNS와 같은 사이버 공간 속의 폐해를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시낭송은 한 편의 문학작품에 숨결을 불어넣어 문학적 감수성을 극대화한다. 시낭송가로서 다양한 시들을 독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박영애 시낭송가가 ‘시 마음으로 읽다-시 소리로 삶을 치유하다’(도서출판 시음사) 시낭송 모음 8집을 발표했다.이번 시낭송 모음집은 그동안 발표해 온 7집과는 조금은 다르게 구성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시만이 갖고 있는 감동을 음률과 절제된 감정의 리듬으로 독자에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멀티시집을 엮어 선보인 것이다.시낭송 모음집에는 한국 문단에서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온라인서점에서 군무원/부사관 부문에서 ‘2020 에듀윌 군무원 14개년 기출복원문제집 국어’ 교재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화제다.종합교육기업 에듀윌에 따르면, 이 교재가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군무원/부사관 부문 6월 5주차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또한 ‘2020 에듀윌 군무원 14개년 기출복원문제집 행정법’, ’2020 에듀윌 군무원 실전동형 모의고사 국어.행정법.행정학 5회 (봉투형), ‘2020 에듀윌 군무원 14개년 기출복원문제집 행정학’ 교재가 차례대로 2, 3, 4위를 차지했다.이같은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지역의 각종 유익한 정보들을 가장 처음으로 전달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공기관을 위한 특별한 언론홍보 안내서가 발간됐다. 금강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운 작가가 펴낸 ‘홍보야 울지마라’(도서출판 리더북스)가 바로 그것이다.홍보야 울지마라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주 타깃으로 집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간 언론홍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지침서 중 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책은 없었기 때문이다.김 작가는 이번 책에서 잘못된 홍보 방식을 냉철하게 꼬집고 올바른 홍보 방향을 전달한다. 그간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이 책은 정목스님께서 진행하던 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100편의 글들이다. 수행이 깃든 정목스님의 청렴한 모습 그대로 거짓 없고 깨끗한 문체로 마음을 닦는 글로 깨어나 곧바로 마음 안으로 들어왔다.정목스님은 1976년 16세의 어린 나이로 산문에 출가해 동국대학교 선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조계종 전국 비구니회 회장을 역임했던 광우 스님이 은사이며, 1990년 불교방송개국 당시 비구니 스님으로서는 처음으로 방송진행자로 등장해 수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받았다. 세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공예가이면서 공예를 소재로 한 대중 강연을 하는 정선(48·공방 ‘오물락 조물락’ 대표) 작가가 일상의 언어로 엮은 224편의 시를 묶어 시집 ‘마음 그릇’을 펴냈다.틈나는 대로 적어 모은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내는 데는 꼬박 2년의 세월이 흘렀다.정 작가의 관심은 언제나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시 대부분은 사람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인간의 내면과 더불어 관계를 그려냈다. 인간이 시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은 그의 애정과 관심이 인간에 집중돼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어렵지 않은 일상의 용어로 편하게 인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짧은 시(詩) 한 편에는 우리네 삶이 함축적으로 녹아있다. 그가 시를 이 세상의 기준이자 희망으로 가는 길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시는 풍부하고 감성적인 요소들과 만나 마침내 깊고 진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 돼 고단한 사람들을 위로한다.금강일보 ‘다시 쓰는 금강’을 통해 독자들과 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완하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가 연작 시 해설집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도서출판 맵시터) 제5집을 발간했다. 인생을 시처럼, ‘시답게’ 바라보는 김 교수를 만나 시를 향한 애정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타인의 행동이나 태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 나와는 다른 점을 보고 배움을 얻고, 때론 스스로의 단점이 비춰져 반성하기도 한다. 정승열 수필가가 네 번째 수필집 ‘타산지석’(도서출판 문경출판사)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간 그가 발간했던 여느 수필집과 다름없이 이번 책도 정 수필가의 일상이 꾸밈없이 소탈하게 담겼다.단순히 지나칠 법한 소소한 일상들이 정 수필가를 만나면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사건이 되고 하나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재탄생한다. 그는 일상에서 경험한
월요 웹툰 '신의탑' 여전한 인기, 비결은? 네이버 간판 웹툰, 월요 웹툰 신의탑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웹툰 신의탑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 라헬을 찾기 위해 광대한 세계 그 자체인 '탑'을 오르기 시작한 소년 스물다섯번째 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쿤과 라크가 동료로 그를 도우며 장르는 모험, 판타지, 배틀물, 성장물, 연애물, 액션 등등 상황마다 달라진다. 세계관은 탑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탑의 다음 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 층의 관리자가 내는 시험에 통과해야만 하며, &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조치원작은도서관(관장 전충곤)이 2020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작품 집필 활동과 문학 큐레이터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학·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학 수요자와 독서활성화 증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조치원작은도서관 상주작가는 지난 1999년 ‘문학21’신인상으로 등단한 최광 작가로 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세종문학 대표를 역임했고 저서로는 소설 ‘노크’, 시집 ‘글로벌 농법’ 등이 있다.조치원작은도서관은 최 작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