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제외되면서 국내 완성차의 ‘북미 프로모션’이 예고됐다. 북미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미국 소비자를 잡기 위한 방편이나, 악화된 해외 수익성을 국내에서 상쇄할 여지가 있어 충청협력업체들은 긴장한다. 지난 16일 발효된 IR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북미 수출용 아이오닉5·코나EV·제네시스GV60·EV6·니로EV 등 5개 전기차 모델은 7500달러(약 1000만 원)가량의 미국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북미에서 조립되지 않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올 추석을 맞이해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편의 콘텐츠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지역민과의 공존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바람직한 공기업상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거리두기가 없어지고 지난 2020년 추석 이후 중단됐던 명절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돼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졸음운전 예방 및 각종 서비스 제공 장소로서 많은 운전자들이 들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코레일은 추석 명절은 물론 평소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하고 있는 코레일의 행보를 살펴본다.코레일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명절 전후 시기에 생필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 때 본사를 포함한 8개 지역본부 등 전사적으로 전국 복지시설과 연계해 1억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전달한 데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코레일은
적자가 날이 갈수록 불어나는 한국전력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 10월 이후 전기료 추가 인상이 실시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료 상승발 에너지부담이 가중된다면 고물가에 시름하는 소상공인들은 물론 충청경제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6월까지 누적 부채 규모가 165조 원을 돌파한 상태다. 한전의 적자가 불어난 이유는 전력시장의 역마진 구조 때문이다.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는 가격인 전
국내 무역수지가 악화일로에 치닫고 있다. 지난 4월부로 5개월 연속 적자 결과가 나와서다. 충청권 수출입 업체들도 무역수지가 악화돼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속히 완료해줄 것을 정부에 바라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66억 7000만 달러, 수입은 661억 5000만 달러로, 무역 적자만 94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5개월 연속 적자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가 절하된 데다가 글로벌 원유·원부자재 값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수출액(6.6%↑) 대비 수입액
=충북 거점항공사 초저비용항공사(ULCC) ‘에어로케이항공‘에 새주인이 나타나면서 지지부진했던 지역 국제선 확대에 새 길이 열릴 전망이다. 에어로케이가 안착하면 취항 항공사가 늘 수 있어 지역여행업계도 환영하고 있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에어로케이가 최근 대명화학그룹을 새주인으로 맞았다. 대명화학그룹은 패션·부동산·전자·화학·물류 등을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PCB(인쇄회로기판) 계열사 디에이피가 에어로케이홀딩스 지분 64.04%를 300억 원에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했다. 앞서 로젠택배를
#.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김 모(35) 씨는 즐겨먹던 배달음식과 이별 준비를 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음식값도 부담이지만 5000원을 넘나드는 배달료까지 합쳐지면서 주머니 사정에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퇴근 후 포장주문을 통해 지출을 줄이고 있었지만 배달플랫폼들이 포장수수료까지 받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부담감은 분노로 바뀌었다. 그는 “음식을 주문하는데 수수료가 사람을 화나게 한다. 수수료를 적정수준 손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이 배달앱 사용을 꺼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전 대덕구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등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인 ‘대전 제조 중소기업 구조전환’지원을 위한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31일 대덕구청에서 개최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제조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하기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기업구조전환 원스톱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전세종중기청, 대덕구를 포함한 관내 금융, 기술지원, 판로확보 등의 혁신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
방위사업청 대전이전이 확정된 만큼 방사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지역들 간 대립을 이어가기보다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국토교통부는 3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방위사업청을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방위사업청 관련 기관이 집적화돼 있는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유기적 연계·협업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방사청 대전 이전을 결정했다고 첨언했다.대전시는 올초 방위사업청 산하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해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안산국방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각국의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이하 CBDC)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실험 사례가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지역특성에 맞는 소비·재정지원 유도해 지역화폐를 뛰어넘는 경기 부양 효과가 감지돼서다.디지털 화폐는 지난 5월 발생한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계기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이른바 CBCD 발행의 필요성이 강화됐다. 특히 현금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시장 현실도 고려됐다. 지난 24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
기름값에 이어 천연가스가 공공요금 인상 압박 요소로 등장했다. 러시아의 유럽 천연가스 판매를 줄이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동절기를 앞둔 상황에서 공공요금이 변동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톤당 수입가격은 1034달러로 1년전(498달러) 대비 2배 이상 치솟았다. 이달 넷째주 호주 뉴캐슬 연료탄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톤당 436달러를 기록중이다.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사흘간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후, 가스가격이 1년전 대비 10배 이상 치솟은 1
미국 정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제정함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이 제외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국내 완성차 노조의 파업 전운이 흐르고 있다. 지역 부품업계에도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우리 정부 대표단은 미국 정부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협의하기 위해 29일부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다. 현지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려는 행보이기도 하다. 이에 앞선 23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에서 정관계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지난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펼쳤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예고해 국내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충청경제도 비상이다.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파장을 낳고 있다. 이는 지난 8.5%로 다소 둔화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만약 미 연준이 내달 0.75% 인상을 단행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 대(對)러시아 제재의 불똥이 우주항공산업 부문까지 번지면서 우리나라의 위성발사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한 위성발사가 어려워진 상태기 때문이다.올초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가 이를 비난하는 것은 물론 경제와 산업에 이어 과학기술 분야의 평화적 교류도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로 우주항공 분야 첨단부품 수출을 금지하면서 미·러가 함께 운영하던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유럽연합도 러시아와 함
기업용 5G망 확대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일부 대기업을 위주로 5G 플랫폼을 적용한 곳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5G 공정 도입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도입비용과 중소기업 맞춤형 5G 상품을 제작해달라고 아우성이다.이음5G는 통신사가 아닌 사업자가 특정 지역이나 건물, 공장 등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터 허가를 받은 5G 네트워크다.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WiFi)에 비해 통신품질과 이동성, 확장성, 보안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4월과 5월, 7월과 8월 등 사상 첫 4회 연속 인상으로 물가 오름세가 여전하고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올 연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큰데 경기 침체와 함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진다.◆1년 새 기준금리 2.00%포인트 상승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연 2.25%인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8월 0.75%에
정부의 청년 채무자 금융 지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년이라는 이유로 빚을 탕감해주는 건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의견과 ‘청년만 국민이냐’라는 의견 등 반대하는 목소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용 경색 등으로 금융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찬성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통해 서민을 위한 채무조정 등의 지원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는 이 자료에서 가계·기업 대출과 취약 부채 현황을 제시하며 채무 부담을 진 경제 주체들에 대
원자잿값과 환율 악재에 시달리는 충청권 중소기업에 대중국 무역적자까지 겹쳤다. 격화되는 미·중 무역분쟁 시국이라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관세청이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334억 2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436억 4100만 달러로 22.1% 늘었다. 무역적자만 102억 달러다. 지난 4월 이후 다섯 달 연속 ‘마이너스’ 실적이다. 이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여 만으로,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도 254억 7000만 달러(약 34조1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예고되면서 충청권 대출 부담도 높아질 전망이다. 소수에 집중된 채무조정에서 나아가 가계·주택대출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권의 사전 채무조정이 요구되고 있다.한국은행은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세 차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당장 25일 0.25%포인트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데다가 11월까지는 3.00%대까지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23일 기준 장중 1345원까지 고점을 찍는 등 원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다. 또
금속노조와 금융노조의 연이은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민과 경제계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경기침체 속 파업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고금리에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는 상황 속 파업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감지된다.최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20일에 이은 두 번째 총파업이다.이들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올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4개월이 넘도록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만큼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도 노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