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같은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노년층 특성 상 디지털 뱅킹 등 온라인 업무에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은행과 온라인 뱅킹 등은 확산되는 가운데 은행 점포 수도 감소하며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5800개에 달한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989개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며 점포 감소세는 가속화됐다. 실제로 2019년 6709개에서 2020년 6405개로 1년 만에 300개 넘는 점포가
금융당국은 물론 은행권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거나 이자율 감면, 저리 대출 등의 대표적이다.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지만 한계가 분명한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당국은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새로운 집을 매수하거나 경매로 피해 주택을 낙찰받으려 할 때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가 지난 19일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5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수인 75억 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지원 대상은 세종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 비율을 상향하고 보증수수료를 연 1.0%로 낮춰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 규모 중 50억 원은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처음 거래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
충청지방우정청이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을 도입해 내달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이 가능하고,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또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가 조성돼 24시간 365 금융서비스를 통해 시간 제약 없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바일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져 모바일 앱을 통해 번호표 발급, 대기 현황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이번 새로운 시스템 전환을 위해 내달 5일
17일부터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은 3.0% 금리로 최대 7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재창업 준비·초기 단계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특별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재도전특별자금’은 3.0% 고정금리로 7000만 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지원하는 대출로 일반 소상공인보다 민간은행으로부터의 대출 문턱이 높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이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가 최저 연 4.5%에서 최고 10.0%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신한카드와 연계해 출시한다.신협 ‘플러스정기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4.5%로, 신협 제휴 신한카드 발급일이 속한 월부터 3개월 동안 월 사용 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월이 2회 이상인 경우 우대이율 연 5.0%p를 추가 제공한다. 또 본인 명의 신협 요구불계좌를 신한카드 결제계좌로 등록(0.2%p), 적금 개설 신협 요구불계좌로 플러스정기적금 자동이체 등록(0.2%p), 적금 가입 월부터 만기 전전월까지 연속 3개월간 월 50만 원 이상
MG대전서부새마을금고가 지난 14일 ‘느티나무 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느티나무봉사단은 서로 돕고 더불어 잘살자는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대전서부새마을금고 회원이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를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생 단체로 오용문 단장을 비롯한 2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대전서부새마을금고 박기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이 모여 뜻깊은 공동체를 만들었다. 앞으로 느티나무봉사단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바란다”며 “우리 금고도 새마을금고의 상생 정
충청지방우정청은 13일 전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0.3%의 캐시백이 가능한 우체국체크카드 ‘개이득’을 출시했다. ‘개이득’은 한자 ‘개(開)’를 접두사로 사용해 재미는 가미하고 혜택은 열어준다는 의미로 MZ세대 소비패턴이 반영됐다.카드는 전월 10만 원의 실적을 충족하면 OTT(유튜브·넷플릭스 등)와 패션(무신사·지그재그 등), 멤버십(네이버·쿠팡와우)에 추가 30% 캐시백(월 1만 원 한도)이 제공된다. 또 이번‘개이득’ 체크카드는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하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4일까지 선착순 2030명(30
저신용자들이 심각한 대출 한파를 겪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경기 악화까지 겹치면서 당장 생활비마저 고민해야 하는 저신용자들이 늘어난 상황이나 건전성 관리에 나선 저축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이다.정부는 서민들의 대출 한파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생계비 대출’ 정책을 내놨다. 정책 상품치고는 높은 연 15.9% 금리, 한도는 최대 100만 원으로 많지 않지만 수요는 폭발적이다. 즉 당장 100만 원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다는 의미다. 긴급 생계비 대출의 올해 공급 규모는 1000억 원이지만 폭발적인 수요에 오는
NH농협은행 대전본부가 11일 고향사랑기부제에 특화된 ‘zgm.고향으로’카드를 출시했다.‘zgm.고향으로’ 카드는 이용액의 0.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상품으로 최대 1.7%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국내외 가맹점 이용시 0.7% 기본 적립과 전월실적을 충족할 경우 적립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 간 기부지역 광역시·도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 농협운영주유소 이용액의 0.7%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아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이
지난 2월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장에선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피어나는 모양새나 한은은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연 3.50%) 동결을 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 초반까지 떨어진 만큼 얼어붙은 경기와 금융에 부담을 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물가 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목표 수준을
경기침체 우려, 금융불안 위기 등으로 ‘금(金)’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간 발목을 잡던 강달러, 고금리도 한풀 꺾이면서 실물 금은 물론 금 투자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온스당 20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에는 온스당 2038.2달러까지 올랐는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본격화한 2022년 3월 8일(온스당 2043.3달러) 이후 최고치다.국내 금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서 금 1g은 지난 7일 전 거래일보다 1.21%(1030
농협중앙회 대전본부는 10일 대전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축협 조합장 등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NH콕뱅크 1000만 고객 달성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농협은 기념식에서 콕뱅크 1000만 고객 달성 경과 보고와 함께 천만고객 달성에 기여한 관내 농·축협에 노고와 업적을 치하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정낙선 본부장은 “콕뱅크 천만고객 달성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NH콕뱅크는 모든 국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편, 고령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
지난 2월 은행권 연체율이 또다시 상승했다. 가파른 금리인상의 후폭풍이 점차 거세지는 모양새다. 만기 연장·상환유예 등으로 가려진 부실까지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2월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전월(0.08%)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 0.05% 수준이던 5대 은행의 신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말 0.07%로 뛰었고 올 1월 0.08%, 2월 0.07% 등 지속해 오르고 있다. 신규 연체율은 당월 신규 연체 발생액을 전월 말
대전서부새마을금고가 ‘2022년 공제연도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대전서부새마을금고는 28일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년 공제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금고부문 생명공제 1그룹 1위인 금상을, 개인부문에서는 박공우 부장이 생명공제 4위 동상과 손해공제 5위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공제연도대상은 새마을금고 공제사업의 1년간의 성과를 기념하는 시상식으로 대전서부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이어 생명공제 1그룹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새마을금고 중심에 우뚝 섰다.박기석 이사장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임직
농협 상호금융은 고객이 최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대출’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 원·2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함께하는 100년농촌 저금리대출’의 총 한도는 1조 원으로 최소 2만 여명의 농업인에게 330억 원의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정낙선 총괄본부장은“이번 영농자금 1조에 대한 이자 지원이 고금리로 힘들어하고 계
가파른 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책으로 하향세를 보이던 대출 연체율이 최근 경기 둔화, 고금리·고물가 등이 겹치면서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1개월 전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은행 연체율이 0.3%대에 진입한 것은 2021년 5월(0.32%) 이후 처음이다.더욱이 올 1월 신규 연체율은 0.09%로
국내 금융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촉발된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 우려가 진정되고 예상에 부합하는 미국 물가 지표 결과에 긴축기조 조절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12포인트(1.32%) 오른 2380.09로 출발해 오전 중 2395.36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237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1303.7원으로 마감, 전날보다 7
금융권 연체율이 들썩이고 있다. 수치 자체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점진적인 오름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특히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과 대부업계 등 2·3금융권에서 건전성 악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 부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9월 0.16%에서 12월 0.19%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0.12%에서 0.15%로 0.03%포인트, 신용대출은 0.24%에서 0.28%로 0
신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다문화가정의 금리 부담 완화 및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상품의 취급기간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신협은 당초 예정이던 대출 상품의 취급 기간을 8월 말까지로 늘려 고금리 및 물가 인상 등 어려워진 서민 가계를 돕는다. 금리는 연 5.5%로 이 중 3.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해 대상자의 금리 부담을 대폭 낮췄다. 공급 규모는 1000억 원이다.김윤식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