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없이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정전기로 초미세먼지를 모아 바람을 통해 세정할 수 있는 무필터 공기청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기계연 친환경에너지변환연구부 지속가능환경연구실 김학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극세사 방전극과 비금속 탄소판을 이용해 저배압 모듈을 만들었다. 이 모듈에 낮은 전류를 흘려보내면 특정 공간에 퍼져 있는 초미세먼지를 만나 정전기를 띠게 만드는 공기 이온을 발생시킨다. 이 이온이 붙어 있는 초미세먼지는 공조기와 공기청정기로 흡입돼 정전기를 끌어당기는 집진부에 포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0분 내 현장 진단 가능한 PCR이 개발됐다.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과 ㈜오상헬스케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95% 정확도를 가진 동시에 현장 진단에 적합한 초고속 초소형 플라즈모닉 핵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분석 시스템은 광열 나노소재 기반 초고속 플라즈모닉 열 순환기, 미세 유체 랩온어칩 기반 금속 박막 카트리지, 초박형 마이크로렌즈 어레이 형광 현미경 등 최첨단 마이크로 나노기술을 접목한 현장 진단형 플라즈모닉 핵산분석 시스템
국립중앙과학관이 미래기술관에서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방탈출 프로그램 코노델(Conodel)을 개발하고 전시관에 적용한다.코노델은 미래기술관에서 전하고자 하는 세계관과 내용을 게임적 요소와 결합해 만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본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으며 미래기술관에 방문한 관람객은 핸드폰으로 제시된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위험에 처한 ‘미래의 나’를 구할 코드를 알아낼 수 있다.또 스토리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 두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난이도와 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KAIST가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신용대 교수 연구팀, 부산대학교 최정모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핵 내 3차원 게놈 구조 신규 생성 원리와 이를 조절하는 매개 인자를 발견했다.게놈 3차 구조는 암·노화 등 다양한 복합질환에서 질환 특이적 유전자 발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행렬 분해기법이라는 분석기법을 활용, 게놈 3차 구조 데이터로부터 염색체 간 상호작용 정보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한 가운데 이를 DNA 이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지하1층, 중회의실 3)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인 ChatGPT 확산으로 인한 산업 변화와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제5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이번 제5차 데이터기술경제포럼은 최근 초거대 인공지능인 ChatGPT의 등장으로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 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예측의 필요성과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ChatGPT로 인해 데이터 가치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연구원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올해의 ETRI 연구자상 등 시상을 하고 임직원 연구성과를 격려했다고 밝혔다.올해 ETRI 연구자상에는 초실감 메타버스를 위한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의 주요 부품인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개발한 강찬모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방승찬 원장은 “이번 47주년 창립기념식을 계기로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선구자’라는 기관의 비전을 실현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ETRI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멀티모달 트랜스포머를 적용한 인공지능(AI)을 통해 다공성 소재의 다양한 물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멀티모달 트랜스포머는 비디오 프레임과 오디오 트랙, 웹 이미지와 캡션, 교육용 비디오와 음성 대본과 같이 서로 다른 형태의 정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결합하도록 설계된 신경망 모델의 일종이다.연구팀은 다공성 소재를 위한 트랜스포머를 개발해 100만개의 다공성 소재로 사전학습을 진행했으며, 다공성 소재의 가스 흡착, 기체 확산, 전기적 특성 등의 다양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이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의 수소 생산 밀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고성능, 고안정성의 분리막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진은 수소생산밀도가 국내 상용제품 대비 3배 이상 높이면서도 저전류 운전시 생기는 가스 섞임 현상을 완화했다. 또 기존 기술 대비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 소재 분리막 기술이 적용 된 30㎾급 고효율 알칼라인 수전해 단위스택을 개발했다.조 박사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수소 생산 밀
국내 연구진이 3차원 반도체소자를 구현할 나노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KIMM) 정준호 전략조정본부장 공동연구팀은 차세대 3차원 나노구조체 인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신축 기판 위 2차원 나노구조체의 안정적 구현과 인쇄될 기판의 표면 마이크로 구조 설계를 통해 3차원 나노구조체를 인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선보였다.연구팀은 나노 스케일까지 안정적으로 2차원 구조체를 인쇄할 수 있는 나노전사 인쇄 기술과 신축 기판에 가해진 압축력에 의해 좌굴된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이 수백 대의 드론을 충돌 위험 없이 운용하는 국제 통신 표준으로 채택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에서 ETRI가 제출한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 관련 4건의 기고서가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무인기 통신 네트워크(UAAN)에 대한 표준으로 ▲무인기 통신모델 및 요구사항 ▲공유통신 ▲제어통신 ▲영상통신 등 4개 세부 기술로 구성됐다. ETRI 연구진은 드론 간 충돌 위험을 방지하고 수백 대의 드론을 동시 운용할 수 있도
국내 연구진이 고품질 의약품 제조 등에 필요한 유기용매를 높은 효율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민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다공성 탄소 기반의 유기용매 정제용 초고성능 나노여과막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제올라이트를 주형으로 활용해 분리막에 사용할 2차원 마이크로 다공성 탄소 물질을 합성했다. 제올라이트 대부분이 3차원으로 연결된 마이크로 기공 구조를 지니지만 일부는 2차원적 기공 연결구조를 가진다는 점을 이용했다.제올라이트 내부에 탄소를 채워 넣은 후, 제올라이트만을 선택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항균성 라돈 차단용 조성 물질 및 제조 방법 관련 특허 기술 5건을 출자해 친환경 기능성 도료를 생산하는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융합기술연구부 박종석 박사 연구팀은 라돈을 광범위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라돈 차단용 기능성 도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친환경 소재로 쓰이는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와 라돈
KAIST 연구진이 기존 연구대비 20배 이상의 생산성을 뽑을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현주 교수와 이상엽 특훈교수 공동연구팀이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과 미생물 기반의 바이오 전환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이산화탄소로부터 높은 효율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현주 교수와 이상엽 특훈교수 공동연구팀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과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전환 기술을 연계해 이산화탄소로부터 바이오 플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3차 발사가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31일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3차 발사 허가심사결과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3차 발사허가 심사결과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허가에 대한 심사는 지난 2월부터 한국연구재단(발사허가심사위원회)이 진행해 왔으며 누리호 3차 최종 발사 예정 일시는 위성 준비 상황 및 발사 여건 등을 고려해 4월 중에 발사관리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10년 동안 이어온 한국형 AI ‘엑소브레인’ 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엑소브레인은 ETRI, 솔트룩스, KAIST 등이 주관기관으로 심층 질의응답 기술과 한국어 언어분석 기술, 딥러닝 언어모델 기반 응용 기술, 지식베이스 기반 추론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또 2017년부터 오픈 API와 데이터 서비스 포털을 통해 보급돼 현재까지 18여 종의 언어처리 기술, 14종의 학습 데이터, 2종의 언어모델을 공개했다. 공개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메타버스 수도를 표방하는 지자체와 힘을 모아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실증을 위해 본격 나선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와‘문화유산’과‘농축수산업’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정책개발에 관해 협력기로 했다.ETRI가 경북도와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메타버스 기반 문화유산 디지털 보존/복원/안전관리와 농축수산업 지능정보화 플랫폼 구축 등 2개 분야다.ETRI는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관련 요소기술 발굴 및 분야별 적용모델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경상북도는 사업 예산
화재로 인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넘어지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똑똑한 로봇이 등장했다.카이스트(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서도 ‘블라인드 보행(blind locomotion)’을 가능케 하는 보행 로봇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사람이 수면 중 깨어서 깜깜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갈 때 시각적인 도움이 거의 없이 보행이 가능한 것처럼, 블라인드 보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붙여진 ‘드림워크(DreamWaQ)’기술을 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영국 원자력청(UKAEA)과 손잡고 핵융합로를 원격으로 유지보수하는데 활용할 로봇을 개발한다. 이 로봇은 고진공, 고자기장 등 핵융합 환경을 견디면서 제한된 공간 내에서 주변 장치와 시스템을 손상하지 않고 검사·절단·용접 등을 원격으로 작업하게 된다.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이를위해 UKAEA과 핵융합 실증로의 원격유지보수 기술 관련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27일 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따르면 UKAEA와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핵융합 실증로 원격유지보수 시스템의 공학 설계 착수를 위한 기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4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개최된 연구개발 지식·정보의 공유 및 공동활용 협약식에서 성균관대학교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업무협약은 KISTI와 성균관대학교가 보유한 연구개발 지식·정보·인프라의 공유 및 공동활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주 내용은 국가연구개발 정보 및 학술자료 구독·이용 정보의 공유 및 공동활용, 국가연구개발 정보 및 데이터 기반 핵심저널구독분석 서비스 적용을 위한 기술 교류 및 플랫폼 개선 지원, 학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남구 박사와 국가농림기상센터 강민석 박사 공동연구팀이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와류공분산법 적용 메탄 플럭스 관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은 강원도 철원 논토양에서 2020년, 2021년 수집한 와류공분산 측정데이터를 이용, 현장 관측 높이 변화로 인한 측정결과의 차이를 최초로 규명하고 그 보정법을 제시했다.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챔버법과 와류공분산법 측정결과를 상호 비교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검증하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또 와류공분산법을 사용하는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