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산림청은 올 여름철 기상전망을 분석한 결과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4일 기상청 발표한 ‘2021년 여름철 3개월 전망(6∼8월)’에 따르면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전체 총 강수량도 중요하지만 단시간 내 국지적인 집중호우의 영향이 크므로 올여름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클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기상청의 30mm/h 이상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 수계(세종·공주·부여 등) 모래와 자갈밭에 멸종위기종 흰목물떼새를 비롯한 물떼새류의 알과 갓 부화한 아기새가 목격됨에 따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안내판(현수막)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물떼새는 도요목 물떼새과에 딸린 조류를 총칭하는 것으로 흰목물떼새, 꼬마물떼새 등이 있으며 이 중 흰목물떼새는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금강유역환경청은 물떼새가 목격됐거나 서식처로 추정되는 모래밭·자갈밭 등에 보호 안내판을 설치해 번식기(3∼6월) 동안 외부요인에 취약한 부화기의 알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대전복합화력발전소 증설 반대 투쟁위원회’는 25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산자부 전기위원회를 정조준해 대전열병합발전 증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후엔 4000여명의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대전열병합㈜은 지난 3월 기존 113MW 증기터빈발전을 495MW 복합화력발전으로 증설하는 내용의 ‘대전열병합㈜ 집단에너지사업 변경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이에 반대 투쟁위원회는 “산자부가 탄소중립이라는 취지에 맞게 이 사업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또 다른 화력발전소를 세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 동구가 소용량 3ℓ 종량제 봉투를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구는 그간 5·10·20·50·75ℓ 용량의 종량제 봉투를 제작해 사용해 왔으나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유로 5ℓ 소용량 종량제 봉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구는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 쓰레기 배출 편의, 여름철 악취 발생, 쓰레기 보관문제 해결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소용량 3ℓ 종량제 봉투를 제작해 사용하기로 했다. 3ℓ 종량제 봉투 신설과 관련해 폐기물 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으며 올 상반기 4000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17일 관내 16개 녹색기업과 함께 ‘1사 1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내용을 각 기업에 공유한 후 대표자가 서명하고 최종적으로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서명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이뤄졌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사 1숲 가꾸기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녹색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탄소중립벨트(Carbon Neutral Belt) 행사를 확대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숲 가꾸기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금강일보 박정환 기자] 산림청은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전국 산사태 예방과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 현판식을 개최했다.산림청은 지난 15일부터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목표로 지역 산사태대책상황실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다.본부는 산사태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취약지역 지정에 필요한 기초 조사지를 기존 5000곳에서 1만 800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더불어 산사태 발생 사전 예측의 정확도를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은 하천관리 일원화에 발맞춰 금강 수변구역과 하천구역을 연계한 다기능 홍수터 조성 연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다기능 홍수터는 홍수가 발생할 때 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구역(홍수터)에 탄소흡수, 수질정화, 수생태복원 등 다기능으로 활용하도록 친환경적으로 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범정부 ‘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대응 혁신 종합대책’에 포함된 과제 중 하나로 옛물길(구하도), 폐천부지, 수변구역 내 매입토지 등 국·공유지를 활용한 하천 인접지역 홍수터를 확대하는 방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YMCA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후원으로 ‘쓰레기 다이어트 쉽쥬’에 참가할 40세대를 모집한다.쓰레기 다이어트 쉽쥬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가족 단위 실천 활동으로 활동기간은 내달 7일부터 7월 4일까지다.선정된 가족에게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으기 위한 커피자루가 제공되며 각 세대는 커피자루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된다.참여 신청은 대전YMCA 홈페이지(djymca.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472-3399)로 문의하면 된다.김현호 기자 khh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환경부는 지역 농민,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논의를 거쳐 지난 1일 백제보 개방에 착수했으며 11일 완전 개방된다고 10일 밝혔다.그간 환경부는 백제보 개방을 시작한 첫해(2017.11)부터 용수 부족을 염려하는 지역 농민들과 개방 시기, 폭 등을 꾸준히 협의해왔다. 개방 초기에는 농민사회가 보 개방에 회의적이었으나, 24회의 민관협의체 설명회 등을 거치고, 2차례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보 개방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환경부는 농민들의 용수 부족 우려가 없도
[금강일보 김경락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충남도, 보령시,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삼성그룹 계열사(4개사) 간 ‘소황사구 연안 생태·경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소황사구는 환경부가 지난 2005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이며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표범장지뱀 등이 서식하고 있다.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에서는 소황사구 연안 생태·경관 보전과 관리를 위해 보전·이용시설 설치·관리,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 생태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지역시민단체들이 정부에 금강 보 해체 시기를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충남녹색연합 등 8개 단체는 27일 세종보 2번 수문 안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 보 처리방안을 확정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전문가·시민단체·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갖고 해체 또는 부분 해체하라는 단서조항 때문에 부지하세월이다. 정부가 보 해체 결정을 뜸 들이는 동안 지자체 등은 여러 하천 사업을 벌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농업용수 부족이든 지자체 이해 관계에 따른 대립이든, 보 해체 타당성에 대한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당진, 태안, 보령 소재 석탄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 앞에서 2030 탈석탄과 2050 탄소중립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기후행동을 진행했다.참가자들은 온실가스 최대 단일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를 2030년까지 전부 폐쇄하고, 현대제철도 석탄 대신 그린수소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당진의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태안의 서부발전 본사와 태안화력, 보령의 중부발전과 보령화력 앞에서 기후행동을 진행하며 ▲석탄화력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대전에 서식하는 겨울철새 중 법적보호종이 27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환경운동연합이 시민모니터링단과 2010~2020년까지 10여년 간 월평공원·3대 하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는 156종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결과에는 대전시의 자연환경조사에서 확인된 92종에 64종이 추가됐으며 보호종은 17종 늘었다.추가된 17종의 보호종은 큰고니, 큰기러기, 가창오리, 붉은가슴흰죽지, 호시비오리, 참수리, 참매, 조롱이, 매, 쇠황조롱이, 비둘기조롱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올빼미, 솔부엉이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대전 지역 시민단체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규탄하고 나섰다.기후위기대전시민행동과 평화나비대전행동 등 4개 단체는 21일 서구 보라매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겠다고 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 생태계는 방사능에 피폭되고, 한국 수산업 전반에 피해를 미치게 된다”고 큰 우려를 표명한 뒤 “오염수에서 나오는 방사능 핵종은 제거도, 희석도 안 되는 물질이다. 전 세계의 해양생태계와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5일 금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제35대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의 취임식이 열렸다.정 신임 청장은 제3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 환경융합정책관 등을 역임했다.취임식에서 최일선 환경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환경정책으로 미세먼지 대응, 통합물관리, 탄소중립을 강조하며 환경정책이 잘 집행되도록 직원들이 환경현장에 늘 함께 하면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자긍심과 소신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환경가치를 구현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해가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천안지사 천안삼거리휴게소가 친환경 소비캠페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무(無)라벨생수’ 판매에 들어갔다.무라벨생수는 지난해 말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시행에 따라 환경부가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면서 확대되는 친환경 트렌드이다. 이에 휴게소는 편의점 생수 판매대의 일정 공간을 별도로 무라벨생수 진열공간으로 지정하고 휴게소 이용객에게 적극 홍보 및 판매 권장에 나서고 있다.유형욱 휴게소장은 “친환경 소비를 위한 무라벨생수 판매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친환경 활동에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충남 금산군이 하천 내 제초제를 살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천 내 제초제 살포 행위는 현행법상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2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6일 금산군 주민으로부터 금산농업기술센터가 금산환경사업소 앞 금산천 주변에서 제초제를 살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관작물을 재배한다는 목적인데, 수질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본부에 따르면 금산군은 제초제를 5m 정도 살포하다가 주민들이 항의하자 이를 중지하고 철수했다. 특정수질유해물질 등을 누출·유출하는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중 마지막 단계인 회년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제2국립 수목장림 ‘기억의 숲’ 조성을 충남 보령에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산 23-15외 1필지 일원)에 조성되는 제2국립 수목장림은 지역주민과 지차제가 함께 산림청 공모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유치한 사업이다. 산림청 녹색자금(복권기금) 80억 원을 투자해 29㏊부지에 건축면적 764.36㎡ 지상 1층 4개동 규모로 올해 12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주요시설로는 편의시설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충남본부 재난안전상황실과 부여지사 상황실에서 공사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수장 무인자율 제어시스템 시연회’를 실시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ICT 기반의 계측정보를 활용해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엔 농림축산식품부 국고 지원을 받아 충남도내 배수장 163개소에 무인자율운전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인명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재산 보호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이날 시연회는 부여지사 초평배수장에 국지성 호우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K-water는 지난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영상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유엔이 매년 3월 22일 지정한 기념일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로, 물이 인간과 자연에 주는 다양한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물의 이용과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K-water가 주최한 이번 공모는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