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충청권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가장 먼저 산불이 발생한 곳은 충북 제천 청풍면 단리 2-8로 지난 13일 오전 11시 8분 산불이 일었다. 다행히 26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공주 사곡면에선 산불이 두 번 일었다. 낮 12시 35분경 충남 공주 사곡면 화월리 산 4-1 일원서도 산불이 발생, 39분 만에 진화됐고 1시간여 만인 낮 1시 45분경 공주 사곡면 대중리 산 10에서도 산불이 일어 30분 만에 꺼졌다. 같은 날 밤 10시 32분경 충남 홍성 은하면 대율리 464-8 일원에서 화재가
스토킹범죄 피해자 보호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대전에서 1000여 건에 달하는 스토킹범죄 신고가 발생했지만 법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관련 조례조차 마련됐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및 피해지원 예산 확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스토킹범죄 신고건수는 2021년 1만 4509건에서 스토킹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22년 되레 2만 9565건으로 배 이상 늘었다. 대전지역 스토킹범죄 신고도 5년 새 크게 증가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스토킹범죄 신고건수는
세종시교육청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은 지난 13일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 단원고등학교 추념비, 4.16기억전시관 등을 방문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추모 행사에서 학생들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안전의식을 가슴에 새기며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회장 김준현 군은 “당시의 참혹한 상황과 안타까움이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며 “여전히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0일 가량 남은 시점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의 도움말로 2025학년도 대학입시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2025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2025학년도 입시에선 수시를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79.6%(27만 1481명)를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20.4%(6만 9453명)을 뽑는다. 수시 모집인원은 최근 5년간 가장 많고 정시의 경우 모집인원 및 선발비율 모두 감소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모집인원 34만 934명 중 86.0%(23만3399명)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1.9%(6만3827)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정 청장은 삿포로, 아사히카와, 키타미 등 3개 도시의 목재 관련 기관을 방문해 일본의 공공 부분 목재 활용 사례와 목재 산업화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구의 목재문화·산업 플랫폼 구축 및 목재친화도시 조성의 정책 방향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훗카이도 종합연구기구 임산시험장, 청수산임무부, 아사히카와시공예센터, 키타미시립루베시베초등학교 등도 찾아 정책과 사례를 살핀다.정 청장은 “구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목재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오른쪽)이 지난 13일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플리마켓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전날 열린 2024 대덕물빛축제 개막행사와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28만여 명이 대덕구를 찾았다. 특히 환상적인 연출로 펼쳐진 600대의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쇼 개막 퍼포먼스는 대덕구의 밤을 수놓으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재준 대전유성경찰서장(오른쪽 두 번째)이 최근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숭현서원(기념물 제27호)을 방문해 문화재 도난 및 훼손, 화재 등 예방을 위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송 서장은 “대전의 시도기념물인 숭현서원에 모신 위패 등 문화재 도난, 훼손, 화재 등이 발생치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치안인프라를 구축·지원하고 안전한 유성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미공군이 오는 26일까지 공군 군산기지에서 최대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인 2024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우리 공군의 FA-50(왼쪽)과 F-15K가 주기돼 있는 항공기를 지나 택싱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반곡고등학교에서 제12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대회에서는 지난해 12월 144개의 작품계획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최종 작품 55개가 전시됐다. 출품작은 생활과학, 자원재활용, 학습용품, 환경용품 등이고 학생들은 발명품을 제작한 동기와 발명 과정을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대회 수상작 중 5편을 전국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백윤희 미래교육과장은 “발명품경진대회에 많은 학생이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고 창의적 사고, 융합탐구 자세, 끈기가 우수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취업자 증가폭이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대전지역 취업시장도 얼어 붙고 있다. 내수회복이 여전히 더딘 데다가 건설업계도 업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취업자 수는 289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자 수가 47만 3000명 줄어든 이후로 가장
대전은 1인가구가 유독 많은 도시다. 2022년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38.5%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혼자 살며 누리는 자유를 부러워할지도 모르지만 어쩌다 혹은 늘 찾아오는 외로움도 이들이 함께 감당해야 할 몫이다. 지난 13일 유성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건강한 한 끼를 함께 나누기 위해 하기동 딸기 수확 체험 농장에 모였다.같은 동네 이웃이지만 처음 만나는 낯선 얼굴들이 어색한 분위기 속 서로를 살핀다. 1인가구라면 20대가 대부분일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앳된 얼굴의
대전 중구가 오는 10월까지 관내 토지 4189필지와 건물 156개 동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구는 실태조사 선행으로 공유재산 관리에 내실화를 기하는 동시에 무단점유(사용) 토지 색출 및 공유재산 관리대장 미등록 토지 발굴 정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관리대장과 각종 지적공부(토지대장·지적도 등)를 대조해 소유권·면적·지목 일치여부를 확인, 불일치 사항에 대해선 관리대장을 재정비하고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단점유(사용) 확인 시 신속한 변상금 부과 및 대부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대법원으로부터 부동산 등기자료도
대전시가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추가접종(XBB백신)을 15일부터 실시한다.대상자는 XBB백신 기 접종자 중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시민이며 이 외에도 XBB백신 미접종자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간격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접종 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감염병포털, 대전시 홈페이지, 병의원 유선 문의 등을 통해 접종기관과 백신 보유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접종받아야 한다.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대전서부경찰서가 서구 도마동 도마큰시장 치안 제고를 위해 나섰다.서부서는 최근 도마큰시장에서 상인들과 치안간담회를 갖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은 간담회와 함께 관내 금은방 31곳을 중심으로 경비업체 가입, 내·외부 CCTV, 철제셔터, 금고 설치 등 방범시설을 점검했다. 도마큰시장 내 위치한 금은방 중 일부에는 외부 CCTV가 미설치된 것을 확인, 개선토록 요청했다. 도마큰시장상인회도 시장 내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설치한 CCTV 49대의 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경찰은 상인회와 협력해
대전 중구 대사근린공원 입구부터 목재문화체험장 등 주요 공원 시설로 연결되는 대사근린공원 진입도로가 기존 4m에서 최대 8m로 확장됐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사근린공원 입구부터 송학사 앞까지 약 360m 구간의 도로가 확장되고 노후조명·보행덱·난간 등도 전면 교체했다. 도로 확장으로 그동안 고질적 문제였던 도로 폭 협소로 인한 차량 정체 현상이 해소돼 대사근린공원에서 다양한 휴식 공간·체험시설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 공원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대전 중앙로지하상가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사용 계약 종료, 입찰 방침 등에 반발한 상인회가 제기한 ‘임대료 부당 징수’와 관련해 대전시는 ‘정당하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앙로지하도상가는 총 30년(무상 20년, 유상 10년) 사용기간이 오는 7월 5일 종료된다. 이에 시는 내달 중 일반(경쟁)입찰로 점포 사용 허가자를 선정하고 7월 6일부터 대전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키로 했다.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월 중앙로지하상가 입찰 통보를 철회하고 관리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비대위는 “대
K-water가 댐과 보의 녹조 발생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내달 초까지 오염원 사전점검에 나선다.14일 K-water애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 강우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에도 잦은 비가 내림에 따라 댐과 보에 오염물질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K-water는 34개 댐 및 16개 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경지 및 경작지 인근 방치 축산 분뇨, 탁수 유발 하천변 공사 현장, 도로 주변 불법 투기 쓰레기 등 상시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여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대전0시축제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배우 김승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승수 씨는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행사 참여·사인회·SNS 홍보 등 0시축제를 알리는 홍보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0시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가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역할·기능 구체화 등이 담긴 ‘공동주택관리규약의 준칙’을 지난 12일 자로 개정·고시했다.주요 개정사항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구체화돼 층간소음에 따른 대처방안을 관리규약 준칙에 명시됐다. 향후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실질적 활동을 담보하고 입주민 충간소음 분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는 위기·사회적 고립 세대를 위한 안심 연계망을 구축하고 입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공동주택관리에 적극 반영할 수 있다. 또 입주민이 관리주체의 동의 없이 표지물을 부착한 경우 자진 수
제44회 장애인의날(4월 20일)을 앞두고 비장애인이 장애 체험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 올해도 진행됐다. 대전교통공사와 목원대학교는 공동으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중구청역에서 장애체험행사와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엔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시각장애와 지체장애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가두행진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구호제창과 장애인 생활예절 홍보물을 배포하고 대전도시철도 내 교통약자 프리패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