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주로 동물 세포나 대장균에서 생산하던 구제역 바이러스 진단용 항체를 식물에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조혜선 박사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김상직 박사 공동 연구팀이 경제성과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식물 세포 기반의 바이러스 진단 항체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과산화효소로 널리 이용되는 겨자무 과산화효소(HRP)와 바이러스 항체를 담배류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에서 하나의 융합단백질로 생산했다.이를 통해 제작된 구제역 바이러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이 오는 14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벚꽃 아래 이케바나와 테라리움의 동행 ‘櫻(앵), 花(화), 苔(태) 展’을 개최한다. 이케바나는 꽃, 나무, 풀, 열매 등을 자연 그대로 꽂는 일본 전통 꽃꽂이로 어우러진 모양새를 통해 인간의 아름다움과 삶을 표현한다.테라리움은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뜻한다. 전시회 키워드는 ‘동행’으로 이케바나의 자연미와 테라리움의 인공미를 조화롭게 구성해 함께 걷는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작품은 대지 속 솟아나는 이끼를 통해 생명의 시작을 알리고 박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팀이 4일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연구진은 기술 자립을 통해 국산 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스택을 구성하는 금속 분리판을 일정한 패턴으로 찍어내고 각각의 셀을 견고하게 밀봉하는 기술을 적용해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연구진의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8㎾ 단일 스택은 25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하루에 5.7㎏을 생산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 능력이 증명됐다. 이는 순수
엔케이맥스의 거래재개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딕시장본부는 엔케이맥스를 공시 번복과 공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엔케이맥스가 앞서 박상우 대표가 반대매매로 지분을 잃고, 최대 주주 지위도 상실하는 과정에서 관련 공시를 늦게 한 것이 원인이다.거래소는 오는 16일까지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기간 엔케이맥스 주식은 거래가 제한된다.지난달 29일 열린 엔케이맥스 주주총회에서는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주주들에게 사과하며 반대매매가 일어난 경위에 대해 설명했
4일 금값, 금값시세, 금시세, 환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8원 내린 1,345.1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343.5원으로 개장해 횡보하는 흐름이다.간밤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됐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언
와이씨켐 주가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4일 오전 10시 28분 와이씨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0%(6750원) 오른 2만 940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급증으로 엔비디아, 인텔, SK, 삼성 등이 유리기판을 차세대 핵심 신사업으로 발표한 상황에서 와이씨켐이 핵심소재 3종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테스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와이씨켐은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Photoresist, Stripper, Developer)이 고객사 연구개발 평가
3일 윙입푸드, 영우디에스피, 세화피앤씨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에 이름을 올린 종목이 없다.코스닥 시장에선 윙입푸드, 영우디에스피, 세화피앤씨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윙입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3%(366원) 오른 1589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는 윙입푸드가 국내 최초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 진행이 순항 중이라고 이날 밝히면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윙입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미국증권감독위원회(U.S. SEC)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36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개최했다.총회에는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한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과 필립 로랑 UIC 아태지역국장, 중국, 일본, 호주,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등 각국 철도 운영기관 대표, 연맹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철도 운영기관 대표들은 아태지역 철도의 안전 강화와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 사장은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의 안전 강화와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2025년도 프로젝트
중소기업중앙회가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사업장을 발굴·육성에 나선다.중기중앙회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관련 단체와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협약을 통해 이들은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을 지원(최대 70%, 4200만 원)하고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을 돕는다.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도 제공한다.김동은 기자
대한민국 IT산업의 핵심지역인 판교테크노밸리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 K-water는 환경부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으로 ‘판교 641 프로젝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프로젝트는 경기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날 기공식이 열렸다. 수열에너지는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온도 차이를 에너지원으로 해 건축물 등의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물에너지이다. 도시 인근의 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동네 금은방은 울상이다. 너무 비싸져 손님이 끊겨서다.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3.75g(1돈) 매입가는 42만 원이다. 전날 가격보다 4000원 올랐다. 판매가 역시 37만 6000원으로 전날 가격보다 4000원 비싸졌다. 이처럼 금값이 폭등하는 이유는 이스라엘·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몰려서다. 특히 개인 투자자는 물론 각국 중앙은행마저 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실제 지난해 각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위축됐다. 국제유가가 치솟는 것은 물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정부의 목표치를 벗어나는 상항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일각서 제기하는 6월 금리인하설에 제동이 걸렸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갖는다. 시장의 예상은 또 한 차례 동결이다. 지난해 연간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고 가계대출도 1년 만에 10조 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특히 지난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한국조폐공사가 세계은행과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조폐공사는 최근 서울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세계은행과 K-DID의 구축사례 전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임도현 조폐공사 이사는 “최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로부터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입을 요청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 사례가 디지털정부를 구축·발전시키고자 하는 국가에게 전파될 수 있
김주형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문화담당(가운데)이 3일 대전시청을 찾아 김영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왼쪽)과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에게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은 대전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될 예정이다.
라운딩을 돕는 캐디에게 감사의 마음의 뜻을 전하는 캐디피를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퍼가 현금을 챙겨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캐디피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캐디피 카드 결제 서비스는 현금 결제로 인한 지출 증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인과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골프존카운티의 20개 골프장 중 셀프라운드를 도입한 골프장 3곳(영암45, 구미, 한림안성)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골프장에 도입됐다. 이용법은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에서 그린재킷 앱을 다운로드한 뒤 회원가입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봉사단 40여 명이 3일 식목일을 앞두고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영동 금강모치마을에 방문해 나무 심기 및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철도건설 적기이행 및 안전 확보로 고객 최우선 경영 실천 의지’를 약속하는 기념수인 반송(盤松)을 심었다.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내포혁신플랫폼 1층 다목적실에서 ‘2024 사회적가치지표(SVI) 이해 및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SVI의 지표 이해 및 SVI 측정 활용 및 우수사례 등이 진행되며 SVI 신청서 작성 요령 및 업종별 모범지표 분석을 알아볼 수 있는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신청은 12일까지 홍보 웹자보의 QR코드나 구글폼 신청서 링크를 이용해 하면 된다.
지난달에만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 1%, 2% 넘게 떨어졌다.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0’에 가까울 정도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았고 올해 역시 마수걸이 물량이 없는 데도 이전부터 이어진 과잉 공급의 영향이다. 금리가 요지부동인 상황이어서 적체 물량 소화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첫째 주 -0.14%, 둘째 주 -0.29%, 셋째 주 -0.25%, 마지막 주 -0.39% 등 총 -1.07%다. 매주 0.1% 이상의 하락을 보인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대전신세계 Art&Science에 문을 연다.대전신세계는 4일 백화점 5층 베로나 스트리트에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와치 매장에서는 오메가의 협업으로 출시 직후 품절대란을 일으킨 문스와치 컬렉션 등 다양한 스와치 제품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스와치의 키즈 브랜드 플릭플락도 만날 수 있다.스와치는 컬래버레이션 컬렉션과 함께 스와치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한국화학연구원은 박지훈 박사 연구팀이 서울대 한정우 교수, 고려대 최정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장 안전한 수소 저장 기술로 알려진 ‘액상유기물 수소운반체(LOHC)’ 기술의 획기적 성능과 확장성까지 확보한 혁신적인 수소 저장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계산화학을 통해 LOHC의 화학구조에서 부수적으로 여겼던 작은 분자들이 수소 저장·추출 공정의 성능과 효율 향상의 핵심임을 밝혀낸 사례로 향후 혁신적 수소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에 지속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수소의 경우 청정에너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