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은 누구나 알지만 늘그막에 도전하긴 두렵다. 나이 때문에, 생업 때문에 저마다의 이유로 쉽게 용기가 나지 않고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이가 수두룩하다. 6일 대전늘푸른학교엔 배움의 한을 풀고자 하는 늦깎이 중학생이 한데 모였다.중학교 과정 입학식 전 책상 위에는 대전평생학습관 로고가 찍힌 가방이 놓여있었다. 제자리를 찾아간 신입생은 가방 안에 있던 알록달록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서를 꺼내 이리저리 넘겨본다. 성인용 교과서엔 빈칸이 참 많았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지만 교과서에 있는 문제는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도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탐정’이라는 용어 사용이 합법화됐다. 탐정이 하나의 직업이 된 것인데 이 분야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교육현장에서 전문 탐정을 양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것이 그렇다. 박의수 대전보건대학교 사이버평생교육원장을 만나 탐정의 미래를 들어봤다.“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우리나라에서도 곧 자신을 탐정으로 소개하는 풍경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대전보건대 사이버평생교육원이 한국판 ‘명탐정 코난’을 키워내기 위해 중부권 최초로 민간 조사(PIA) 사설탐정 양성 과정을 개설
대전대학교 취·창업진로역량개발원이 7년 연속으로 대전형 코업(co-op) 청년뉴리더 양성사업에 선정됐다.사업은 대전시가 지원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대학 재학 중 지역에 있는 다양한 기업에서 2~6개월간 직무 체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대전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산업, 우주항공 등 분야에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대전대 관계자는 “사업으로 일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지역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지난 2020년 탐정업과 탐정이라는 명칭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교육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법·제도적인 한계가 아직은 있지만 지역에서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탐정 인재 양성 필요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대전보건대학교 사이버평생교육원이 중부권 최초로 사설탐정 양성에 나선다. 사이버평생교육원은 민간 조사(PIA) 사설탐정 양성 과정을 개설, 이달 23일부터 5주간 교육에 돌입한다. 양성 과정은 사이버평생교육원과 국가공인탐정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모든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사설탐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이재원 단장)은 충남 청년사회서비스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단국대학교와 충청남도는 지난 3월 6일 ‘충남 청년사회서비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본 사업으로 청년 스포츠 전문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신체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충남지역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사전 상담 및 개별 신체측정을 통해 개인 PT 및 그룹 축구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국대
충남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상상이룸공작소의 변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충남 상상이룸자원지도 안내서’ 개정판을 보급했다고 6일 밝혔다.안내서는 충남교육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의 17개 상상이룸공작소를 비롯해 공공기관, 대학, 마을체험처에서 운영하는 상상이룸공작소 등 총 55곳의 상상이룸교육 기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개정판은 상상이룸자원지도 안내서 책자 형태와 더불어 교육 자료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책 형태(bit.ly/sangsangmap)를 추가 개발했다.또한 기존의 상상이룸교육 자원을 현행화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1층 산책로(북카페)에서 보호자, 교직원 등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사계절 인문학 산책’을 운영한다.분기별 총 4회 운영되는 ‘사계절 인문학 산책’은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20일 황선희 작가의 ‘독서의 마법, 삶의 주인이 되는 인문학’ 강연에 이어 6월 19일 강현선 작가의 ‘글 없는 그림책 읽기&스탬프 아트’, 9월 4일 조연호의 ‘지휘자가 들려주는 일상 속 클래식’, 11월 20일 권오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하고 생생한 세종교육 현장의 소식을 전할 제10기 교육기자단을 모집한다.교육기자단은 교육정책 및 학교 소식, 사회 이슈 등을 각종 기사와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 매체로 확산하는 역할 맡게 된다.지원 자격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 학부모, 시민이다. 모집 분야는 취재와 미디어로 시교육청은 학생 50명, 학부모와 시민 20명 등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시교육청 누리집(sje.go.kr)에 첨부된 지원서, 자기소개서, 모집 분야별 콘텐츠를 작성해 전자우편(skeka8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지원을 위한 희망교실 공모를 통해 2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교실은 멘토인 담임교사가 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돕는 사제 멘토링으로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심사를 거쳐 학급당 60만 원 이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대전대학교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는 지난 4~5일 BDH홀에서 박성옥 학장을 비롯한 지도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RC(Residential College) 입소 신입생 1088명 대상으로 초기 적응 지지 프로그램 ‘HRC High Table’을 진행했다.행사에서는 RC 대학 신입생부터 재학생 튜터(tutor), RM(Residential Master) 교수진이 함께 모여 상호작용하고 정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성옥 학장은 “신입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RC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까지 관내 학교 등 교육시설물 251곳 대상 2024년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동·서부교육청은 기존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Edubuil)에서 개편한 교육시설통합정보시스템(Keiis)에 결과를 입력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동·서부교육청은 학교 시설관리자가 이용하기 쉽게 교육시설통합정보시스템 입력 방법 관련 교육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정해일 서부교육청 시설지원과장은 “해빙기 교육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운 기자 kgw@g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2024년 교육결손 해소 도움자료집’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관련 기관에 배부했다.도움자료집에는 사업별 운영 방법, 단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례, 예산 운용 지침, Q&A 및 각종 서식 등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자료집을 누리집(dje.go.kr)에 탑재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종하 혁신정책과장은 “자료집은 교육결손 해소 사업으로 부단히 노력한 대전교육의 결실”이라며 “학교 현장 업무 경감과 동시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운 기자 kgw@ggilb
대전시교육청은 6일 민방위훈련의 일환으로 지진 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서 직원 및 학생 참여자들은 국민행동요령 동영상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기선 총무과장은 “안전의식과 대비 역량을 향상시켜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훈련을 통해 교육가족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의과대학을 둔 전국 40개 대학 전체가 정부에 정원 증원을 요청했다. 규모는 정부 예상치를 웃돌았다. 의대 정원 증원에 더욱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대목인데 그만큼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의대 교수와 의대생들의 반발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5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청권 7곳을 포함해 전국 40곳 의대 전체가 교육부에 3401명의 입학 정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교육부 수요조사 결과였던 최소 2551명, 최대 2847명을 훨씬 웃도
각종 청소년단체의 규모와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긴 하다. 그러나 소득과 인식 변화와 맞물려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활동 반경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다시 스카우트 정신이 필요한 이유다.보이스카우트·걸스카우트·아람단은 한때 초등학생들의 로망이었다. 세련된 단복이 주는 멋스러움은 물론 사회성을 기르고 모험심을 함양하는 것에 이만한 활동이 없다는 인식이 그때만 해도 컸기 때문이다. 청소년 단체에 참가한 경험을 살려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A 씨는 “단체 활동은 새로운 곳을 탐험하며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세종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통학로안전지킴이 예산을 확대 지원한다.통학로안전지킴이는 자원봉사 위촉직으로 신설학교, BRT도로 인근, 교통여건이 미흡한 학교 등 통학 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곳의 통학로 내에서 교통안전 지도 또는 학생과 함께 등·하교를 돕는 역할을 한다.시교육청은 통학로안전지킴이 운영을 희망하는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에 전년대비 약 1억 원 증가한 5억 800만 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시교육청은 올해 단설유치원 31곳, 초등학교 35곳 등 66개교에 통학로안전지킴이 활동비와 운영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최교진 교
대전복용초등학교(교장 김경아)는 지난 4일 복용배움터에서 1학년 149명을 신입생으로 받았다. 입학식에서는 학교장 입학 허가 선언, 학습 준비물 전달 등이 실시됐다. 신입생들은 입학식을 마치고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김 교장은 “훌륭한 학생이 되기 위해서‘안전하게, 바르게, 친절하게’를 잘 실천하길 바란다”며 “초대 교장으로 제1회 입학식을 함께해 영광”이라고 말했다.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5일 ‘DEPI 소식’ 9호를 관내 학교·대전시교육청 및 직속기관에 배부했다. 이번 호에는 지난해 진행된 정책연구 결과 20건과 하반기 주요 성과 및 행사 소식 등을 담았다. 행사 화보에는 충남대학교와 연계한 학술 콜로키움, 대전교육정책 학생 토론회, 대전교육정책 연차보고회 등 사진을 수록했고 교육동향에는 ‘IB 프로그램’을 비롯한 6편을 수록했다.이슈페이퍼에는 ‘해외 교육활동 보호 정책 사례’, ‘대전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요약본을 실었다. 박해란 소장은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적시성과 효과성, 투명성을
충남대학교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사업 확대·개편 시행에 따라 우수한 외국인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추진되고 있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대학에 추가 선정됐다.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충남대를 연구개발(R&D) 과정, 국제재건인재 과정 등 2개 부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2024~2025 GKS 수학대학으로 지정했다.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은 학비, 항공료, 정착지원금, 생활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조혁수 국제교류본부장은 “GKS 수학대학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학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오는 8월까지 상반기 문화예술·창의놀이 프로그램 65개 강좌를 운영한다.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은 생각을 키우는 그림책 독서논술, Go! Go! 곤충 탐험대,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경제교실 등이며 학생교육문화원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독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유·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dsecc.djsch.kr)을 참조하면 된다.김고운 기자 kgw@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