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 경복궁을 거닐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람이 개장한다. 이에 경복궁 야간 관람 가능일과 관람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가을 야간 관람의 온라인 예매를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 등을 돌며 평소 보기 어려웠던 밤의 경복궁을 만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이다.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되는 경복궁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26일 오후 3시 공연장에서 살풀이춤을 무대에 올린다.공연에서는 채향순 전승교육사를 비롯해 이수자, 전수자들이 5개의 전통춤을 선보인다.특히 공연에서는 김란 살풀이춤 보유자가 해설을 곁들여 우리나라 전통춤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dcaf.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2-632-8381)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서구문화원은 24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특별공연으로 ‘음악으로 그리는 명화’를 선보인다.아트홀 리뉴얼을 기념해 마련한 공연에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세계적 명화의 미디어아트가 무대 위에 펼쳐지고 피아노 솔로, 피아노 듀오, 첼로와 성악 앙상블, 연극배우의 연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서구문화원은 대전 서구 지원을 통해 아트홀의 빔프로젝터를 고화질로 교체하고 콘덴서 마이크를 설치해 이전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장석근 원장은 “아트홀 시설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많은 지
전후 세계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꼽히는 독일의 거장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HEREDIUM)은 내달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젤름 키퍼전을 개최한다.헤레디움에서 진행하는 첫 미술전인 만큼 안젤름 키퍼의 전시는 세계 2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2023 프리즈(Frieze Seoul)와 해외 유수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과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가을 Herbst’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는 현대적 감수성과 도구·기계를 활용한 재료, 오브제가 돋보이는 안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기 지선경·최은빈 입주예술가의 전시를 개최한다.두 작가는 각각 ‘술고래의 행보’, ‘가까스로 가까이에’를 주제로 지난 2월 입주 뒤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 개인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한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temi.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53-9811)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유성문화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진잠향교에서 향교 풍류 음악회를 개최한다.향교에서 즐기는 이색 크로스 오버 콘서트로 펼쳐지는 음악회는 최해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김상균·홍소림·박천재·한채원·세자전거·퓨전국악단 아띠누리·써누배배가 출연해 클래식,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QR코드와 홈페이지(yuseong.or.kr)를 참조하면 된다.이재웅 원장은 “운치 있는 향교에서 음악을 들으며 옛 선비들의 정취와 풍류를 느끼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한밭대학교 버스킹ㆍ밴드 동아리 '위키드(WICKED)'가 17일 저녁 6시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음악창작소에서 5번째 정기공연을 실시한다.'위키드(WICKED)'는 사전상 사악한 이라는 뜻도 있지만, 두번째 뜻으로 '끝내주는,죽여주는'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코로나19가 하향 조정된 후 첫 공연이라 보다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부원들은 장마와 태풍에도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위키드 회장인 김명서 씨도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궂은 날씨에도 열심히 준비해준 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김 씨는 준비과정에 대
잊고 지내던 두근거림을 되찾게 할 연극,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일 버스킹 청춘 로맨스연극 ‘언플러그드’가 내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전 아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연극은 수 년째 무명가수로 활동 중인 건이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을 인정해주고 함께 노래하고 싶어 하는 하늘을 만나게 되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해야만 했던 꿈에 다시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뮤직 드라마극이다.무엇보다 연극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자작곡 라이브 버스킹이 더해진 독특한 연출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또 짜임새 있는 탄탄한
㈔마당극패 우금치는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옛 충남도청사 야외 특설무대에서 단재 신채호 독립운동 정신 계승공연 ‘하시하지(何時何地)’를 선보인다.하시하지는 신채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초연됐으며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건물 옛 충남도청사를 무대화해 관객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는 평을 받았다.공연에선 1마당 눈을 잃은 백성, 2마당 제국의 침략, 3마당 단재가 쓴 이순신 장군 이야기, 4마당 나라가 망했다, 5마당 3·1 민중혁명과 임시정부수립, 6마당 조선혁명선언-의열단,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앙상블홀에서 제23회 대전국제음악제가 펼쳐진다.‘현현, EPIPHANY’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국제음악제에서는 세계 유명 작곡가들의 무수한 명곡 중 스스로의 진가를 드러낸 작품들을 오케스트라 시리즈 2회, 챔버 시리즈 4회, 레지던스 프로젝트 2회 등으로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막스 레거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두 작곡가 걸작을 탄생케 한 영감의 스토리를 축제 내내 만날 수 있다.국제음악제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콘서트는 21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큰마당과 작은마당에서 K-예술축제 아·우·름(아이에서 어른까지 우리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여름)을 개최한다.국내 유일의 국악 기반 창작 공연예술축제인 아·우·름에선 퓨전 음악극 ‘은혜갚은 호랑이(17~18일)’, 마당극 오페라 ‘피가로 결혼(19일)’, 대전국악방송 개국 6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북새통(23일)’, 연극 ‘허길동전(24일)’, 명작단편소설 뮤지컬 ‘얼쑤(26~27일)’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이들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 협력지원사업, 문화예술회관연합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제18회 대전교원미술작품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한다.전시에선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37명의 출품작 중 입상한 14점(한국화 3점, 서양화 9점, 조소·디자인 2점), 초대 작품 13점을 선보인다.앞서 9일에는 설동호 교육감, 정인기 평생학습관장을 비롯해 입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모전 입상작 오픈식을 열고 입상작에 대한 설명과 작품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설 교육감은 “다양하고 내실있는 미술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길러주시고 빛나는 작품 활동으로 대전미술교육과 문화예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헤레디움에서 클래식 시리즈 서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페스티벌에선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드라마 ‘밀회’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이자 수많은 국제 콩쿠르를 휩쓴 피아니스트 송영민(8월 14일), ARD 국제 콩쿠르·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한 뒤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피아노 듀오 신박의 신미정·박상욱(8월 16일), 세종솔로이스츠 프랭크 황(뉴욕 필하모닉 악장)과 데이비드 챈(메트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피아니스트 박영성(8월 17일), 바이올리니스트 최소영·심동영
제11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Daejeon Youth Univ Theatre Festival)가 오는 10일 개막해 19일까지 아신극장, 우금치 별별마당 관용극장 등에서 펼쳐진다.‘시도하는 청춘은 아름답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청년유니브연극제에선 대전대학교 공연예술컨텐츠학과 ‘회를 뜨다!’, 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부 ‘연기의 달인’, 세렌디피아 ‘Bravi My Life’, 목원대 성악·뮤지컬학부 ‘우금치’,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썸타임즈’, 창작집단 여름밤 ‘코피노아이’, 서울예술대학교 극단 사색 ‘시발’, 샵구 ‘안녕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1일까지 5전시실에서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이동훈미술상은 고(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으며 이번 전시에선 특별상을 수상한 성민우(한국화)·연상록(서양화) 작가의 작업을 조망한다.김민기 학예연구사는 “전시는 대전미술의 현주소를 살피는 동시에 자연과 인간이라는 근원적인 주제를 다루는 예술적 사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해 온 한국의 명작이 대전에서 선보여진다.대전시립미술관은 내달 10일까지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전시회를 통해 김환기·박수근·유영국·이중섭·장욱진 외 작가 35명의 작품, 50여 점을 시민들과 향유한다.특히 대전시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에 대전시립미술관의 독자적인 기획을 더해 전시회의 깊이감을 더한다.이를 위해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을 구성해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의 수작을 선보인다. 이들은 한국근현대미술 1세
대전시립박물관은 내달 26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2023년 네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의 일환으로 소장 중인 비녀를 선보인다.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이나 새롭게 기증·기탁받은 신수유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전시에서는 대전에 세거한 은진송씨 집안에서 사용된 은제 칠보 쌍조 매죽잠, 은제 용잠, 백옥 영락잠 등을 만나볼 수 있다.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비녀가 대중매체에 많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비녀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며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 비녀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고 조형적인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지역 문화유산의 멋과 흥을 전달하고자 오는 11월까지 기획공연을 개최한다.기획공연은 이달 대전향제줄풍류와 살풀이춤, 내달 판소리춘향가, 10월 판소리고법, 11월 입춤 등으로 구성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주말 오후 무형유산의 가치와 전통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공연을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632-8381)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출신 젊은 연주자를 선발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ummer New Artist Concert, SNAC)가 29일부터 30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열린다.올해 12회째를 맞는 SNAC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와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무대에 오른다.29일엔 바이올리니스트 천현지가 피아니스트 김명현과 함께 슈만 ‘세 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94’,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단조 작품번호 108’을 연주한다.30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바흐 ‘전주곡과 푸가 제20번 가단조 BWV 889
대전예술의전당은 28일 밤 10시 앙상블홀과 온라인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잠들기 전 심야극장’ 공연을 선보인다.이날 공연에선 우아하고 청량한 목소리의 소프라노 황수미와 온화하면서도 강렬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무대에 오른다.소프라노 황수미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수상, 독일 본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두 사람은 공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