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 졸업생 신분으로 참석했다가 퇴장당한 신민기 씨가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 졸업생 신분으로 참석했다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리를 질러 퇴장당한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신 대변인은 이날 대전 서구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위 수여식 당일 저는 어떠한 위해도 가할 의도가 없었다. 경찰 조사의 부당함에 대응하고 강제적인 수단마저도 서슴지 않는 윤 정권을 심판하는 데 힘을 모으고 싶다"며 경찰 조사 배경으로 제기된 업무방
특허청은 19일부터 이차전지 분야 특허출원 건에 대해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제조 또는 설계 기술과 직접 관련된 출원이면서 이차전지 관련 제품, 장치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생산준비 중인 기업의 출원, 이차전지 기술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결과물에 관한 출원,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이차전지 특성화대학(대학원)의 출원이다.우선심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심사신청서에 우선심사신청설명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인 내용 및 증빙서류는 특허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에 게재되는 공
이번 설 연휴 기간 210만 명 가까이 국내외 하늘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전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209만 4,147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89만3000여명(42.7%)이 국내선을, 120만여 명(57.3%)이 국제선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닷새간 항공 승객 157만 4,000여 명보다 33% 증가한 수준이다.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지하철 내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으로 코를 푼 뒤 지하철 천의자에 닦은 여성이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콧물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살다살다 이런 글은 처음인데 정말 더러워서 못 참겠다"며 운을 뗐다.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속에는 지하철 내에서 양반다리를 한 채로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이 짐을 올려둔 옆 좌석에는 콧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잔뜩 묻어있는 모습이 보인다.A씨는 해당 여성을 춘천 방향으로 가는 경춘선에서 목격
여성가족부가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검토중이다.지난 15일 여성가족부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나중에 받아내는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육비 선지급제는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한 부모에게 정부가 이를 대신 지급한 후, 비양육 부모로부터 받아내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여가부에 따르면 내달 초 열릴 예정인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관한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을 마련하고 지원금 회수율을 높일 방안도 이때 함께 나올 전망이다.지난해 여가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국내 에이전시라고 허위 주장을 해왔다며 국내 광고 대행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지난 13일 이강인의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는 국내 광고 마케팅 대행사(이하 A 대행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힌다"라며 "이강인은 올해 1월 국내 에이전시로 K10 유한회사를 선임했다. K10 유한회사는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와 선수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하이베르 가리도이
가수 강원래가 영화관을 방문했다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탓에 입장 금지를 당했다.강원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영화를 보기 위해 강변 CGV를 찾았지만 결국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강원래는 "극장이 컴포트관인가? 계단밖에 없어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상영관이라고 한다. '들어주면 안 되냐?'고 했더니 '(계단이라) 위험하다'고 절대 볼 수 없다고 했다. 컴포트관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인지 몰랐다"고 전했다.또 극장 직원은 강원래에게 "잠깐이라도 일어설 수 있느냐", "벽 잡고
관세청이 15일 전자상거래 수출 1위 업체인 ㈜케이타운포유를 방문해 수출현장을 살펴보고, 업계의 현장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앞서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관세청 업무계획의 핵심과제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 실현을 위해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최근 급증세로 더욱 중요해진 전자상거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관세행정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케이타운포유는 향후 자사의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GDC) 유치를 위한 관세청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하고 기존에 무역금융을 이용하고자 수출실적을 증명하려면 수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주취해소센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4월 부산시의료원 응급실 바로 앞에 부산시와 부산시의료원, 경찰·소방이 함께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주취 해소 시설이 개소했다.해당 시설은 인사불성으로 만취한 이들 중 인적사항과 주거지를 확인할 수 없거나, 가족에게 연락되지 않는 이들을 돌보기 위해 24시간 운영된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23평(76㎡) 규모의 센터에선 경찰 6명과 소방관 3명이 세 팀(팀당 경찰관 2명, 소방관 1명)으로 나눠 교대로 근무한다. 오전 9시부터 24시간 근무한 뒤 이틀씩 쉬는
특허청 특허심판원이 14일 필수적인 실무서로 활용되는 심판편람을 새로 개정·발간했다.개정판(제14판)은 지난번 발간 이후 최근 3년간 개정된 법령 등 제도개선 사항과 변화된 실무적 관행을 반영했고, 최근 법원 판결·판례들이 새로이 수록됐다.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새로 도입된 전문심리위원, 심판-조정연계, 적시제출주의 등에 대한 절차와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구술심리·심판사건 설명회, 증거조사, 우선·신속심판 등의 개정내용이 반영돼 있다. 개정된 심판편람은 특허청 관계기관, 대한변리사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은 특허심판원
만취 상태로 서울 한복판에서 운전하다 5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 DJ 예송에게 배달원과 시민 등이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라이더유니온)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법은 강화됐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음주에 관대한 운전 문화가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지켜 보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노동자에게 도로 위는 작업장과 같다. 음주운
올해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이자 재의 수요일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미와 유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재의 수요일은 기독교인들에게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을 의미한다.사순절 첫날은 항상 수요일이라 교회는 이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또는 ‘참회의 수요일’이라 부른다. 이날부터 부활절인 오는 3월 31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기독교에서는 ‘사순절(Lent)’이라 부른다.기독교에서 ‘40’은 대표적으로 상징적인 숫자다. 사순절의 40일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40일을 상징한다. 또 모세는 40
‘위택스’가 시스템 개편 이후 일부 기능이 4시간 이상 작동되지 않았다.지난 13일 행정안전부는 기존 위택스에서 성능과 납세 편의 등을 개선한 차세대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위택스 시스템’을 처음 가동했다. 하지만 접속자 폭증으로 인해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 기능에 오류가 생겨 이날 오전 9시부터 서비스가 지연됐다.행안부는 가상계좌와 신용카드 납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건축물 시가표준액 조회는 오후 3시 40분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일부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취·등록세 신고 및 납부 등 세금 신
#. 몇 해 전 영끌, 빚투에 나선 직장인 A 씨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빚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악화에 집값은 내렸고 가파른 금리 상승 여파에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A 씨는 “낮밤 가리지 않고 번 돈 대부분이 원리금으로 나간다. 만약 몸이 좋지 않아 대리기사 일을 며칠 쉬게 되면 연체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어느새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매달 버는 돈을 뛰어넘어 버렸다. 어찌어찌해 추가 대출을 받아 급한 불은 껐지만 언제 대출이 막힐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금융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달 초부터 기상기후빅데이터와 관광정보를 융합한 ‘충남날씨관광’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충남날씨관광 서비스는 기상기후 및 관광 빅데이터를 연계해 사용자여행 유형에 따라 인공지능(AI)과 해시태그 두 가지 방법으로 충남의 관광지를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날짜와 동반유형, 교통편, 테마를 선택하면, 인공지능(AI)을 통해 충남지역 180여 곳의 관광지 중 개개인에 맞는 관광지가 표출된다. 또 빅데이터 통계 기반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계절, 날씨, 일몰, 봄꽃, 단풍 등의 명소도 찾아볼 수 있으
국가보훈부 국립대전현충원이 오는 4월 28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국립묘지를 기록한다’를 주제로 국립묘지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대전현충원은 국가보훈부 승격 1주년을 맞아 사진전을 통해 전국 국립묘지 아름다운 지연전경과 다양한 행사 등을 담은 사진 50여 점을 선보인다. 대전현충원을 비롯해 6개 호국원과 4·19민주묘지 3곳, 신암선열공원 등 전국의 국립묘지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특히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되는 국립서울현충원의 모습도 관람할 수 있다.그동안 17회에 걸쳐 사진공모전에 입상한 작품 중
대환대출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대환대출 확대에 따라 이를 악용한 사기가 적잖아서다.최근 정부 금융 정책인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 보증금 대출로 확대됐다. 이에 금융권도 대출 지원 등 다양한 상생 금융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기관,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환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접근해 ‘기존 대출을 갚아야 대환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건네 달라’라는 말로 접근하는 식이다.실제 A(45) 씨는 같은
부영그룹이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지급 방법이 증여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5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24년 시무식에서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제도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해당 제도를 추진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에 부딪혔다고 한다. 출산 장려금을 받은 직원이 적지 않은 돈을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직원들이 1억을 추가로 받아 근로소득 1억 5000만원 초가 구간을 넘길 경우 최대 38%의 세율이 적용되게 된다.한 기업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킨 DJ예송이 사죄의 뜻을 전했다.지난 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DJ예송은 옥중에서 모친을 통해 “그 어떤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DJ예송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냈다. 그는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외제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 기사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숨지게 했다.현장에서 체포된 DJ예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을 넘은 상태였다. 간이약물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전세 대출 사기를 벌인 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지난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함께 범행한 30대 여성 C 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부동산 관련 지식이 있는 B 씨와 짜고, 지난 2020년 4월 아버지 명의를 도용해 아버지 소유 아파트를 지인 C 씨에게 보증금 1억 원에 임대하는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했다.B 씨가 전세 계약서 작성, 대부업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