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이하 대전준비위)가 16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세월호참사 순직교사, 소방관, 의사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현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10년 전 차가운 바다에서 제자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교사들과 소방관, 선원 의사자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생명을 구하고 싶었을지 상상해본다. 다시 10번의 봄이 지나도 우리는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함께 요구할 것이고, 더욱 힘껏 아이들과 이웃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이 16일 한남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활성화 및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 기관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사업화 사업 연계,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진로·취업 역량 강화, 대전상의 회원사 맞춤형 실무·직무교육, 컨설팅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네 번째)이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창립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자원봉사 우수 표창 수상자를 축하하고 있다.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2005년 설립 이후 ‘함께해요. 봉사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의 슬로건 아래 대전시와 기업, 기관 등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공동활동을 기획해 소외된 이웃에 나눔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16일 관내 A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재발방지대책 합동회의 ‘새싹보듬이’를 열었다. 새싹보듬이는 경찰·지자체·학교 등 관계기관이 13세 미만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고이력, 가정환경, 학교생활, 상담내역 등을 공유하고 학대 원인 분석과 문제점 진단, 재학대 예방 방안 제시 및 사례를 관리하는 협의체다.대덕서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다중 모니터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재발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
충남도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사업의 국가 사업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이에 발맞춰 충남도가 대응 연구용역에 착수하면서 답보를 털어낼 기회를 맞은 것이다. 한때 필요에 말미암았던 간척의 역습을 역간척으로 다스리기 위한 모종의 시도가 성공적인 갯벌 복원 사례로 기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테면 해수 유통을 통해 부남호를 천수만으로 되돌리는 해후 말이다.연안 담수호 생태복원은 간척 등 개발에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 동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야당은 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평가절하 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2대 총선 참패에 대해 민생 챙기기와 민심 청취가 부족했다며 머리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여소야대 정치
대전 동구의회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278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24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26일 현장방문, 29일 조례안 등 심의를 위한 상임위원회 개최, 내달 2일 제2차 본회의(구정질문), 3일 제3차 본회의 등 일정을 진행한다. 의회는 일반안건 처리와 함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집행부의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구정질문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앞서 드라마 더 글로리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히어라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시의 상지여자중학교에 재학 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빅상지'는 당시 학교에서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 다만 김히어라는 '빅상지' 무리와 몰려다닌 것은 맞지만, 직접 갈취나 폭행을 행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에게 직접 중학교 시절 폭행 및 괴롭힘을
최민환이 ‘슈돌’에 출연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전(前) 부인 율희와의 과거 방송에서의 갈등이 재조명됐다.앞서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22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교육관의 차이, 부부간의 갈등에 대해 털어 놓았다.당시 최민환은 "아내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다.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 해서 유치원을 멀리 다니고 있다. 등원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라고 밝혔고, 율희도 "영어 학원과 발레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아이 교육비는 기본으로 한 달에 800만 원이 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최민환
이장우 대전시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과 박희조 동구청장(뒷줄 왼쪽 여섯 번째) 등이 대전 동구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 창단을 축하하고 있다. 동구 소프트테니스팀은 국가대표 출신 양동훈이 초대 감독을 맡고 김현수, 김진희, 모성하, 송민호, 양일현, 이준희 등이 선수단을 이룬다. 공식 창단식에 앞서 이들은 지난달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첫 출전해 개인 복식 2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국방대학교가 대전보훈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대 교직원·교육생의 의료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16일 협약을 통해 외국군 수탁장교 및 가족을 포함한 국방대 교직원 및 교육생 대전보훈병원 진료 시 진료비 감면, 병원 이용 편의 제공 등 각종 혜택 부여, 의료분야 교육·연구·임상 교류협업 등 양 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영호 부총장은 “군은 물론 지역의 공공의료·복지를 선도하는 대전보훈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 국방대 가족의 의료복지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 두 기관의 활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서부지사는 공감 사회적협동조합과 16일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2층에서 사회적 취약계층(발달장애인) 대상 마음치유 및 건강회복 프로그램 마음 담은 배려 푸드 테라피(FOOD THERAPHY)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대전서부지사 건이강이 봉사단과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인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건이강이 봉사단에서는 직원들이 한푼한푼 모아 건강나눔기금으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 60만 원을 건강 취약계층 인식 개선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 대전서부지사는 저소득층 암 환우 가
방호시설 확대 등 사고방지대책에도 선로 무단침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대전 등 2곳에서 선로 무단침입으로 인한 사상자가 나왔다. 전문가는 사상자·상황별 구체적 통계 구축으로 원인을 먼저 파악한 후 그에 걸맞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철도안전법 제48조에 따르면 사전승인 없는 선로 진입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선로무단침입사고는 매해 되풀이되고 있다. 국회 국토 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송대학교는 16일 우송관에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디지털 역량강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디지털산업 육성,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관학협력, 웹툰·영상·게임 분야 교육, 연구·기술 등 정보교류, 웹툰·영상·게임 분야 인재양성과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오덕성 총장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문화콘텐츠 전문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대전이 글로벌 문화콘텐츠 중심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5일 가까스로 문은 열었지만 절반이 넘는 학생들은 여전히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집단 유급의 마지노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충남대 의대가 돌아오지 않는 학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결국 비대면 원격수업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 충남대 의대는 지난달 25일 개강한 상태다. 당초 지난달 4일 개강을 하려 했지만 학생들의 수업 거부 등으로
곳곳에서 물가 인상 조짐이 일고 있다.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가격 인상을 하고 나서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했다. 요금이 58% 뛴 건데 쿠팡이 2년 4개월 만에 회비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등의 서비스 비용을 감안해도 국내 OTT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쿠팡의 입장이다.문제는 유통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이 스타트를 끊으면서 다른 기업들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점이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제도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자 도입, 전기·수도요금 등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이가 많고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충청권의 경우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 모두 전국 평균보다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기후변화의 가속화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다. 이는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 과정이 올해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은행이 쏘아올린 ‘최저임금 외국인 제외’를 비롯해 ‘노인 차등적용’ 등의 논란이 이어지면서다.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절차는 지난달 2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결과를 제출해야 하기에 마지노선은 오는 6월 27일이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을 준수한 건 최저임금제가 시행된 1988년 이후 9번에 불과해 올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최저임금 1만 원 달성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6일 NC문화재단과 함께 유·초·중학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보조공학기기 활용 역량 강화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연수에서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이론뿐 아니라 보완 소프트웨어 실습도 병행했다. 특히 연수에서는 라라언어클리닉 조연주 원장, NC문화재단 노유란 팀장이 보완대체의사소통의 개념과 필요성, 의사소통 보완 소프트웨어 나의 AAC 사용법 및 시연을 진행했다.박세권 교육장은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한 장애학생 학교생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활용 연수를 강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오는 7월 10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66개교 245명을 대상으로 학습 컨설팅을 지원한다. 학습 컨설팅은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학습 저해 요인 진단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결과에 따라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학습 상담·코칭 서비스와 연계하고 심리·정서적 문제를 가진 학생은 전문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양숙 중등교육과장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지원학생들이 학습의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