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신호 장애로 열차 3대가 10∼18분가량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다.코레일은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6시 50분께 복구를 마치고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출근길 승객이 점점 몰리는 시간대에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은 신호 장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푸바오 반환 시기가 정해졌다.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 7월부터 에버랜드 측은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에버랜드의 판다 연구 파트너인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 등과 귀환 협의를 진행해왔다.지난 23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귀환 협의 결과 반환이 4월을 넘기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앞서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 역시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3월 전후인 2~4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1. 대형마트에서 점포를 임대해 운영하는 A 씨는 고민이 많아졌다. 대형마트에 적용된 공휴일 의무휴업이 폐지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주말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가족행사가 생기면 일일 알바생을 구해야 하는데 인건비가 적잖게 부담된다.#2. 자율계산대 도우미 캐셔 B 씨도 앞으로 주말이 더욱 싫어질 예정이다. 예전엔 공휴일 의무휴업 덕분에 한 달에 두 번만 일요일에 출근하면 됐는데 앞으론 매주 일요일 출근해야 한다. B 씨는 “일요일이 가장 바쁜데 앞으론 매주 일요일 출근하게 생겼다. 워라밸까지 바라는 건 아니지만 휴식권이 보장
임신 중 유해 환경에 노출된 간호사의 아이에게 발생한 선천성 질환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지난 22일 근로복지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15일 간호사 A씨가 자녀의 선천성 뇌 기형 질환과 관련해 신청한 산업재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지난해 '태아산재법'이 시행된 이후 첫 사례다.간호사인 A씨는 지난 2013년 둘째를 임신했다. A씨는 임심 직후부터 약 6개월간 한 병원의 인공신장실에 근무하며 투석액을 혼합하는 업무를 맡았다.병원 예산 문제로 기성품 투석액을 쓰지 않고 직접 혼합하는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A씨가 전담하게 된 것이
저출산 쇼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출생아 수가 43년 만에 1만 7000명대로 떨어지면서다. 충청권에서도 공격적인 출산 정책을 내놓는 충북을 제외하고는 모두 누적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등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실정이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 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1450명) 감소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43년 만에 1만 7000명대로 추락한 거다. 전체 월별 기준으로도 2022년 12월(1만 6896명), 2021년 1
중국의 대표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heytea·喜茶)’가 곧 한국에 점포를 오픈한다.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홍슈(小红书)’의 헤이티한국 계정에는 서울 강남 압구정에 첫 가게를 오픈 준비 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헤이티는 지난 2012년 중국 광둥성 장먼시에서 처음 시작한 브랜드로 20㎡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전 세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헤이티는 치즈차를 비롯해 우유, 과일, 차 등을 활용한 메뉴로 새로운 차(茶) 음료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국 밀크티 1위 브랜
최근 유명 유튜버 진자림의 ‘상도덕 논란’이 화제가 되며 동종업계 거리제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앞서 지난 13일 진자림은 유튜브를 통해 '진자림 탕후루 가게 위치 이름 공개'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생업으로 탕후루 가게를 영업 중인 자영업자 바로 옆에서 같은 종류의 가게를 굳이 오픈할 필요가 있냐는 비판이 거세지자 진자림은 사과문을 올리며 매장 개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현행법상 동종업계 점포 바로 옆에 다른 가게를 창업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다만 건물 내 업종 제한 약정이 있을 경우 민사 소송을 통해 피해 구제를 받을
수요일인 24일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과 한파 영향으로 항공기 346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일부 경북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도 -5도 이하로 춥다.낮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최저기온은 -16~-2도, 최고기온은 -5~3도로 예상된다.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지난 22일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국민이 주말 장보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설정하도록 한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한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의 새벽 배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산림관계관 회의가 열려 남성현 산림청장 등 참석자들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선제적·과학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처별로 분산돼 관리되는 산림 및 주변 비탈면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림재난방지법 제정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택시기사와 승객 제각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택시요금 인상의 여파로 인해 택시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가 발생하면서다.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와 변화하는 회식문화 등도 한몫하는 분위기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택시기본요금은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됐다. 기본거리는 기존 2㎞에서 1.8㎞로 줄었고 거리운임은 133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시간운임 또한 34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조정됐으며 심야할증은 기존보다 한 시간 앞당겨져 밤 11시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확대됐다.택시업계
산림항공본부가 지난 22일부터 23일 산림항공본부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관리담당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충남 부여에서 산업안전보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은 ㈜아시아나항공 박일미 부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산림청 이실현 사무관,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서병성 교수, 대한산업안전본부 고재경 대표이사 순으로 산업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산업안전보건 우수사례경진대회 수상자들의 후속 이행현황 발표도 이어졌다.김정길 항공안전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본부의 산업안전보건 역량이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4주간 국내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짝퉁)에 대해 집중단속한 결과 짝퉁 물품 14만 2930점을 적발한 가운데 그중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83개 제품에 대해 성분 분석한 결과 25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지재권 침해물품 반입 급증에 대비해 특송·우편·일반수입 등 수입통관 전 분야에서 실시됐으며 주요 적발 품목은 수량을 기준으로 의류(40%), 문구류(16%), 악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의 저가 항공사 비행기들의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며, 항공사 기장의 폭로에 관심이 집중됐다.지난 18일 YTN에 따르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가 항공사의 시간 준수율이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났다.재작년까지만 해도 92%였던 저가 항공사 시간 준수율은 지난해 1~3분기 동안 74.7%로 떨어졌다.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은 대한항공(2.1배)과 아시아나(1.9배)와 같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가파르게 증가했다.에어서울의 경우 1년 만에 무려 15.2배가 증가
23일 제주에 강한 눈보라가 치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결항 되는등 차질을 빚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85편(출발 39, 도착 46)과 국제선 항공편 12편(출발 6, 도착 6) 등 모두 97편이 결항하거나 사전 비운항 처리됐다.전날에도 기상 악화 등으로 8개 항로 10척 중 5개 항로 5척만 운항했다.현재 제주공항에는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제설을 끝냈으나 기상 상황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한파와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전국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 등은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서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등 수도시설 동파가 58건 발생했다. 군산과 어청도, 제주와 해남 우수영 등을 오가는 35개 항로 여객선 46척이 통제됐고, 항공기 34편이 결항됐다. 또 제주와 전남 등 지방도 8개소가 통제되고 있다.설악산과 무등산, 내장
단통법 전면 폐지 소식에 확산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2일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생활 규제 개혁 방안으로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꼽혔다.더불어 지난 2014년 도입된 단통법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는 방안도 마련됐다.정부는 "그간 국민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요금 부담 경감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스
포스코가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주4일제 실험’에 나서자 제조업계가 들썩이고 있다.지난 21일 포스코는 22일부터 상주 근무 직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근무 시간을 채우면 첫째 주는 본래대로 5일, 둘째 주는 하루 줄어든 4일 근무가 가능해진 것이다. 완전한 주 4일제는 아니지만 미리 근무시간을 채우면 연차를 안 쓰고도 쉴 수 있는 ‘절충적 격주 주4일제’인 것이다.제조업계에선 주 4일제가 흔한 일은 아니다. 그동안 국내 주요 철강, 자동차, 조선, 배터리 업체
인터넷방송인 신태일이 60대 경비원을 경비원을 폭행한 10대 남학생을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4일 신태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할아버지 폭행범 잡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을 보면 신태일은 뒷짐을 지고 서 있고, 그 앞에 한 남성이 무릎을 꿇은 채 뒷짐을 지고 있다.신태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경비원에게 이른바 '사커킥'까지 날리며 혼절할 때까지 폭행한 중학생 A군이다.영상에 등장한 신태일의 일행 B씨는 A군을 향해 "할아버지 왜 때렸냐?"라고 묻고, A군은 "할아버지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