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공공기술사업화의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734억 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31일 ‘2019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공고를 통해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공공기술 이전(출자)–기술사업화–기술창업 및 성장 지원–해외진출지원’을 지원하는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다. 공고 지원 사업별로는 기술발굴 및 연계 사업(공공기술 발굴 및 수요기업 매칭 지원 등)에 60억 5000만 원, 기술이전 사업화(R&BD)에 406억 5000만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31일 연구원에서 전임 기관장과 동문회 임원, 명예연구원 그리고 연구원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생명연의 34주년 설립기념일을 맞이해 치러진 이번 기념식은 연구원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를 살펴보고 지난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 유공자 시상식과 원장 기념사, 활기찬 조직문화 상호존중문화 공연, 상호존중 실천 선서식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또 설립 34주년을 맞아 김장성 원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난날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미래의 준비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수백만 배 이상의 계산 성능을 발휘하는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ICT 원천기술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 ‘2019년도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추진계획’ 등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국내 ICT 산업 제품경쟁력과 인프라는 세계 최고수준이나 미국·중국·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핵심원천기술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지속적인 ICT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선 차세대 ICT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값싼 재료와 간단한 공정으로 산업 응용 가능성이 높은 니켈 전극이 개발됐다.31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가천대 이대호 교수와 서울대 고승환 교수 연구팀은 잘 휘어지고 극한 환경에서도 녹슬지 않는 니켈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투명 전극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에 지난 11일 자로 게재됐다.휘어지고 접히는 차세대 광전자 소자에서 전극은 유연성과 투명성이 필수적이다. 유연한 투명 전극을 구성하는 소재로 은, 구리가 연구됐지만 각각 재료값이 비싸거나 고온에서 산화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한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69개 기관이 지난 30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결정에 따라 연구목적기관으로 지정돼 향후 과학기술계의 연구 현장이 개선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비례)은 31일 원내정책회의에서 “공운위가 국가출연연구기관과 기초과학연구원 등 69개 기관을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지정했다.과학기술계 오랜 숙원이었던 연구 독립성 그리고 자율성 확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연구기관들은 업무특성이 고려되지 않는 획일적 공공
국내 연구팀이 실제 대기권과 동일한 환경에서 평가 가능한 기상관측 시스템 기술을 개발, 관측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고층기상연구팀은 기온·습도·기압·태양복사·풍속 등의 기상요소를 구현하고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고층기상모사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라디오존데의 온도 측정 능력을 0.1도 수준까지 평가하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35㎞ 상공의 성층권까지 기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과 직결되는 기후변화 예측의 불확실성이 제거되
강소특구 지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된다. 강소특구 지정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혁신플랫폼 연계’를 위한 첫걸음이자 지난 24일 대전시에서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거점 창출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강하게 연계된 자족형소규모·고밀도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축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강소특구 지정 요청 건을 심사하기 위해 제1차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 전문가위원회는 모범적인 강소특구 지정 및 R&D특구 제도의
정부가 올해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약 37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바이오 연구개발에 주력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동력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2019년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약 6주간 신약, 뇌연구, 의료기기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약 280억 원 규모(올해 연구비)의 신규과제를 공고한다. 바이오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신약 기술수출이 약 5조 3000억 원에 이르는 등 신약을 중심으로 성과창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에 정부도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선정
“연구개발특구가 지역혁신을 이뤄낼 것입니다.”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일성이다. 4차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과학기술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개발특구의 역할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구진흥재단은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9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회는 ‘5G 초연결 사회를 이끄는 연구개발특구!’를 주제로 열렸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하나인 5G를 선도해나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기대감
국내 연구팀이 음파를 이용한 혈관조직 제작기술을 개발했다.30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연세대 이형석·조승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음파를 이용한 혈관질환 치료용 인공혈관 제작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구랍 20일 자로 게재됐다.혈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산소?영양분?노폐물 등을 전달하지 못하면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환을 초래한다. 최근엔 회복이 불가능한 생체혈관을 대체하기 위해 줄기세포로 제작한 인공혈관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불규칙적으로 형
KAIST 생명화학공학과·나노융합연구소 차세대배터리센터 김희탁 교수 연구팀이 이론용량의 92%를 구현하고 높은 용량 밀도(㎠당 4mAh)를 가지는 고성능·고용량 리튬-황 전지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고 에디터스하이라이트에 선정됐다.리튬-황 전지는 리튬-이온 전지보다 약 6~7배 높은 이론 에너지밀도를 갖고 원료 물질인 황의 가격이 저렴해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리튬-황 전지는 구동 중 방전 생성물인 황화 리튬
반도체실적 하락, 중국발(發) 추격 등 정보통신기술산업(ICT산업)의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엔 지난해 대비 약 20% 증액된 약 2조 원의 예산과 최대 1조 2000억 원의 펀드가 투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ICT산업 고도화 및 확산전략을 발표했다.먼저 혁신주체인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7000억 원 규모로 ‘ICT R&D 바우처 사업(2020~2024년)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기능 등을 강화하기 위해 한
정부가 미래원자력기술 신규 연구개발에 127억 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자력 안전, 원자력 융·복합, 방사선 기술 사업화 등 미래원자력기술 육성을 위한 2019년도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올해 127억 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원자력 R&D를 위해 그간 축적된 원자력 기술 역량의 활용 및 확산을 촉진하는 기초연구·기술개발을 추진하며 ICT 기반 원자력안전 혁신기술을 위해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전 안전운전 및 제염·해체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안전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하나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셔틀, 물류, 청소 등 다양한 종류의 산업용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는 ‘가변 아키텍처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서남지역본부 EV부품소재그룹 차현록 그룹장 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차량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 거리인 휠베이스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가변 구조다.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요자가 원하는 차량의 용도나 주행거리, 차량가격을 반영해 다품종 소량의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으며 단일 플랫폼이므로 제조공정이 단순해져 생산비용도 절감된다.가변 아키텍처 전기차 플랫폼의 구조는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치명적이라는 사실과 함께 중국발 오염물질로 인해 국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불편한 진실로 인식될 만한 수준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부 전종호 박사 연구팀은 최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 미세먼지의 체내 분포를 영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자동차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동일한 유형의 미세먼지 표준물질(DEP)과 방사성동위원소를 화학적으로 결합시킨 미세먼지 샘플을 실험용 쥐의 기도와 식도에 각각 투입하고 RI-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지난 26일 낮 12시 10분 천리안위성 2A호가 촬영한 첫 영상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기상위성센터 지상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항우연은 구랍 5일 발사한 천리안 위성 2A호 발사 후 궤도전이(비행체의 궤도 변화를 일으키는 조작이나 궤도변화) 과정을 수행해 같은달 21일 고도 3만 6000㎞, 동경 128.2도의 목표정지궤도에 안착시켰다.항우연과 위성센터는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의 정상 동작 여부를 점검하는 등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 준비 기간 중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
전복껍데기 진주층을 모방해 인공광합성 소자를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29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류정기 교수와 연세대 김병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산화그래핀과 분자촉매를 정교하게 조립해 인공 진주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공광합성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ACS 나노’에 지난 22일 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인공광합성은 식물이나 조류의 광합성처럼,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그러나 효율적 인공광합성을 위해선 백금?이리듐 등
국내 연구진이 피부 전도도 센서를 이용, 우울증 환자의 상태와 중증 정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생체신호를 통해 우울증 발병의 진단과 조기 예측이 가능케 된 셈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과 협력해 우울증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땀의 반응이 무뎌진다는 점에 착안, 피부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땀의 변화 측정이 가능한 피부 전도도 센서를 이용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연구진은 비침습적인 생체신호 데이터 측정을
‘역(逆)노화성 운동모방 약물’을 포함한 올해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이 발표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2019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굴, 그 결과를 바이오정보 포털사이트인 바이오인(bioin.or.kr)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은 DNA 기록기술/분자레코딩, 조직별 면역세포 세포체 지도, 자기조직화 다세포 구조, 역(逆)노화성 운동모방 약물, 광의학 치료기술, 암 오가노이드 연계 면역세포 치료기술, 미토콘드리아 유전체편집을 통한 대사조절기술, 식물공장형 그린백신, 플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그동안 운영해 온 다양한 과학기술 지식인프라를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통합서비스(ScienceON·scienceon.kisti.re.kr)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연구자가 연구개발 활동 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술 및 서비스 간 융합과 연결이 보편화된 트랜드에 발맞춰 연구자들이 R&D 과정에 있어 기존에 이용하던 KISTI 과학기술 지식인프라를 통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