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찌른 아내 잇단 선처 ··· "반대였다면" 남성들 불만 팽배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내들에게 법원이 잇따라 선처를 하면서 최근 남녀갈등 이슈로 예민해진 남성들의 불만을 자극하고 있다. 6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부부싸움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37·여)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가정불화를 겪어온 남편이 장인어른, 즉 자신의 아버지와 대화 중 언성을 높이는 등 불손한 태도를 보인 것에 격분해 부부
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한 아내, 5년→3년으로 감형 부부싸움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내에게 법원이 선처를 해줬다. 시부모가 며느리를 용서해줬다는 것이 감형 사유다. 6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안 모(37·여)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안 씨는 지난해 11월 가정불화를 겪어온 남편과 부부싸움 도중 흉기로 남편을 한 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 씨는 남편이 장인어른, 즉 자신의 부친과 대화하던 중 언성을 높이는 등
경찰, 안전띠 미착용 단속 해보니 2시간에 104건 적발 경찰이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도입과 관련해 기습 단속을 펼친 결과 동승자는 물론이고 운전자들조차 상당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지방경찰청은 5일 충북지역 고속도로 나들목 8곳에서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을 펼쳤다. 그 결과 2시간 동안 104건이 적발됐는데, 이중 79건은 운전자 미착용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이어 조수석 미착용은 16건, 뒷자석 미착용은 9건 등으로 나타났다. 운전석 미착용 적발이 많았던 것은 운전자 혼자 탑승한
충남지방경찰청은 4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망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동안 세종·충남지역에서는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255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 연평균 85건 발생으로 6명이 사망한 것이다.이중 91건(35.7%)이 이른 아침시간(6~8시)에 발생했고 17명 중 7명(41.2%)이 이때 변을 당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과속을 하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윤치원 교통조사계장은 “육교나 고가도로 밑 도로, 지하차도, 해안도
충남도는 4일 내포신도시 J컨벤션웨딩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조상철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특별사법경찰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2008년 9월 출범한 도 특사경은 도와 시·군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 공중위생, 청소년 보호, 축산물 위생, 환경 등 6대 분야에서 단속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왔다.그간 연인원 7만 9700명이 참여해 도내 24만 6624곳을 단속했고, 위반업소 등 2만 3311곳을 적발해 3763곳을 검찰로 송치했다.양 지사는 축사에서 “도
“오랜 공직자들은 고향에 가서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고향에서 치안책임자로 일해 보는 것이 20년 전의 꿈이었습니다.”2일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황운하 치안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지난 7월 인사 때 대전지방경찰청으로 오는 것을 희망했다는 황 청장은 ‘대전청 직원도 그렇고 일선서 직원들, 대전 시민들도 절반은 알 것 같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자연스레 ‘많이 안다는 것이 정치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다. 황 청장은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대전시민도 원하지 않는
“죽을 때쯤 돼야 달아준다.”‘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인사를 두고 경찰 조직 내에서 나오는 푸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국 11만 6000여 명에 달하는 경찰관 중 총경은 채 1%도 되지 않는 537명(0.46%)에 불과하다.일선 경찰서 과장, 지방청 계장으로 지휘라인에 있는 경정 계급 경찰관 2500여 명이 서울이나 부산 등 손꼽히는 대도시를 제외하고 한두 명에 불과한 총경 자리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총경으로 꽃을 다는 경찰관은 매년 80여 명에 지나지 않는다.인사에 대한 불만은 지역에서 도드라진다. 최근 5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대표, 7000억 투자사기로 법정구속 7000억대 거액의 투자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유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는 3일 선고공판에서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 대표는 미인가 투자업체 VIK를 차리고 수익금을 준다며 투자자들을 꼬드겨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약 3만 명에게서 7000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VIK가 실제 투자 수익을 내지 못하고도 후발 투자자들에게서 받은 투자금을 앞선
김앤장 압수수색, 사법 농단 수사중 덜미잡힌 김앤장?김앤장 압수수색 사실이 전해졌다.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법 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압수수색 했다. 김앤장이 압수수색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이번 압수수색 주 대상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5월까지 법무비서관을 지낸 곽병훈 변호사와 일제 전범 기업 소송과 관련된 한 모 변호사다.두 변호사는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양승태 대법원 측과 접촉해 재판을 지연시키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이에 대해 김앤장 측은
황운하 치안감은 누구? ... '경찰 수사권 독립 선봉장' 대전 출신 황운하(56) 치안감이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금의환향한다. 경찰청은 29일 치안감급 인사에서 황운하 현 울산경찰청장을 대전청장으로 전보 인사했다. 황 치안감은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 산성초, 서대전고를 나온 대전 토박이로 경찰대 1기,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권관대 대학원 법학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2008년 대전중부경찰서장 재임 당시 중구 유천동 홍등가를 해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서울청 형사과장과 송파서장을 거쳐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
김흥국 무혐의 최종 확정 ··· 성폭행 미투 폭로 8개월만 미투 폭로로 성폭행 혐의가 씌워졌던 가수 김흥국이 혐의를 벗었다. 지난 3월 폭로가 있은지 8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30일 김흥국에 대한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김흥국은 지난 3월 A 씨로부터 강간, 준강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됐고 이에 김흥국은 A 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사건을 조사한 광진경찰서는 경찰은 고소인 A씨와 김흥국을 각각 두 차례씩 소환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 최순실 딸 정유라 학점특혜 유죄 확정 최순실 씨 딸 정유라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30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교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교수는 정유라가 지난 2016년 1학기와 계절학기 등 3개 과목 강의에 출석하지 않고 과제물 제출도 하지 않았음에도 부정하게 학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엄정한 고등교육과 공명정대한 학사관리를 해야 할 책무가
내시경 검사 사망 의료사고 ··· 대장에 1cm 구멍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던 70대 여성을 사망케 한 의사에게 원심 무죄를 깨고 금고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4부(서영애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사된 내과의사 A 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2년 6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해 자신의 병원을 찾은 B(72) 씨의 장에 1cm 크기의 구멍을 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사 도중 장에 구멍이 뚫린 B 씨는 염증으로 인한 패혈증,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2개월
김명수 화염병 구속 ··· 법원 70대 투척남에 "도주 우려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남 모(74) 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 내용, 범죄 중대성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이같이 조치했다. 남 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 8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개인 소송 패소에 불만을 품고 출근 중이던 김 대법원장의 승용차에 페트병으로 만든 화염병을 던진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김부선 허위글 게시로 벌금 300만원 물게 돼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난방비리 의혹을 폭로한 이른바 '난방열사' 사건과 관련해 부녀회장 측에 대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은 29일 김 씨에게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김 씨는 난방비리 의혹으로 갈등을 빚어온 전 부녀회장 A 씨의 아들이 과거 노트북을 훔친 적이 있다는 글을 지난 2016년 6월 자신의 SNS에 게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 씨는 자신
이영학, '어금니 아빠'의 최후이영학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피해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싣고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황운하(56) 울산경찰청장이, 충남지방경찰청장에 박재진(56) 경찰청 보안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은 29일 치안감급 17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대전 출신으로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황 청장 내정자는 경찰대 1기로 임관한 뒤 대전경찰청 서부경찰서장·중부경찰서장·생활안전과장,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대 교수부장, 울산경찰청장을 거쳐 대전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충남 논산 출신인 박 청장 내정자는 대전 보문고와 한양대 경찰행정학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세종·충남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173명(27일 현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명 대비 39명(29.1%) 늘었다.보행중 사고로 숨진 노인도 지난해 52명에서 65명으로 13명(25%) 증가했다. 보행중 사고사망자가 11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이 넘는 59%가 노인이다. 26명은 무단횡단하다가 변을 당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341명으로 지난해 340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정우진 교
충남지방경찰청은 아산 유성기업 임원 폭행에 가담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7명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 진입을 막은 노조원 5명의 신원을 확인,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과 목격자 및 관련자 19명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 노조원을 특정했다.충남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력사건을 매우 중대한 범죄로 보고 있다”며 “피의자들이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아산경찰서는 3개팀 20명으로 이뤄진 전담수사팀을 꾸려
황천모 상주시장 선거법 위반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돈을 건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황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29일 오후 대구지법 상주지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황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시장은 6·13 지방선거 때 선거캠프 관계자 3∼4명에게 2000여만 원을 건넨 혐의다. 황 시장은 자신은 금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