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경고 서한’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관해 묻는 잇단 질문에 "물론 그 편지를 받았고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WHO가 "실질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헉' 소리 나오는 러시아 간호사 복장, 이유는 더워서?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시설에서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투명 보호복을 입었다가 징계를 받았다.20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툴라주(州) 보건당국은 최근 툴라주 주립감염병원에서 근무하는 젊은 간호사가 복장을 부적절하게 착용, 과다하게 신체를 노출했다며 징계를 내렸다.이 간호사는 투명 의복을 입고 속옷이 모두 보이는 상태로 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간호사는 비키니가 외부로 비칠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차림을
美 트럼프 "펠로시 정신적으로 문제많아" 클로로퀸 매일 꿋꿋이 복용 중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하고 있다”며 “이 약이 추가적인 안전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 약에 호감을 갖고 있는 많은 의사들에게도 물어볼 수 있다”며 “최전선에 있는 많은 일꾼들이 이 약이 없으면 가지않을 것”이라
미국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캐나다, 멕시코와 접한 국경폐쇄 조치를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오는 20일 종료되는 캐나다, 멕시코와의 비필수적 여행제한을 다음달 2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성명을 내고 "행정부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비필수적 여행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캐나다, 멕시코와 접촉해 왔고, 그들도 이 제한을 연장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신중한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미국 경제를 이끄는 양대 수장이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경기 침체의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이고 과감한 경기부양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19 부양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각각 이끄는 컨트롤타워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이어
유럽 22개국, 개학해도 코로나19 확산 없다더니... 프랑스 학생들 무더기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개학을 단행한 유럽 22개국 교육장관들이 개학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음에도 지난 11일 봉쇄 해제와 함께 개학했던 프랑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 해당 학교들은 즉각 다시 폐쇄됐다.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22개 교육장관들은 개학 이후 아이나 부모, 학교 직원 사이에서 감염자 수가 의미있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개학에 따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30일 내 실질적 개혁을 약속하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끊고, 회원국에서 탈퇴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른바 '중국 편향'을 시정하라며 보낸 최후통첩이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4장짜리 서한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문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테드로스)과 당신의 기관(WHO)이 코로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거듭한 실수는 매우
中 초등학생 개학, 눈높이 사회적거리두기 위한 '1M모자' 톡톡튀는 아이디어에 유래는?중국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1m 모자는 디자인은 모두가 다르지만 양쪽으로 날개와 같은 모양으로 1m 자연스럽게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1m모자'가 등장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다. 학교 측은 "'1m모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염병에 대한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지난 달 27일 중국 광밍(光明)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브라질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3140명 늘어난 25만42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급증세를 계속했으며, 이날 영국을 제치고 미국·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74명 늘어난 1만6792명이다.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특히 피해가 큰 상파울루주는 사회적 격리가 제대로 지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로 비난하면서, WHO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이날 열린 WHO의 총회에서는 연설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의 WHO 분담금을 10분의 1도 안되는 중국 수준으로 대폭 낮출 수 있다며 WHO와 중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WHO 총회에서 왜 연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머지않아 입장을 내겠지만 이날은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WH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비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이 치료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의 선물' 이라고 치켜세운 약물이다. 그러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장 등에 부작용을 우려해 병원이나 임상 시험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경고했던 말라리아 치료제다.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 중”이라고 말했다. 기자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된 뒤 세계보건기구(WHO)의 주도로 코로나19 관련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2년간 약 2조4000여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WHO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 개막식에서 이 같이 연설했다.시 주석은 18일 개막한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첫 화상 연설자로 나서 "중국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 코로나19 발병에 대해 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감찰관을 해임한 가운데, 해당 감찰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보좌관에게 강아지 산책 등 사적인 일을 시킨 의혹을 조사 중이던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N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2명의 의회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 당국자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해임된 스티브 리닉 국무부 감찰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보좌관에게 개 산책, 세탁물 찾아오기, 자신과 아내의 저녁 식사 장소 예약 등 심부름 수준의 사적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었다. 해당 보좌관은 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던 정무직 공무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18일(현지시간)부터 추가로 완화한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전국 봉쇄 조치가 내려진 지 두달여 만에 식당, 술집, 카페, 미용실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매장에 재개장이 허용된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와 이탈리아주교회의(CEI)가 18일부터 미사를 재개하는 데 합의한 데 따라 성당들도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미사를 준비 중이다. 스페인에서는 이날부터 식당, 술집의 야외 좌석이 다시 개방되고, 가족 및 친구 모임이 10명 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겨냥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정치적 범죄"라며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꾸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또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엄청나게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깎아내리면서 공세를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퓨처스’ 인터뷰에서 2016∼2017년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당시 허위진술 혐의로 기소됐던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수사를 거론, “FBI가 뒤쫓았던 것은 플린이 아니었다”며 “그들(FBI
주 이란 한국대사관(대사 유정현)은 17일(현지시간) 이란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100만 달러(약 12억 3000만원) 규모로 지원했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한국대사관은 이란의 국책 의학·생물학 연구소인 이란 파스퇴르 연구소에 이를 기증하고 이란에 대한 한국의 인도적 지원 의지와 우호의 뜻을 전달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달 6일 이란에 유전자 검사(PCR) 기기, 소독 분무기 등 2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 어치를 지원했다.이란의 검사 건수가 최근 열흘간 1만4000건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 기간 일일 확진율은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 관저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관저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자국에 주재 중인 두 웨이(58) 대사가 텔 아비브 북쪽에 위치한 관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두 대사를 발견한 건 대사관 직원이었다고 한다.이스라엘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사였던 두 대사는 지난 2월 이스라엘로 발령 났다. NYT는 두 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 투자를 많이 한 미국에 먼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에 휘말렸다.폴 허드슨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백신 연구를 가장 먼저 후원한 만큼 미국에 백신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 정부가 위험을 감수하는 일에 투자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양의 백신을 선주문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14일(현지시간) 프랑스24, ABC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노피 측 주장에 대해 언짢음을 표하고, 코로나19 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본 전역에 선포된 긴급사태가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47개 도도부현 광역지역 가운데 39곳의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도쿄 등 전국 7개 광역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같은 달 16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지역별로 해제가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특별조치법에 따른 긴급사태를 근거로 그동안 외출 자제, 휴교, 휴업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억제해 왔다.이번에 긴급사태 해제가 결정된 지역은 감염자가 상대
WTO 사무총장 중도 사임 왜? '개인적 사유, 정치적 기회 추구하지 않아'14일 (현지시간)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임기를 1년 남긴 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무릎 수술로 평소보다 생각할 많은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가족과 상의한 끝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과 관련이 없다. 또한 어떠한 정치적 기회를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WTO의 6번째 사무총장인 아제베두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