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끝 상대방 측에 각각 부상을 입힌 이들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형사 6단독 문홍주 부장판사는 28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9) 씨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B(33) 씨에 대해 각각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6월 말경 대전 유성의 노상을 여자친구와 함께 걸어가던 중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이들이 “여자 예쁘다. 근데 남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하는 것을 듣고 그들과 말다툼을 했다. A 씨는 음식점 테이블 위에 있던 병을 들어 상대방 일행의 정수리를 내리쳐 14일간의
김혜경 휴대전화 압수수색 수십차례 기각 ··· 사법불신 자극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트위터 계정주로 의심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수십차례 기각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사법불신을 자극하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2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수원지법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횟수가 수십차례에 달한다"며 "구체적으로 20~30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영장기각 사유는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檢, 이재명 자택 압수수색 ··· 김혜경 씨 휴대전화 찾으려는 목적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을 달아온 트위터 아이디 '@08__hkkim',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 의심받고 있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옛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김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상관에게 입맞춤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징계를 받은 부사관에 대해 ‘사생활이 방종하고, 성격적 결함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전역시킨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제1행정부(방창현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A 씨가 낸 전역처분 취소 청구를 인용해 “해군참모총장(피고)이 지난해 A 씨에게 한 전역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해군 부사관인 A 씨는 지난해 당직실에서 당직 사관인 B 소위와 근무 중 대화를 나누다 B 소위에게 입맞춤을 시도했다. B 소위가 팔을 휘두르며 “이러시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피했고 A 씨는
충남지방경찰청은 내년 1월 말까지 주·야간은 물론 새벽시간, 고속도로 진·출입 구간에서도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충남경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동승자에 대해서도 운전자와 관계, 동승 경위, 음주운전 권유 여부 등을 면밀히 수사해 음주운전 방조범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제공
=경찰관 범죄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대전경찰의 수사의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경찰관 범죄에 대해 경찰과 법원의 결과가 상반되기 때문이다.대전경찰이 성관련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 경찰관에 대해 조사 후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법원은 최근 해당 경찰관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아직 법원의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무죄를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전경찰이 소속 경찰관의 범죄 관련 사안에 대해 ‘팔이 안으로 굽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김해공항 BMW 운전자 금고형...금고 2년 뭐길래?금고 2년 소식이 전해졌다.김해공항 청사 도로에서 제한속도 3배가 넘는 속도로 달리다가 택시기사를 치어 중상을 입힌 BMW 운전자에게 법원이 금고 2년을 선고했다.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 2단독 양재호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항공사 직원 정모(34)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정씨는 7월 10일 낮 12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진입도로에서 BMW를 과속으로 몰다가 택시기사 김모(48)씨를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박근령 유죄,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의 몰락박근령 유죄 판결이 화제다.1억원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4) 전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1억원의 추징금도 그대로 확정됐다.박씨는 2014년 수행비서 역할을 한 곽모씨와 함께 160억원대의 공공기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켜 주겠다며 A 사회복지법인 대표로부터 1
판사 음주운전 '윤창호 씨 사건' 이후 계속된 음주운전 적발판사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 씨 사건'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높아진 가운데 현직 판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최근 충청 지역 지방법원으로부터 소속 A 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수사가 시작됐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지방법원의 법원장이 조만간 A 판사에 대한 법관징계위원회 회부를 결정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보고할 방침인 것으
생후 6개월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부장판사는 22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했다.A 씨는 지난해 7월경 생후 6개월인 아들 B군이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아들을 방바닥에 던져 부상을 입히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아들의 볼을 꼬집어 학대한 혐의로 받고 있다.재판부는 “아동학대 행위는 피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성장 과정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미화원 급여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지자체로부터 과도한 대행료를 받은 폐기물업체 대표가 구속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은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 혐의로 폐기물업체 대표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2월경부터 지난 8월경까지 환경미화원 급여를 과다 계상한 임금대장과 이체명세서를 제출해 논산시로부터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료 약 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또 허위 직원 6명을 등재해 급여 4억 원을 횡령하고 직원 95명의 급여를 과다 계상해 12억 원을
입찰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고용노동부 간부가 구속기소 됐다.대전지방검찰청은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기관(팀장) A 씨와 명의를 대여해 준 업체 대표 B 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검찰은 또 B 씨의 업체 명의를 빌려 입찰에 참여해 사업을 따낸 C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 모 부서로 발령받은 후 한 사업에 관한 내부 보고서를 C 씨에게 보내준 것을 비롯해 지난 3월경까지 15회에 걸쳐 입찰자료와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C 씨는 A 씨에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범행 당시 정신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정신감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법원은 ‘병력과 범죄와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등을 명확히 해달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정신감정 신청서 채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21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권혁중 부장판사) 심리로 316호 법정에서 진행된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2) 씨는 “계속 (본인이) 죽으려 하고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
군사법원, 성폭행 피해자에 "당시 상황 시연해보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이 군내 여군 성폭행 피해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피해자에게 당시 상황을 시연해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고등군사법원은 가해자로 재판에 넘겨진 영관급 장교 2명에게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 편파 판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1일 군사법원이 해군 소속 여군 장교 성폭행 사건에서 불합리한 재판을 진행한 끝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센터에 따르면 고등군사법원은 최근 1심에서 징역 10년과 8년을 선고받은 A 소
박근혜, 오늘 2심 선고...이번 항소심 선고도 불출석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21일) 2심 선고를 받는다.서울고법 형사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박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구치소를 통해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박 전 대통령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청와대는 친박계 인사들을 당선 가능성이 큰 대구와 서울 강남권에 공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예비후보들의 성향과 인지도를 살
대전경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단순 비위와 결을 달리하는 심각한 범죄가 잊을만하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다.개인이나 일부 경찰의 문제로, 또 과거의 일로 치부하기에는 사정당국으로서 경찰이 지닌 권한과 역할의 무게감에 비춰 범죄의 양태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대전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검에 따르면 A 경찰관은 2016년 3월 경찰서 소속 생활질서계 경찰들의 사진을 성매매업소 운영자인 친구 B 씨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현금 3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지난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음주단속에 대해 대전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대전경찰에 따르면 대전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2회 이상 재범자가 44.8%(전국 44.1%)를 차지하고 있어 재범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경찰은 최근 2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이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가용경력을 총 투입하는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이날 경찰은 단속을 통
혜경궁 김씨 사건, 이재명 부인 김혜경에 대해 "비방글 패륜 수준"혜경궁 김씨 사건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가 적용됐다.이에 따라 이 지사와 관련한 의혹들 가운데 경찰이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하거나 송치예정인 사건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분당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직권남용 및 허위사실 공표 사건을 포함해 4건으로 늘어나면서 이 지사를 더욱 옥죄는 형국이 됐다.특히 혜경궁 김씨 사건의 경우 이 지사가 피의자 신분은 아니지만, 본인이 경찰 소환조사를 받
"계단에서 왜 소변 봐" 업주 폭행한 男, 재판 청구했다가...상가 계단에서 소변을 보다가 이를 따지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명령을 받은 40대가 벌금액이 많다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더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9단독 송영승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남)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6일 오후 11시께 울산시 울주군 한 상가 건물 2층 계단에서 소변을 봤다.그는 지하 1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 B(54·여)씨가 "왜 계단에서 소변을 보느냐. 빨리
홍익대 누드 크로키 몰카 여성 "충동·분노조절 장애"홍익대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 모델이 우울증과 충동·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안 모(25) 씨의 변호인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이내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우울증과 충동·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양형 사유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변호인은 다만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사건 당시 그런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