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구속, 검찰 수사 양승태 사법부 수뇌부로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7일 새벽 구속됐다.이는 검찰이 지난 6월 사법부 수사에 착수한 지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신병을 확보한 사례다. 법원이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허용함에 따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윗선'을 겨냥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임 전 차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심리한 뒤 이날 새벽 그의
충남지방경찰청은 24일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경찰관묘역을 찾아 비석을 닦고 헌화하며 순직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충남경찰청 제공
강용석 구속, 판결 후 바로 항소장 제출...강용석 변호사 자격 정지될까?강용석 구속 소식이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24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미나씨의 남편은 2015년 1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강 변호사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강 변호사는 같은 해 4월 이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씨와 공모한 뒤 김씨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김씨는 앞
임민성 판사, 임종헌 운명 결정한다 ...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의 실무 총책임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구속 여부가 오는 26일 결정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은 26일 오전 10시 반,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 아래 임 전 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임 부장판사가 영장 전담 담당이 된 이후 사법농단 의혹 수사 관련 영장을 심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 부장판사는 대법원이나 법원행정처를 거치지 않고 재판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재판거래 의혹 사건 중 하나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용석 변호사, 사문서 위조 재판 1심서 법정 구속 사문서 위조 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강 변호사는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부장판사 박대산)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강 변호사는 자신과 불륜 의혹이 불거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 조 모 씨가 자신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이를 취하시키기 위해 김 씨에게 남편의 위임장을 위조해 법원에 소 취하서를 제출하도록 교사
설현 형사고소, 설현曰 "성적 수치심 느끼는 메세지 형사고소"설현 형사고소 사실이 화제다.그룹 AOA 설현(본명 김설현·23)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23일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FNC는 지난 4월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그는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경찰 영장심사관제 도입후 구속·압수·체포영장 발부율 상승 ... 내년 확대 운영경찰청은 국민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23개 경찰서(3월부터 8개 경찰서, 8월부터 15개 경찰서)에서 영장심사관 제도를시범운영한 결과, 전체 영장 발부 율이 높아지고, 수사관들도 더욱 신중하게 영장을 신청하게 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3가지 유형의 영장 중에서도 신체의 자유를 크게 제약하는 구속영장 발부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다.경찰청은 연말까지 영장심사관 제도의
가평군수 집무실·자택 수사, 성접대 의혹 관련김성기 군수의 집무실과 자택을 의정부지검 공안부가 수사했다.의정부지검 공안부(김석담 부장검사)는 17일 경기도 가평군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김성기 군수 집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김 군수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경기지역 한 언론사는 김 군수가 약 4년 전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김 군수가 2013년 4월 민선 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이 신문
병원 응급실 대기실 등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영표 부장판사는 17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 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초순경 119구급차를 타고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응급실 대기실과 접수실에서 큰 소리로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던 보안요원들에게 달려들어 행패를 부리는 한편 집기를 부수는 등 20여 분간 병원 보안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지난 3월 중순경 대전의 한 노래방 앞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부장판사는 1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0) 씨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자 “나는 특수부대를 나왔다”며 욕설을 하고 손목을 비튼 혐의로 기소됐다. 민 판사는 “정당한 공무를 집행 중인 경찰에게 욕설하면서 폭력을 행사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드루킹' 김동원, 아내 폭행 혐의 징역 3년 구형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댓글조작 사건과 별개로 검찰에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김연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심각한 가정폭력·성폭력 사건"이라며 "가족 간의 문제라고 해서 경미하게 처벌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아내 A 씨와 부부싸움 도중 A 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아령 등으로 위협한 것과 강제로 신체
1988년 대구 여대생 사망사건 주범, 사법공조 통해 스리랑카에서 성추행죄로 기소 스리랑카 검찰은 1998년 발생한 대구 여대생 사망사건의 주범(K, 51세)를 한국 법무부의 기소요청에 따라 스리랑카 내 공소시효 만료 4일 전인 2018년 10월 12일 스리랑카 콜롬보 고등법원에 성추행죄로 기소했다.이 사건은 1998년 대구시 구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대생(당시 18세)의 속옷에서 남성 정액 DNA가 확인되었음에도 다른 증거가 없어 성폭행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던 중, 15년만인 2013년 DNA 데이타베이스 구축으로 스
김청기 감독, 우뢰매 저작권 분쟁서 승소 1980∼1990년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심형래 주연 '우뢰매'가 저작권 분쟁에 휩싸였으나 김청기 감독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는 16일 우뢰매를 제작한 서울동화사의 전 대표 김 모 씨와 A엔터네인먼트가 김 감독을 상대로 낸 저작권 소송에서 김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김 감독은 서울동화사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난 1986년 우뢰매 1부터 1989년 우뢰매 6까지 총 6편의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후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난 이후
'혜경궁 김씨'로 지목된 이재명 전 운전기사 경찰 전격 소환 트위터 아이디 '@08__hkkim', 이른바 '혜경궁 김씨' 계정의 주인으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16일 경찰에 전격 소환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혜경궁 김씨 계정을 만든 것이 맞는지, 직접 사용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부터 2016년
대한민국 정부 상대로 3억불 투자자-국가분쟁 중재신청통지 접수스위스 국적의 쉰들러 홀딩 아게가 지난 11일 대한민국-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FTA) 부속 투자협정과 1976년 유엔국제무역법위원회(UNCITRAL) 중재규칙에 근거해 투자자-국가분쟁 중재신청통지를 우리 정부에 접수했다.쉰들러는 2013~2015년 현대엘리베이터(주)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조사·감독의무 해태로 인하여 최소 미화 3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쉰들러는 영국 국적의 닐 카플란을 쉰들러 측 중재인으로 선정하고,
조현민 갑질 무혐의에 네티즌들 "이게 대한민국이지" 국민적 공분을 부른 '물벼락 갑질'의 주인공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재벌공화국' 대한민국의 씁쓸한 자화상이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갑질 행위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대한항공 직원들의 촛불집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벌가에 대해 또 다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서 인터넷에서는 허탈감을 넘어 냉소적 반응이 넘쳐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조 전 전무에 대해 특수폭행·업무방해 혐의는 '혐의없음'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시험지 유출 쌍둥이의 최후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소식이 전해졌다.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부친이자 이 학교 전임 교무부장인 A씨가 문제를 유출한 것이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두 딸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났다"면서 "두 딸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하는 수서경찰서는 전날(14일) 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학생은 이달 6일 처음
경찰청 도로교통법 전부개정 국민의견 접수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과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을 추진하기에 앞서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도로교통법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법률인 만큼 개정안 마련 단계부터 국민이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제출방법은 경찰청 홈페이지 좌측 하단에 있는 공지사항에서 국민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npa8018@police.go.kr)이나, 경찰청 교통기획과(서울 서대문구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확인장치 설치 의무화앞으로 통학버스 어린이 방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학버스 내 하차확인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6일 공포된다고 15일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이 어린이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하차확인 장치’를 작동해야 한다.이번에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의 대상자는 법 시행 당시에 운행하는 모든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
건물주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박태일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0) 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7월 중순 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건물주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 변호인 측은 ‘A 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고통을 겪었고, 건물주가 자신을 감시한다고 생각해왔다’는 취지로 선처를 호소해 왔다. 앞서 검찰은 유족 측이 ‘A 씨를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들어 무기징역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