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고속철도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1일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은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윤 대통령은 “오는 5월부터 KTX-청룡을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겠다. 이를 통해 이동시간이 최대 30분 줄어 전국 어디든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신형 KTX-청룡은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첫 300㎞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다. 운행 최고 속도는 32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전면 시행 중인 가운데 노동계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는 데 목적이 아니라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른 처벌수준의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한다는 취지다.중소기업중앙회는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
KTX 개통 20주년을 맞은 코레일이 새로운 20년을 넘어 백년대계까지 나섰다. 코레일은 우송대학교 대강당에서 기념포럼을 열고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은 민·관·학 등 전문가 250여 명을 포럼에 초청했으며 20년 간의 고속철도 성과를 소개했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기후위기와 KTX’라는 주제로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주목해야 하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철도교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속철도 영향과 교통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오피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주 개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연구원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우주로의 진출에 첨병 역할을 하는 이들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단 점도 강조했다.한화그룹은 최근 김 회장이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장남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했으며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을 격려했다.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실채권의 비율이 3%포인트 넘게 늘어나고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기준 7.72%로 전년 말(4.08%) 대비 3.64%포인트 급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 은행의 전체 여신 중 석 달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을 뜻한다. 즉 부실채권의 비율이 1년 만에 배 가까이 올랐다는 의미다.손실도 컸다. 지난해 전국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555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 수출 반도체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2분기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 6000만 달러(76조1863억 원)를 기록했다. 실적은 지난해 10월 증가세로 돌아서며 13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 증가세는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17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6월(123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다. 4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이 2일까지 일본 나고야대학교 저온 플라즈마 과학센터와 기술 교류회를 군산 핵융합 플라즈마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하고 플라즈마 과학 및 기술 분야 협력에 나선다.이번 교류회는 지난 1월 나고야대학교와 체결한 연구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 기관의 플라즈마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국제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위하여 나고야대학교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두 기관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각각 보유한 플라즈마 연구 시설과 관련 플라즈마 진단 기술
KT충남충북광역본부가 공간정보 솔루션 전문기업인 ㈜올포랜드와 DX융합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올포랜드와 DX융합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솔루션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올포랜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공간정보와 연결해 고객 업무 능률 향상과 공공 안전을 도모하는 공간정보 전문기업이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올포랜드는 공간정보와 IT 기술 융합을 통한 안전관리솔루션을 개발하고 대전·충남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중·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본부는 최근 전남 구례와 경남 남해에서 지역 중·소상공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대전세종충남 중·소상공인 연합회 경영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워크숍에서 본부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대출의 이자부담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계속적인 경영악화로 중·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또 중기중앙회 공제사업과 대전시의 금융 지원제도를 소개했다.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는 15일까지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에 참여할 상점을 모집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소진공은 전국 약 5680개 내외 상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소진공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의 50~70%,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스마트상점 홈페이지(sbiz.or.kr/smst/index.do)를 통해 하면 된다. 소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조동건 박사가 ‘OECD·NEA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RWMC)’ 의장단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조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부장을 거쳐 현재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을 맡고 있으며 원자로 설계 경험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설계 기술을 모두 보유한 전문가다. 2011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관한 ‘고준위폐기물 처분 국제공동연구(HIDRA)’에 참여했으며, 2019년에는 OECD/NEA 주관 ‘방사성폐기물 처분안전성 확보 공동연구(IGSC)’ 활동을 통해 우리 기술의 국제화를 선도한
한국기계연구원이 오는 5일까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4(심토스)’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국내에서 개발한 공작기계용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시스템을 선보인다.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 마련될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테마관’은 총 45개 부스 규모로 기계연은 CNC 제어기와 서보·스핀들 모터 및 드라이브,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개발 시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해
갤러리아타임월드가 한화이글스의 2024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포토존과 미디어파사드 응원을 펼친다. 한화이글스 홈 경기가 열리는 오는 14일까지 갤러리아타임월드 1층에 영광의 상징인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11시즌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등번호 99번 류현진의 역대 유니폼 등을 선보인다. 또 한화이글스의 주요 선수와 캐릭터 등신대가 전시된 포토존을 운영하는 한편 인증샷 촬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타임월드 외관을 통해서도 한화이글스를 응원한다. 한화이글스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 외관 미
1일 금값, 금시세, 환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원 내린 1,343.90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344.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 중이다.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나타낸 영향으로 환율이 소폭 하락하는 흐름이다.다만, 이번 주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태영건설 주식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거래재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최근 전자 공시했다.의견 거절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주요 감사 절차의 제약'이다. 삼정회계법인은 "회사가 제시한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해 충분·적합한 감사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고,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1일 오후 2시 9분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31%(2380원) 오른 1만 410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가 파킨스병 완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식때문으로 풀이된다.한양증권은 1일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대해 파킨슨병의 완치를 노리는 기업으로, 5월 임상 결과 발표 뒤 완전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의 근본적 치료를 목적하는 신약 'TED-A9'을 개발하고 있다. 파킨슨은 중뇌의 도파민 분비 신경
경창산업 주가가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1일 오후 1시 59분 경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1.03%(470원) 오른 2705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이 판매 돌풍 영향으로 풀이된다.경창산업은 운데 샤오미 전기차를 생산하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지난 29일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샤오미는 28일 밤 10시 전기차 SU7를 정식 판매하기 시작한 후 4분 만에 1만대를 판매했고 27분만에 5만대를 팔았다. SU7 가격은 스탠다드 버전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다’는 의미며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하라’로도 해석된다. 나는 물론 우리 모두가 함께, 또 같이 살아가는 것을 강조한다.그렇다면 기업은 어떨까. 기업에게 있어 이윤추구는 매우 당연한 일이다. 어쩌면 기업에게 ‘어우러지다’는 다른 의미로 사용될지도 모른다. 다만 최근 들어 ‘ESG경영’ 등이 화두가 되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시대의 변화상이다.여기 태초부터 ‘함께’를 강조해 온 기업이
강한 자만이 살아남든, 살아남은 자가 강하든 우리 사회는 적자생존, 정글의 법칙이 지배한다. 우리 경제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대표적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 그것이 자금력이든, 연구개발이든, 영업력이든, 신뢰와 성실이든 유·무형의 남다른 무기가 있어야 살아 남을 수 있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대전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들에겐 그들만의 생존의 법칙이 있다.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지탱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의 각양각색 성장기를 들어본다. 될성부른 기업에겐 저마다 비장의 무기 하나 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중 '
웰바이오텍 주가가 상한가를 향해 달리고 있다.1일 오전 10시 28분 웰바이오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52%(150원) 오른 676원에 거래 중이다..웰바이오텍의 경우 주주총회가 있었다. 따라서 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다만 웰바이오텍은 지난달 21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했다.웰바이오텍 측은 당시 "감사 진행시 외부감사인은 감사의견 형성을 위한 충분한 감사증거를 당사로부터 제출받지 못하고 있음에 감사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웰바이오텍은 리테일사업, 기타사업, 복합운송사업, 제약·바이오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