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앙상블홀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무대에 올린다. 한여름밤의 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선보이는 작품은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고구려 비류국의 이야기로 각색해 시대적 배경·의상·언어까지 한국적인 색깔로 변형했다. 또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 arte)의 반가면과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봉산탈춤의 목중가면을 융합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에서 첫 지방 순회공연이 진행 중인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종묘제례악은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종합예술로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리며 연주하는 의식 음악이다.특히 종묘제례악은 연주와 함께 무용, 노래 등이 어우러지는 악가무 일체의 전통예술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2008년에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공연에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다양한 인문학적
대전시립합창단은 4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62회 정기연주회 ‘Colorful 아시아&아프리카’ 무대를 펼친다.공연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합창곡을 통해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고 각국의 개성 있는 음악언어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연주회에선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에 나선다.공연에서는 김 예술감독의 지휘로 알렉한드로 콘솔라시온 2세의 ‘주기도문’을 시작으로 뢰로프 테밍 ‘찬송가’, 조혜영 ‘애가’, 안드레 반 데르 메르웨 ‘Weeping’, 이범준 ‘기쁨에게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내달 1일 오후 5시 큰마당에서 우리 지역 출신 전통예술인을 초청해 2023 프로젝트 국악대전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공연에선 대전의 훌륭한 가무악 스승을 만나 독보적인 무용세계를 선보이며 국내 가무악 대모로 불리는 명무 채향순이 무대에 올라 향음향무(香音香舞)를 보여줄 예정이다.향음향무는 가(歌)와 악(樂)을 포함한 명무 채향순의 음악과 무용 등 예술세계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그 뿌리가 대전 국악계와 무용계로부터 원류를 가지로 있음을 표방했다.채향순은 제12회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제22회
대전예술의전당은 내달 1일 오후 5시 앙상블홀에서 그리스 비극 다르게 읽기 첫 번째 무대로 음악극 ‘페드르’를 선보인다.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이끄는 스튜디오 필립안(Studio Philip An)의 문화융합 프로젝트인 페드르는 17세기 프랑스 고전 비극의 정수인 장 라신(Jean Racine)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음악을 더 해 재탄생한 작품이다.공연에선 안종도의 피아노 연주와 프랑스에서 연극 및 TV 드라마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라파엘 부샤르(Raphaèle B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8일 오전 11시 작은마당에서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 네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이달 공연의 주인공은 전통음악에 대해 깊이 학습하고 탐구함과 동시에 전세계 음악어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가는 대금연주자이자 프로듀서 이아람이다.공연에서 그는 2020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효명에서 초연된 대금독주곡 ‘격림자규’를 시작으로 거문고 연주자 김민영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가락을 재구성해 연주한다.또 타악 연주자 조봉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내달 17일까지 청사갤러리에서 두 번째 작품 전시로 사제동행전을 개최한다.동부교육청은 청사갤러리를 오픈,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예술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선 지성숙 대전가오중학교 미술 교사와 제자인 최수형 대전태평중학교 미술 교사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선 ‘여름아침’, ‘찬란한 마음’ 등 9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강의창 중등교육과장은 “청사갤러리는 스승과 제자가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유럽 무대에서 ‘두뇌, 심장, 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화’,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거장적 시인’으로 평가받으며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김소연 충남대학교 음악과 교수가 예술의전당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김 교수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김정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김 교수는 무대에서 클레멘티의 ‘Sonata in B-flat Major for Two Pianos, Op. 12, No. 2’, ‘Sonata in B-flat Major for Two Pianos, Op.
대전 테미오래는 오는 28일까지 6호 관사에서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전시회 ‘기를’을 개최한다.졸업전시회 타이틀기를은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를 의미한다. 졸업 후 미래에 기다리고 있는 기를들을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졸업전시회에선 학생들이 선정한 다섯 가지 각양각색 테마를 선보인다.졸업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temiorae.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42-335-5701~4)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 밤 10시 앙상블홀에서 ‘ON·OFF로 만나는 밤의 음악’ 2023 잠들기 전 심야극장을 개최한다.이번 심야극장에서 색다른 밤을 선사할 호스트는 평온함의 대명사 피아니스트 김태형이다. 첫 번째 밤의 게스트는 섬세한 음색, 진중한 내면적 감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완벽한 기교는 물론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 송영훈이다.이들은 심야극장에서 ‘아르카디아(Arcadia): 음악의 낙원 속으로’을 주제로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전주곡 1권 8번’, 클라이슬러 ‘세 곡의 피아노 트리오 중’, 라
대전문화재단은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지역 유일의 청년 아트페어 ‘DYAF23 : 대전유스아트페어’를 개최한다.DYAF(Daejeon Youth Art Fair)는 지난해 판매액 3954만 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대전청년작가장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DYAF23 페어에서는 유망한 청년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20만 원부터 2500만 원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수수료 없이 작가에게 판매금을 직접 이체하는 직거래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존 거래액보다 저렴하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백춘희 대표
대전평생학습관은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로비에서 2023년 대전늘푸른학교 시화전을 개최한다.‘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시화전에서는 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 학습자들이 제작한 시화 63점, 엽서쓰기 작품 4점을 선보인다. 평생학습관은 최우수작 8점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할 계획이다.권태형 관장은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달라진 자신의 경험과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작품 제작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습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치사했다.이준섭 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현대미술전시 ‘확장자’를 개최한다.전시는 지난해 대전문화재단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레지던시 간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일환으로 마련했다.전시에선 대구예술발전소 14기 입주작가들이 테미예술창작센터 전관을 활용, 시민에게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백춘희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존 레지던시의 한계에서 벗어나 시민분들께 다양한 전시 향유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며 “지속해서 교류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큰마당에서 고려말 나라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두 가치관의 대립을 그린 기획공연 퓨전 사극 창작 뮤지컬 ‘창업’을 무대에 올린다.창업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피튀기는 경쟁의 역사를 담은 작품이다. 고려의 멸망과 조선 건국에 이르는 역동적인 시대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성계와 이방원의 관계, 정몽주의 반격과 피살 등 고려말과 조선초 정치적 격동기를 다루고 있다.특히 창업에는 대전 출신 팬텀싱어 스타 박상돈·곽동현·민시윤이 함께하며 무대 위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감동의 무대
미룸갤러리는 내달 14일까지 한국전쟁기 대전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현장인 산내 골령골의 아픔을 시(詩)와 붓글씨로 되새기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골령골 시전(詩展)이 그것이다.전시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국가 권력에 의한 희생된 분들의 마음을 김희정 시인이 시로 표현한 서사시 골령골 49편을 붓글씨로 만나볼 수 있다.김희정 시인의 시는 김성장 서예가를 비롯해 세종손글씨연구소 소속 김미화·김정혜·문미선·문영미·손종만·전선혜·조원명·유미경·홍성옥 서예가가 썼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극단 아신아트컴퍼니는 내달 16일까지 아신극장에서 연극 ‘별이 빛나는 밤에’를 선보인다.연극은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주인공 차선이 저승차사 강림의 방문으로 죽음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특히 연극에선 캠핑장을 찾는 인물들의 다양한 고민과 사연을 통해 동시대를 사는 청년들과 중·장년층의 공감대를 형성,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전해줄 예정이다.공연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3·6시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청년작가지원전‘넥스트코드 2023: 다이버, 서퍼, 월드빌더’를 개최한다.시립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96명의 지원자 중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김피리·박다빈·윤여성·이덕영·한수지 작가를 넥스트코드 참여작가로 선정했다.전시에서는 평면, 에칭, 설치, ChatGPT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참여작가 5명의 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전시에선 평범한 일상의 저변에서 새로운 소우주를 건져 올리고 가상과 실재를 가로질러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하는 청년작가들의 창
대전시립합창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Ⅴ ‘Bravo My Life-아부지’를 무대에 올린다.연주회는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추억의 노래들로 구성한 공연으로 격동의 1960~70년대 장년층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담았다.특히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와 엘렉톤 김수희, 피아노 김민경의 연주와 더불어 김애란 배재대학교 교수의 감성 자극 내레이션은 시립합창단의 다채로운 음악과 만나 관객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하다.공연은 이틀간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
대전예술의전당은 13일 오전 11시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 세 번째 무대로 아레테 콰르텟 공연을 선보인다.빛나는 앙상블을 자랑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무섭게 부상하고 있는 아레테 콰르텟은 지난 2019년 결성한 팀으로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 한국인 최초 1위 및 5개의 특별상을 모두 석권했다.바이올린 전채안, 비올라 장윤선, 첼로 박성현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은 공연에서 모차르트 ‘작품 546 아다지오’와 하이든 ‘작품 76-4 일출’ 등을 조현진 바이올린 객원 멤버와 함께 연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