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15일부터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개통된다.지난해 근로소득에 대해 이뤄지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대중교통 사용액 등에 대한 공제가 확대되고 전세대출 원리금 소득공제, 월세·기부금 세액공제도 늘어난다.근로자가 자료를 일일이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할 필요 없이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직접 제공하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도 작년보다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국세청은 4일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를 통해 올해 연말정
가파르게 치솟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8개월 만에 하락했다. 은행권의 가산금리 조정, 연 3%대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의 이유다. 다만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 권고에 수신금리 상승폭은 소폭에 그친 데 반해 대출금리 상승폭은 가파르다보니 예대금리차는 3개월 만에 확대됐다.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57%로 전달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3월(연 5.62%)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중
대전중부새마을금고가 지난 8월 말 기준 자산 3000억 원을 달성했다.정일양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았으나 자산 30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3000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지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금고를 경영하며 대전의 명실상부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3000억 원 자산 달성을 축하하며 수치기와 함께 기념 트로피를 전달하고 중대형 금고로 도약을 축하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
급전이 필요한 취약차주들이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중·저신용자들이 제도권 마지노선인 대부업으로 넘어오면서다.28일 금융감독원의 올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대출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5조 8764억 원으로 지난해 말 14조 6429억 원 대비 1조 2335억 원(8.4%) 증가했다. 평균 대출금리도 같은 기간 0.7%포인트 내린 14%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영향으로 대부 이용자 평균 금리가 하락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문제는 대부업 대출잔액이 증가했
티웨이항공 주가가 오후 장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3일 오후 2시 55분께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130원(+5.69%) 상승한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3872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380위, 액면가는 500원이다.이 같은 상승세는 여객수요 회복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이 기대받으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어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절반 가량이 무더기 결항한 데 이어 오늘도 연이어 결항됐다.오늘 자정까지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오후에도 항공기 운항 재개가 쉽지 않
미래나노텍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23일 오전 10시 34분께 미래나노텍은 전일 대비 2450원(+15.65%) 상승한 1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5721억원, 시총순위는 코스닥 96위, 액면가는 500원이다.이 같은 상승세는 미래나노텍의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가 국내 양극재 제조사와 3,00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계약 체결함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미래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공급 및 분쇄 임가고 물량을 합쳐 연간 약 1만t(톤) 수준으로, 이는 올 해 예상 매출액의 약 6배
금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집중시키고 있다.23일 오전 9시 30분께 금비는 전일 대비 1만 7000원(+17.62%) 상승한 11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1135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747위, 액면가는 5000원이다.금비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특별한 공시나 호재가 없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권고된다.금비는 유리사업(유리병 제조업), CAP사업(납세필병마개 제조업), 플라스틱 용기사업, 화장품사업을 영위중에 있다. 주요 사업은 식품·주류·화장품 등의 포장용 유
연 20%를 넘지 못하도록 한 법정 최고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금리 급상승에 서민들이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법정 최고금리는 대출상품의 금리 상한을 법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현행 대부업법은 최고금리를 연 27.9% 이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문재인정부 당시 대통령령을 개정해 2018년 2월 24%로, 2021년 7월 20%로 각각 낮췄다.문제는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수익이 적어진 대부업체가 대출문턱을 높이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신협중앙회는 2022년 신협 체크카드 연간 이용액이 최근 3조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신협 체크카드는 지난 2010년 7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14년에는 연간 이용액 1조 원을 달성했다. 이후 8년 만인 2022년 3조 원의 연간 이용액을 넘어서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올 상반기 신협의 체크카드 이용액 증가율은 19%로 코로나19의 여파 등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에도 체크카드 전체시장 상반기 이용액 증가율인 3%(2022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자료) 대비 높은 성장을 보
통계 작성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투자시장에 혹한기가 도래했고 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이다.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5일 기준 693조 6469억 원으로 지난해 말(709조 529억 원) 대비 15조 4060억 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포함)이 같은 기간 6조 3564억 원(505조 4046억 원→511조 7610억 원) 늘었음에도 신용대출이 18조 2068억 원(139조 5572억 원→121조 3504억
한화솔루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16일 오후 2시 12분께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100원(+0.21%) 상승한 4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9조 2770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40위이며 액면가는 5000원이다.한화솔루션은 이날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 들어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한화솔루션은 최근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서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은 바 있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고 있던 발전소용
F&F홀딩스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16일 오후 1시 6분께 F&F홀딩스는 전일 대비 4350원(+16.10%) 상승한 3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1조 2262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187위, 액면가는 500원이다.F&F홀딩스는 두나무의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109.7%의 급등세를 보이며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F&F홀딩스는 F&F 그룹의 지주회사로 F&F홀딩스로부터 지난해 5월 인적 분할로 설립됐다.지난달 공시에 따르면 올
엑세스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집중시키고 있다.16일 오전 10시 24분께 엑세스바이오는 전일 대비 650원(+4.98%) 상승한 1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4975억원, 시총순위는 코스닥 120위이다.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노선을 변경하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할 가능성에 자가진단키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면역화학진단, 바이오센서,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화천기계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16일 오전 9시 49분께 화천기계는 전일 대비 530원(+15.10%) 상승한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877억원, 시총순위는 코스피 829위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화천기계는 지난 여름 ‘슈퍼개미’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와 경영권 분쟁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지난 7월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매수한 뒤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화천기계 감사와 등기임원 7인 전원을 해임하고 본인과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내년 서민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 대책이 시행된다. 그러나 금융권 안팎에선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정부와 여당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 신설하고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자동차 보험료 자율 인하 등을 추진키로 했다.기존 보금자리론은 약정 만기(최장 50년)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로 부부합산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인 가계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이용할 수
윤성근(왼쪽) 신협중앙회 기획이사가 이동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부원장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의 표준으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적으로 방지·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됐다.신협중앙회 제공
남해축산농협이 고금리 예금을 유치하던 중 직원의 실수로 예금이 목표치의 100배인 1000억원이 몰리면서 해지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7일 남해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예금주 5800여명에게 “고객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한순간의 직원 실수로 인해 적금 10%가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저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습니다.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이어 “남해군 어르신들의 피땀 흘려 만든 남해축산농협을 살리고자 염치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고객님의 너그러
가파른 금리 상승에 전세 대출을 상환하거나 월세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세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33조 657억 원으로 전월 대비 9987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의 전세 대출 잔액은 지난 10월 1351억 원 줄면서 올해 1월 이후 첫 감소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내리막이다.전세 대출 잔액이 감소는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나자 차주들이 기존 대출을 상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세의 월세 전환도 가속화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월세 보
신협중앙회가 2023년도 신입직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채용 분야는 일반직군(기획·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관리, 경영지도, 검사감독) 및 IT직군(IT개발·관리)이다.일반직군의 경우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연고자를 지역 할당 방식으로 전원 채용한다. 지역연고자는 졸업(예정)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각 전형은 희망 지역별로 분리해 평가하며 지역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IT직군 지원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 (Oracle/Informix)·
금리 상승으로 호황기를 맞았던 은행권의 향후 수익성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예대금리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3분기 이자 비용은 1조 2663억 5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5834억 481만 원) 증가했다. 가파른 기준금리 상승에 수신금리가 전년 말 대비 2.48%포인트 치솟았기 때문이다.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이자 비용이 크게 늘었음에도 은행권의 수익성은 나빠지지 않았다. 9월 말 기준 4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조 6135억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