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 프랑스, 5년 내 무인 열차 운행 실시 철도회사인 SNCF는 지난 수요일, 2023년까지 승객 및 화물용 무인열차 시제품을 선보인 후, 차후 예정된 서비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욤 페피(Guillaume Pepy) SNCF 회장은 "자율 운행 열차로 모든 열차가 동일한 속도로 조화롭게 운행될 것이며, 열차 시스템은 보다 유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피 회장은 이 같은 혁신을 통해 프랑스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열차 노선에 더 많은 차량을 배치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되기를 희
[KISTI의 과학향기] 유럽의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한 홍역 유행 프랑스는 10년 간 유럽에서 가장 심한 홍역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이며, 전문가들은 홍역에 걸리지 않았거나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누구든지 감염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한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과 6월 사이에 3명이 홍역으로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기간 동안 홍역으로 고통 받은 유럽인 4만1000명과 그로 인해 사망한 37명 중 한 명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2017년에는 23,927명의 유럽인들이 홍역을 앓았으며 전년도에 보고
[KISTI의 과학향기] 인류의 역사는 예술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예술의 역사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말 그대로 사람의 수명은 고작해야 100년 남짓이지만,예술은 길이 남아 인류 문명과 함께 한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예술을 했을까? 사실 정답은 없다.인류의 기준을 어디두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 단순히 연대로만 따지면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발견된 조개껍질 문양이 꼽힌다. 이 문양이 새겨진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54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가 아닌,멸종된 고인류인
국내 연구팀이 고체표면의 단일원자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 연구진은 미국 IBM 알마덴연구소와 공동으로 고체표면 위에 놓인 단일 원자의 특성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사이언스 온라인 판에 19일 새벽 3시 논문으로 게재됐다.양자컴퓨터, 초소형컴퓨터 등 차세대 정보처리장치 구현을 위해선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를 줄여야한다. 핵스핀은 유력 초소형 메모리 후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특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원자
국내 연구팀이 단결정 금속 포일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단장 연구팀은 신형준 UNIST 교수, 유원종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값싼 상용 다결정 금속 포일로부터 고부가가치의 단결정 금속 포일을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사이언스에 19일 새벽 3시 논문으로 게재됐다.단결정 금속 포일은 다결정 금속 포일에 비해 표면 특성이 균일하고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장점이 있지만 제조비용이 비싸고 대면적 제작이 어렵다는 한계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6일 그리스 Athena Research & Innovation Center(ARC)와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ARC는 그리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및 데이터 처리 기술, 디지털데이터 큐레이션, 유통 정보시스템 등을 보유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또 유럽 전체의 연구논문 및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를 통합·연계한 연구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OpenAIRE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KISTI는 ARC의 OpenAIRE와 오픈데이터,
국내 연구진이 장애인의 의수(義手)나 의족(義足), 로봇에 직접 부착이 가능한 고무형태의 압력센서를 개발했다. 향후 개발된 센서를 활용하면 사람의 신경조직과 같은 역할을 하게 돼 감각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올해 초 그래핀 복합소재 기반 직물형 센서를 개발한 데 이어 센서를 고무형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수천 번 구부리거나 늘려도 높은 재현성을 갖고 기존 센서 대비 10배 이상 높은 민감도의 고무형 압력 및 변형 복합센서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화학회 나노분야 국제 학술
한국기계연구원이 자체 중소기업지원사업 ‘ACE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한국과학기술지주(KST) 연구소기업과 그 해외(미국)법인에 동시에 기술이전 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계연과 연구소기업 ‘요트(YOAT)’는 19일 노보텔엠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술이전 협정식과 함께 국내 치아 교정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기술 시연회를 연다.ACE 프로그램은 산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계연의 성과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세계적 일류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송준엽 본부장 연구팀은 구강 3D 스캔 데이터
국내 연구팀이 달걀 속 살충제 성분을 현장에서 즉각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신현 교수 연구팀과 재료연구소 김동호 박사 공동 연구팀은 생체 시료에 들어있는 미량의 분자를 직접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센서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살충제 성분을 검출했다. 특히 국내 및 유럽에서 문제가 됐던 달걀 속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술폰을 시료 전처리 없이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에 지난 4일 자 내부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연구
향후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 제도가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과학 인재들의 유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연이 아닌 현역 등의 병역으로 인한 연구단절 등의 문제에 봉착하면서다. 국방부는 2023년 이후 연평균 2~3만 명의 병역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 이공계 병역특례와 의무경찰·해경 등으로의 전환복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KAIST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의 전문연에 편입되지 못한 학생은 631명에 달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고성능컴퓨팅(HPC) 기반 거대 계산과학공학데이터 가시화 기술 글로브(GLOV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KISTI 계산과학플랫폼센터 김민아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GLOVE는 슈퍼컴퓨터에서 수행된 계산과학공학 시뮬레이션의 결과 데이터를 연구자들이 분석하기 쉽게 가시화하는 기술이다.GLOVE는 PC에서 분석이 불가능한 고정밀 제품의 성능 검증을 위한 테라바이트 이상의 거대 컴퓨팅 데이터를 HPC를 이용해 수초 내에
국내 연구진이 빛으로 양자 상태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미래 양자기술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17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부산대 김광석 교수 연구팀은 아하로노프-봄 효과에 따른 양자 진동주기를 빛의 세기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나노 레터스에 지난 10일 자 논문으로 게재됐다.아하로노프-봄 효과는 전자가 특정 조건 하에선 자기장 세기가 제로인 공간에서도 자기장을 느끼는 것처럼 움직이는 특이한 물리적 현상이다.연구팀은 2016년 수십 나노미터(㎚·10억 분의 1m) 크기의 반
국내 연구팀이 홍합접착제를 이용해 성능을 높인 그래핀 섬유를 개발했다.KAIST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흑연계 그래핀을 이용, 우수한 물성을 갖는 신개념의 탄소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지난 4일 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연구팀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홍합접착제로 잘 알려진 폴리도파민을 이용해 그래핀 층간 접착력을 높여 고강도, 고전도도를 갖는다. 이 신소재는 직물형태의 다양한 웨어러블 장치용 원천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그래핀이 액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호리바 코리아는 지난 12일 일본 교토에서 섬지역의 디젤연료 발전기를 천연가스와 같이 사용하는 환경 친화형 발전기로 전환하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호리바 코리아는 일본 교토 소재의 글로벌 기업으로 1953년 설립됐으며 주 사업 분야는 배출가스 측정 시스템, 스택 가스 분석기, 체외진단 시스템, 유량 분석기 등으로 지난해 연매출은 약 2조 원에 달한다.현재 국내 도서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 발전기를 운영 중으로 전력연구원은 디젤 발전기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수소자동차에 저비용 탄소기반 촉매를 적용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수소자동차 대중화에 한걸음 다가섰다.16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광주과학기술원 최창혁 교수와 KAIST 김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수소연료전지 내에서 탄소기반 촉매의 내구성이 저하되는 원인이 활성산소임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에너지 엔 인바이런멘탈 사이언스’에 지난 4일 자 논문으로 게재됐다.수소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값비싼 백금 촉매를 저렴한 탄소기반 촉매로 대체하려는 연구가 다각적으로 이뤄졌다. 그 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공통적인 원인 현상을 밝혀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 이규선 박사 연구팀은 신경퇴행성질환에서 소포체와 미토콘드리아 상호작용에 의한 미토콘드리아의 과도한 칼슘 증가 현상이 질병 원인의 공통된 현상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국립과학원보(PNAS)에 지난달 5일 자 온라인 판으로 게재됐다. 향후 미토콘드리아 칼슘 항상성 조절을 통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이러한 세포소기관 상호작용 조절인자가 새로운 표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의
국내 연구팀이 청정에너지 수소연료를 저렴하게 고순도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15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고려대 김동완 교수 연구팀은 귀금속이 아닌 재료를 사용, 수소와 산소를 모두 생산하는 양기능성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스’에 지난 8일 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연료를 얻는 방식은 친환경적이지만 경제적이지 않다. 주로 백금, 루테늄과 같은 귀금속이 촉매로 사용되며 수소가 발생하는 양극과 산소가 발생하는 음극에 각기 다른 촉매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이례적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현장을 시찰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예산이 당초 요구안보다 축소된 점과 원자력연의 방사성폐기물 무단 처분 등으로 지역 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를 해소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국회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은 “16일 국회 과방위 국감 현장시찰은 대전시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날 오전엔 사업예산 축소 위기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 공사현장과 중이온가속기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과기부, 교육부, 부산교육청 '2018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2전시장 4C~4F홀과 컨퍼런스룸에서 ‘2018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 전반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전국적으로 고른 소프트웨어 교육 문화 조성과 학생·학부모의 참여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의 전기적·광학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14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고려대 김태근 교수 연구팀은 금속 이온의 전기화학적 도핑 방법으로 마이크로 LED의 전기, 광 효율을 높인 고효율 투명전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 및 마이크로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에 지난 4일 자 논문으로 게재됐다.마이크로 LED는 대형화가 쉽고 수명이 길어 미래형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