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한 손님이 코로나19 때문에 매장 내 식사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자 점원들에게 총을 쏘며 화풀이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7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6시께 오클라호마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어났다.오클라호마주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이에 동네 맥도날드 가게를 찾은 30대 여성은 음식을 주문해 매장 내에서 먹으려다 직원들로부터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영업을 재개하긴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매장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코로나19 관련 구두 친서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 동지에게 중국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방역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구두 친서를 보내시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구두 친서에서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영도하여 전대미문의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확고히 승기를 잡고 전반적 국면을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축하하시었다"고 했다.하지만 통신은 구두 친서가 전달된 날짜나 구체적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차량으로 가득 찬 6차선 대교가 돌연 출렁이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6일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5일 오후 바다를 사이에 두고 광둥성 성도 광저우와 제조업 중심지 둥관을 연결하는 6차선 현수교 후먼대교에 흔들림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다리가 비스듬이 기울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파도가 출렁이듯 도로 면이 흔들렸고, 다리 위를 가득 메운 차량도 함께 움직였다.당국은 다리를 임시 폐쇄하고 전문가들을 투입해 원인조사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다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화상 연결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진단하던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가 연신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다.아베 총리가 내놓는 대응 방안을 면전에서 지적하며 그야말로 ‘팩트폭행’을 가한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는 6일 밤 야후재팬과 동영상사이트 니코니코가 주최한 인터넷 생방송에서 이뤄졌다.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야마나카 교수는 교토대에서 동시 화상 연결을 통해 마주 봤다.야마나카 교수는 감염증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학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사이트에 자주 글을 올리며 코로나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2001년 9·11테러 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AF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리나라에 있었던 최악의 공격을 겪었다. 이 건 정말로 우리가 겪은 최악의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건 진주만보다도 나쁘다. 세계무역센터(WTC) 때보다도 나쁘다"고 강조했다.중국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한바이러스연구소를 발원지로 지목한 데 이어 중국의 투명하지 못한 대응과 초기 확산 억제 실패가
스웨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에 근접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7명 증가한 294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2만3918명이다. 스웨덴의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291명으로, 다른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87명), 핀란드(45명), 노르웨이(40명)의 최대 7배 많은 수준이다. 그동안 스웨덴은 이웃 유럽 국가들이 극단적인 봉쇄정책을 취할 때 시민 의식을 강조하며 학교와 카페, 식당,
카자흐스탄, 전염병 연구센터 중심으로 국제협력 확대 가끔씩 카자흐스탄 연구실에서 생물학 무기가 생산된다는 음모론이 외신을 통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번 5월 2일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생물학 안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주된 발표 내용은 카자흐스탄에서진행되는 생물학의 과학적 개발은 민사적 목표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고, 군과 연관된 기관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카자흐스탄 연구실에서 생물학 무기가 생산되고 있다는 억측을 반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로 카자흐스탄 독립 이후 이어온 국가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이탈리아를 넘어섰다.유럽 최대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다음이다. 다만 각국의 사망자 집계 기준이 다른 만큼 지금 당장 일괄적인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해명이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9427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이는 하루 전(2만8734명)과 비교하면 693명 늘어난 것이다.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1명 늘어난 2만9315명으로 집계되면서 영국의 사망자수가 이탈리아를 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코로나19이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막대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우리는 처음부터 코로나19가 우한에서 유래됐다고 말해왔다”며 “이제 중국이 세계를 감염시키고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 전력이 있음을 전 세계가 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연구소의 실패 결과로 세계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막대한 증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포기라는 임무는 똑같다며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또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서 남북 간 총격이 오간 데 대해 우발적인 일로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GP 총격이 우발적으로 보인다는 우리 군 당국의 평가와 견해를 같이 한 것이다.북한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오전 7시 41분쯤 중부 전선 GP를 향해 4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하고 1만5천명을 넘어섰다.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도쿄 9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01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1만5천78명으로 늘면서 1만5천명대에 올라섰다.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전체 확진자 수는 1만5790명이다.한편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발언을 풍자했다.지난 25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브래드 피트가 등장했다. 브래드 피트는 이날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미국 코로나19 대응의 스타로 떠오른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로 변신했다.앞서 앤서니 파우치는 한 인터뷰를 통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누군가 자신의 역을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가 이날 TV로 생중계된 영상회의에서 자신의 감염 사실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제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고 의료진 지시에 따라야 한다. 동료들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이 같은 소식을 듣자 푸틴 대통령은 한숨을 내쉰 뒤 총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리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김 위원장 관련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데일이메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그러면서 "나는 상황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단지 지금 당장은 그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알 듯 모를 듯한 발언들을 이어왔다. 지난달 27일에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와 관련, 내년 1월까지 수억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파우치 소장이 당초 12개월에서 18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언급해온 데 비해서 앞당겨진 것이라고 미언론들은 보도했다.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단축한 것으로 전해지며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더해 백신 조기 생산 가능성도 제기돼 주목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타스통신,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진행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앞서 받았던 코로나19 검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을 방금 통보받았다"면서 "이와 관련 보건당국의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의료진의 처방을 이행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내각 구성원들, 대통령 행정실 직원 등은 위험한
미 국방부가 미확인비행물체(UFO)의 비행 모습이 담긴 짧은 동영상 3편을 공식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앞서 한 민간업체에 의해 공개된 바 있다.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들은 적외선 카메라로 녹화됐으며 UFO의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동영상 중 2개에는 UFO의 빠른 비행 속도에 감탄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UFO에 대해 드론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목소리도 들어있다.미 해군은 앞서 지난해 9월 이 동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한 바 있다. 1개는 2004년 촬영된 것이고, 2개는 2015년에 촬영됐다. 수 고프 미 국
코로나19의 새로운 증상, 코로나 발가락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무엇? 아직 단정짓기 일러코로나19는 대표적으로 발열과 기침 등이 있다. 하지만 피부과적 증상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코로나 19도 유사한 피부과적 증상을 동반한다는 임상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어 3월 이탈리아 의료진들은 롬바르디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88명 가운데 20%에서 상반신에 붉은 두드러기가 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일부는 수두와 유사하게 물집이 잡혔다. 수두, 홍역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에 발진 등이 생긴다. 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건강이상설이 나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나는 그가 그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는 그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여전히 살아있는가’라는 질문에도 대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을에 다시 한 번 크게 번질 것이라고 미국 보건당국자가 경고했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거의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파우치 소장은 이날 화상 회의로 진행된 미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올해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것(코로나19)이 돌아올 것이라고 거의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