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증 암환자, 대마초콜릿 구매했다 징역 4년 ··· 동정여론 확산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의 30대 중증 암 환자가 자가치유 목적으로 대마 초콜릿을 대량 구매했다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시카고를 포함하는 일리노이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시점에 사연이 전해지면서 동정 여론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인 토머스 프랜즌(37)은 지난 2014년 캘리포니아 주 마리화나 판매소에서 대마 성분 중 향정신성 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이 주입된 초콜릿바 430개가 든
LA서 총격 사건 발생 … 쇼핑몰 고객들 긴급 대피 LA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쪽 토런스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3일 오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쇼핑몰에 있던 고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일간 LA타임스와 KTLA 등 현지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토런스 중심가 델아모 패션센터에서 20~25세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을 쐈고 한 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검은 셔츠에 삭발한 용의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검거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이 쇼핑센
헝가리 사고, 합동신속대응팀 수중 탐색 진행 헝가리 사고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째인 3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소속 잠수 요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수중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오전 8시쯤부터 사고 현장인 부다페스트 시내의 머르기트 다리 아래는 잠수 요원 투입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매우 분주한 모습이었다.헝가리 측과 우리 측 잠수부 2명씩은 현장의 다리 아래 정박한 바지선에 연결된 다이빙 플랫폼을 통해 교대로 수중으로 투입되고 있다.연합뉴스가 이
발칸반도의 서부에 위치한 알바니아에서 1일(현지시간) 지진이 일어나 4명이 다치고, 가옥 100여 채가 파손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6분 수도 티라나에서 남동쪽으로 180㎞ 떨어진 코르차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해 이 같은 피해가 보고됐다. 진앙은 지표 14㎞ 아래로 관측됐다. 지진 당시 주택의 무너지는 벽에 맞아 다친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재난 당국은 지진 발생 지역에 텐트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면서 여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니아는 인접한
[다뉴브강 사고 충격] 유럽 최악의 내수면 선박사고는? 다뉴브강 사고가 충격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내수면(內水面) 선박 침몰 사고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30일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지역에서 지난 25년 이내에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내수면 선박사고는 2011년 7월 10일 러시아 볼가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불가리야호의 침몰 사건이다.불가리야호는 당시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캄스코-우스티노프스크 지역 슈케예보 마을 인근의 볼가강에서 침몰했다.관광객과 승조원 등 182명이 타고 있던 불가리야호 침몰로 무려 122명이 목숨을
방글라데시서 미투 신고 10대女, 끔찍하게 보복살해 당해 방글라데시에서 교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10대 여학생이 학교에서 산 채로 불태워지는 끔찍한 보복살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BBC뉴스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경찰은 전날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10대 여학생 피살사건과 관련, 교장을 포함한 16명을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16명 모두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으며, 용의자 모두가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누스라트 자한 라피(19)는 자신이 다니던 학교의 교장 성추행
넷플릭스 '심장낙동법' 입안 조지아주서 콘텐츠 제작 활동 중단 의사 미국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심장박동법'이 입안된 미 남부 조지아주에서 유명 시리즈를 포함해 콘텐츠 제작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28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낙태 금지법에 맞서는 첫 번째 메이저 제작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넷플릭스 최고 콘텐츠책임자(CCO) 테드 세런도스는 "우리에게는 조지아주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여성이 있다"면서
라오스 댐 붕괴 놓고 갑론을박라오스댐 붕괴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지난해 7월 라오스 남부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은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의 원인에 대해 라오스 정부의 발표와 시공사인 SK건설의 주장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라오스 국가 조사위원회는 28일 독립 전문가 위원회(IEP)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7월 23일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는 적절한 조처로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인재라는 결론이다.IEP는 붕괴사고 전 며칠간 집중 호우가 쏟아졌지만, 붕괴가 시작됐을 때 댐 수위
[프랑스 성당 화재] 노트르담 화재 이후 인근 식당·카페 매출량 급감 리아드씨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치한 시테섬에서 에스메랄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가게 문을 연다. 그의 가게는 매일 꾸준히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화창한 봄날에는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볼 수 있는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손님만 50팀에 달했다.그러나 지난달 중순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가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리아드씨는 화재 직후 당국이 카페 문을 1주일간 닫도록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성당 화재, 세계 문화유산 노트르담 담배 꽁초에 불탔다? 화재로 큰 피해를 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보수공사 현장근로자들이 작업장에서 규정을 무시하고 담배를 자주 피웠다는 증언이 나왔다.프랑스에서는 담배꽁초가 화재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24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의 외관 보수공사의 비계 설치를 맡은 기업 '르 브라 프레르'의 대변인격인 마크 에스케나지는 "가끔 현장 금연이라는 원칙을 무시하는 동료들이 있었고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
페루 지진 8.0 규모의 강진 페루 중북부에서 26일(현지시간) 오전 2시 40분께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앙은 페루 중북부 로레토주 라구나스에서 남동쪽으로 75.6㎞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9.9㎞로 측정됐다.
美 연쇄 성폭행 살인마, 사형선고 33년 만에 형 집행 30여년 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여성 8명을 납치한 뒤 살해해 당시 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이 23일(현지시각) 사형됐다. AFP·AP 통신은 이날 오후 6시 55분께 플로리다주 레이포드에 있는 플로리다 주립교도소에서 약물 주입 방식으로 로버트 롱(65)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교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서명한 사형집행 영장에 따르면 롱은 1984년 4월 27일 미셸 심스(22)라는 여성을 탬파시에서 납치, 살해해 1
"죽어서 흙으로" … 인간 퇴비화 논란 '사람은 죽어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제이 인슬리 미국 워싱턴 주지사는 시신을 퇴비화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인간 퇴비화'(Human Composting) 관련 법안에 서명했다고 21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종전에는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하는 것만 허용됐다.이 법안은 지난달 19일 워싱턴주 상원을 통과했으며,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이 시행되는 것은 미국 내에서 워싱턴주가 최초다.법이 시행되면 워싱턴주에서 사망한 사람의 시
희토류, 중국 미국에 대한 보복 도구로 사용할까?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에 대한 통상보복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냄에 따라 그 잠재적 파괴력이 주목된다.희토류는 전자제품,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광물로 첨단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다.일단 중국에 대한 미국의 희토류 의존도를 보면 제한조치가 가동될 때 미국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2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희토류 수입은 산업계 수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미국은 전체 희토류 수입의 3분의 2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대만 동성 결혼 합법화 한다 ... 아시아 최초 대만이 아시아 지역에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첫 국가가 됐다.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21일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특별법안이 최근 입법원(국회)에서 통과돼 당장 오는 24일부터 동성 커플의 혼인신고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대만 행정원 내정부의 한 고위 관리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20,21일 양일간 호적업무 시스템 조정작업을 마무리해 동성결혼 신고 절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따라서 24일부터 동성결혼 신고를 정식 접수할 것이라면서 동성결혼 당사자 신분증의 배
중국 광시자치구 술집 지붕 무너져 ... 90여명 사상 중국 남부 광시자치구의 술집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90명이 숨지거나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광시자치구 바이서(百色)시의 술집 철골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손님 등 안에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9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중 3명이 숨졌다.현지 정부는 아직 사고 현장에 4명이 매몰되어 있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곳곳에서 각종 건물·구조물 붕괴 사고가 잇따랐다.지
두바이 비행기 추락사고 ... 탑승자 4명 모두 숨져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밤 소형 비행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고 AP통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추락 지점은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이다.사망자는 영국 국민 3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 1명이며 사고 비행기는 공항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영국 회사의 소유로 파악됐다.이 비행기는 두바이 국제공항의 항법장치를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UAE 항공당국이 밝혔다.이
브라질 테메르 전 대통령 또 다시 석방 ... "법은 어디에?" 뇌물수수 혐의로 재수감됐던 미셰우 테메르 전 브라질 대통령이 또다시 석방됐다.테메르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변호인과 함께 상파울루 시내 군경(軍警) 유치장을 나서 귀가했다.연방고등법원은 전날 판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의 6부 심리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테메르 전 대통령 석방을 결정했다.테메르 전 대통령은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앙그라-3호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관련해 특정 건설업체가 원전 부문 공기업인 엘레트로누클
中, 천안문 사태 30주년 앞두고 위키피디아 접속 차단 중국 당국이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톈안먼 사태) 30주년을 앞두고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중국 내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영국의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중국내 위키피디아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위키미디어재단의 사만다 리엔 대변인은 지난 4월 말에 중국에서 위키피디아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래픽 자료를 면밀히 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불법 금광이 무너져내려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안타라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시(현지시간) 서 자바주 보고르군 퐁코르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불법으로 운영되던 금광을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인부 3명이 구조되고 시신 5구가 발견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갱도 안에는 인부 2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금광 입구가 가파른 곳에 위치해 있어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하자원이 풍부한 인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