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을은 다양한 측면에서 22대 총선 최대 관심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번 총선은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라는 명확한 선거구도 속에서 치러지는데 정권심판론의 사안 중 하나인 ‘R&D 예산 삭감’ 이슈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곳이 바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품고 있는 유성을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당력을 집중해야 하는 곳이라 과학기술계에서 능력을 입증한, 비교적 젊은 여성 과학자인 황정아(47)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를 영입해 전략공천했다.황 박사 전략공천의 배경은 또 다른 곳에도 있다. 민주당의 ‘간판급’이었던 이상민(6
충남도는 7일부터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 의지를 가진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네창업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동네창업학교는 올해 도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달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한 생활창업분야 예비창업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예비창업자들은 7-8일 내포 혁신플랫폼, 14-15일 천안 창업마루나비, 21-22일 아산 라이콘타운에서 총 3회에 걸쳐 필수로 알아야 할 법률, 세무, 노무, 마케팅 교육을 받는다.동네창업학교를 수료한 청년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창업지원
충남도 내 소멸위기 농촌지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관계인구를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해 논산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충청권 1위를 달성하고 올해 보령시가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95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관계인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그 근거로 제시됐다.7일 충남연구원 유학열 선임연구위원과 조소진 연구원은 최근 충남리포트플러스 제389호에 발표한 ‘충남 농촌지역 살리는 관계인구 창출 전략’에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간 인구 유입 경쟁은 제로섬 게임과 같다”며
충남도가 스마트 농업 육성을 도정 핵심 과제로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스마트 농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도는 ‘스마트 농업 수도 충남, 청년이 묻고 충남이 답하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책자는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도의 스마트 농업 정책에 대한 청년농 등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책자는 스마트 농업 이해,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 스마트팜 교육 및 인력 양성, 스마트팜 창업 및 단지 조성,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기타 등 7장 10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각 장별 세부 항목을
충남도는 미래 양식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첨단 기술 지원 등 경쟁력 확보에 348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양식산업의 미래화 및 김 등 지역 특화 품종을 집중 육성, 어촌 소멸에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지난해 기준 도내 1871개 양식장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5만 4359톤으로 2022년 5만 8428톤 대비 6.9% 하락했으며, 전국 생산량 230만 3732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다.반면 국내 친환경 고단백 식품인 수산물의 수요는 2013년 414만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대전 기초단체장 3명이 경선 끝에 모두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지난 지방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해 초,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기초단체장들은 당 원외 단체인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을 발표하며 총선 출마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역구에서의 인지도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의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6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5일 박용갑 전 중구청장이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를 상대로 치른 중구 국회의원 경선에서 승리해 본
대전 유성갑 선거구는 재선의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이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선 조승래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친명계로 분류되는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조 의원은 당 내부에서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친명 대 비명 구도에서 일찌감치 거리를 두면서 계파색이 옅은 중도적 행보를 걸어왔다.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찰복을 벗은 정치신인인 윤 전 청장은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최종 주자에
지난해 충남을 방문했거나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은 도내의 축제와 사진, 크루즈, 맛집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충남을 찾은 방문객들 대부분이 당일치기 등 스쳐가는 관광에 그치고 있어 체류기간을 늘리는 관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충남문화관광재단은 6일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관광데이터랩, 네이버·다음·구글·유튜브·트위터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SNS의 소셜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빅데이터로 되돌아본 2023 충남관광’을 발표했다.재단은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월별 관광 동향에 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물갈이’ 대상이 된 현직 의원이 35명에 이르고 있지만 비교적 반발 자체가 크지 않은 분위기다.충청권도 조용(?)한 상황이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수석과의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경선 포기를 선언한 4선의 홍문표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점’ 등 공천 기준에 항의하면서도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천안 방문 일정에도 동행했다.공천 과정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이명수 의원도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대덕구의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274회 임시회를 갖고 민생 관련 발의된 조례를 처리한다. 다가오는 임시회에서 심사될 조례는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반려식물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안 등이다. 의회는 민생에 반드시 필요한 조례를 가려 꼼꼼하게 살피고 대덕구민 삶의 질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회기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민의힘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의원, 여기에 정우택 국회부의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소속을 옮긴 김 부의장은 신한은행 채용 비리 의혹을, 권성동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고 정 부의장은 금품 수수 의혹이 있는 것을 두고서다. 이들 모두 국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뭐 이런 공천이 다 있느냐”라고 했다. 이 대표는 김 부의
대전중구의회가 제257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9건을 비롯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을 처리한다.의회는 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구체적으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 ‘국가유산체제 전환 등에 따른 상위법령 등 인용조문 정비를 위한 대전시 중구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처리 등을 진행한다. 중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원 발의 안건도 심사한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
조국혁신당의 기세가 심상찮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등판하면서 비례대표 선거에 있어 야당 지지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전화면접, 응답률 12.8%(무선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조 전 장관이 창당한 조국신당(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15%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충남도와 도경찰청은 대학 개강 시기를 맞아 6일 천안 백석대 일원에서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동킥보드 법규 위반 단속을 진행했다.도는 대학교 학생회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4일부터 8일까지 5일 중 하루 이번 캠페인 및 단속을 진행해 전동킥보드 법규 위반 사항을 불시 단속할 예정임을 미리 알려 전동킥보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다.이날 백석대 일원에서 실시한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도와 도 자치경찰위원회, 도경찰청,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 도교통연수원, 충남개발공사가 참여했다.도와 각 기관은 홍보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의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충남도는 오히려 관련 예산과 예찰 인원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국·도비 지원사업 집행 지연과 관련해 도의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신순옥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따른 도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산림청 국내 소나무재선충병 연도별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과 2014년 대유행기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4년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묘삼의 조기 발뢰가 예상됨에 따라 채굴 작업을 이달 중순까지 서둘러 마치고 채굴한 묘삼은 저온 보관해야 한다고 6일 강조했다. 발뢰는 싹이 뇌두로부터 터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올해 2월 평균기온은 3.4℃로 평년보다 2.8℃ 높아 묘삼 발뢰 시기가 전년도보다 5∼7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채굴과 이식 작업이 늦어져 조기 발뢰된 채 이식 작업을 하는 경우 뇌두 부러짐이 발생하고 보관 과정에서 잿빛곰팡이병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안전하게 묘삼 이식을 하려면 이달 중순까지 묘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이 5일 당의 공천 심사에 반발하면서도 당에 남아 경선을 준비 중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이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용진 의원에게 묻고 싶은 것은 정말 지금까지 이재명의 부조리와 불의에 대해 가열차게 싸운 적이 있나”라며 “바람도 불지 않는데 풀잎처럼 누워버리는 순종적인 자세를 틈타 이재명과 그 주변 공범들이 더 날뛴 것 아니냐. 결국 수수방관한 것도 공범이라고 본다”고 박 의원을 공격했다.이는 전날(4일) 박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부의장을 향해 “
‘김건희’, ‘김혜경’ 사법 리스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첨예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전략공천을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와 연결시켰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재발의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향엽 전략공천과 관련,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 기준은 아마 이런 것”이라며 “당 대표 범죄 혐의 변호 경력, 당 대표에 대한 아부 능력, 당 대표 부인 수행 능력, 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반대 표결 경력”이라고
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더불어민주당·아산4)은 5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추진에 따른 의료공백 장기화 속에서 충남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도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전국에서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밖에 없고, 충남은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의사단체와 끝없는 대립을 통해서가 아닌, 지역국립의대 신설과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등 붕괴된 지역의료 시스템을
국민의힘이 현역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한 충남 아산갑 지역구에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공천했다. 김 전 장관이 이 지역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앞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복기왕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장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추천(2곳)과 경선(4곳), 우선추천지역(2곳) 등을 의결한 1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김영석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무죄를 받은 바 있다. 서울 서초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