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먼저 짚어봐야 할 일이 있사옵니다. 지난날 위나라가 조나라 건너편에 있는 중산국을 쳐서 빼앗기는 했으나 결국 중산국은 위나라가 차지하지 못하고 조나라가 차지했사옵니다. 중산국은 지리적으로 조나라와는 가깝지만 위나라와는 멀기 때문이옵니다.”“그렇다면 어떤 계책이 필요하겠소?”“먼 곳에 있는 나라와
소양왕은 그날 관료들의 퇴청이 있은 직후에 승상 장록을 늦은 밤 함양궁 내전으로 부르도록 내관에게 일렀다. 긴히 논의할 일이 있어서였다.장록은 본래 위나라 사람으로 진나라로 건너와 승상에 오른 인물이었다. 책략이 비상하고 인품이 뛰어나 소양왕은 그를 옆에 두고, 크고 작은 일을 의논하여 결정했다.특히 장록은 선태후와 양후 그리고 소양왕의 친 형제지간인 고릉
사진은 대전 유성 둔곡동에서 개최된 정월대보름 용신제 지신밟기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3월 이달의 문화재로 평소와 다른, 조금 특별한 문화재를 선정했다. 대전 유성 둔곡동 용신제(龍神祭)다. 용신제는 15세기 단종 복위 사건에 연루된 사육신 성삼문과 생육신 성담수의 후손들이 지금의 둔곡동 지역으로 낙향해 창녕 성씨(昌寧成氏) 집성
대전문화재단 박찬인 대표(오른쪽)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송규용 단장이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인문·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산학협력 인력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발굴, 프로그램 공동 기획,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협력기로 했다.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전보△문화기획실장 강일 △문화기획실 정책기획팀장 유영석 △ 〃 경영지원팀장 최창희 △ 〃 전통진흥팀장 이성은 △예술진흥실 창작센터운영팀장 이종문 △문화기획실 정책기획팀원 송희정 △예술진흥실 교육지원팀원 이시화 ▲4급 승진 △문화기획실 경영지원팀 김상은 △ 〃 문화공간운영팀 김경완 △예술진흥실 예술지원팀 조성주 △ 〃 시민문화지원팀 한희준 ☎0
춘추전국시대를 가로지른 역사의 강은 권력에 대한 야욕과 숱한 민중들의 피로 얼룩졌다. 음모와 살상 그리고 끝없는 보복은 피가 피를 불렀다. 신흥 제후국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또 스러지기를 반복했다. 춘추전국시대를 엄격히 구분하면 기원전 770년에서 기원전 476년에 이르는 294년을 춘추시대라고 부른다. 동주시대를 공자가 편찬한 노나라 편년체 역사서 &lsq
진시황(BC 259-210)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인물이다.그는 태황(지신)의 황자와 오제의 제자를 사용하여 황제라는 시호를 만들어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를 진시황이라고 부르는 것은 진나라의 최초 황제란 의미다.천하를 통일한 뒤 군현제를 확행하고, 문자를 소전체로 통일시켰으며, 수레의 궤도를 획일화시켰다. 또 도량형을 통일시키고 동서를 잇는 일종의 고속도
▲ 중구 대흥동 별별마당우금치 모습 대전의 대표 마당극패 우금치(예술감독 류기형)가 중구 대흥동에 터를 잡았다. 우금치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대전중부경찰서 옆 골목에 자리한 ‘별별마당 우금치’ 집들이를 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마당극패지만 연습장 하나 구하기 어려웠던 우금치는 이날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 300여 명을 초대했다. 우
대전미술협회 1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우 신임회장은 “미술협회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23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회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뒤돌아보고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회장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을 담은 금강일보 신년기획, ‘2016년 함신익과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9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충청권 베스트 일간신문 금강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심포니 송 예술감독 함신익의 지휘로 세계가 인정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따뜻한 음색과 서정적이며
충남도는 중점관리저수지인 천안 양전저수지의 수질 오염 방지 및 개선 대책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수질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중점관리저수지 사업은 오염 저수지를 수변휴양형과 농업용 등 저수지 사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수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이다.천안 양전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2014년 10
충남도가 ▲예산축협 하나로마트 외에도 ▲서산 디퍼아울렛타운 ▲당진 석문 토담 휴로스1차 ▲부여 롯데아울렛 등 총 4곳을 ‘2015 장애인 편의시설 모범업소’로 선정했다.‘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은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 모범업소는 올해를 포함
충남대는 행정학부 강병수(사진) 교수가 9일 서울시립대 21세기관에서 한국도시행정학회로부터 학술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해 발표한 ‘지역 어메니티와 주거이전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에서 도시행정학 학문의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해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어메니티에 관한 이론체계를 확립하고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공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지난 1일자로 부임한 이진일(48·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의 취임 일성이다.신임 이 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철저한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국유재산 관리와 체납조세 징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가자산의
▲ 이은우(오른쪽) UST 총장과 무히디노프 우즈벡 TUIT 총장이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우수 인재를 추천받아 국내에서 양성하는 전략적 인재 양성 협력 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은우 UST 총장은 지난 13일 우즈벡 현지에서 정
1일 대전시 중구 문화동 충남대병원 소아동 1층에서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단 출범식이 열려 김봉옥(가운데) 충남대병원장과 나용길(왼쪽에서 세번째)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단장, 정하길(오른쪽에서 세번째)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제공
화중유의(畵中有意)-10 화중유의(畵中有意)-36 “붓 끝에 묵향을 적셔서 먹빛을 풀어 놓은 지도 어느덧 40년이 지났습니다. 그 세월, 세속(世俗)의 시름도 잊고 또 그렇게 살았습니다.”한국화가 백천(白泉) 박홍순(朴洪淳) 초대전이 30일 대전시립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개막, 내달 5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지난해 제26회 대전시미술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의 JW중외그룹 생산공장을 방문해 수액제 수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JW중외그룹 제공
권선택 시장은 2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최현락 청장에게 명예 시민패를 수여하고 대전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면서 대전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당부했다. 최 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무질서 바로잡기팀’을 출범시켜 4대악 근절과 생활 속의 질서를 확립했다. 경찰청은 지난 1일자로 최 청장을 경찰청 기획조
새마을문고 대덕구지부(회장 박용규)는 지난 5일 오후 중리동 안산평생학습도서관에서 제34회 대통령기 국민독서 경진대회 대덕구예선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들이 이광덕 대덕구부구청장, 이세형 대덕구의회의장, 박경수 새마을문고대전시지부 회장,김영태 새마을운동 대덕구지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대덕구지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