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전현대음악제가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첨단과학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창조적인 음악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음악제 첫째 날엔 이진형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전담교수가 ‘음악치료학적 관점에서 보는 음악의 치유적 기능’에 대해 현대음악 세미나를 진행하고, 이어 젊은 작곡가들의 미래 지향적 작품을 감사하는 청년작곡가의 밤이 열린다.음악제 둘째 날에는 현대 창작음악계를 이끄는 대전지역과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위촉작품 발표회, 관객들에게 해설과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제시하고 소개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5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에서 전문예술단체 케이락컴퍼니를 초청해 ‘클래씨타 (CLASSY打) - K로의 여정’을 공연한다.케이락컴퍼니는 한국음악을 바탕으로 각 장르간의 균형미가 돋보이는 새로운 음악적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으로 이번 무대에선 국악과 클래식, 한국무용과 팝페라까지 각 장르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케이락컴퍼니는 ‘발라드 오브 밀양’, ‘아리랑 5’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500)로
대전시립합창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61회 정기연주회 및 특별기획연주회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를 공연을 펼친다.시립합창단은 앞서 같은 공연을 코로나19로 한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특별기획연주회의 일환으로 3년 만에 인천에서 열 계획이다.공연에선 영화 ‘파리넬리’를 연상시키는 독일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을 초청, 시립합창단과 바흐(J. S. Bach)의 대표곡 칸타타 중 5곡과 모테트 1곡을 연주할 예정이다.바로크 합창음악의 진수부터 현존하는 현대합창음악 대가의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
대전문화재단 중견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배우 남명옥의 연극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동구 정동 복합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 무대에 오른다.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연극 ‘햄릿’을 그의 어머니 거투루드를 통해 재해석한 연극이다.새롭게 재창조된 등장인물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스파이 미하일이 나치 독일에 예술로 저항하는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며 거투루드의 대사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라는 말 그대로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데뷔 30주년을 맞은 남명옥
극단 앙상블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제130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작품은 웃음을 주는 코미디극도 아니고 어떤 재미를 추구하는 판타지도 아닌 잔잔하게 가슴에 밀려드는 눈물을 그린다.포성이 들리는 한국전쟁 끝 무렵에 시작되는 연극에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일생을 사계절인 봄·여름·가을·겨울에 비유한 감동적인 서사를 만나볼 수 있다.도완석 연출은 “내게 다가오지 않은 시간들 앞에 하루를 생각하면 그 하루가 성실해지고 1년을 생각하면 연중 목표가
목원대학교는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미술관에서 미술·디자인대학 동문기획전 ‘목원동행 2023’을 개최한다.목원대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미술·디자인대학 동문회가 주관하는 목원동행 2023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동문기획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조각, 디자인, 공예 작품 56점을 선보인다.특히 동문기획전에는 민동기·임현빈·안병국·권경태·정황래·박석신·조부연 작가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동문 56명이 자신의 작품 1점을 기증했다.총동문회 등은 목원동행 2023에서 작품을 판매한 뒤 수익 전액을 목원대 장학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조항용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에서 클래식 시리즈의 일환으로 ‘100년의 역사 속 숨겨진 평행이론 헤레디움과 쇼팽 그리고 라흐마니노프’를 선보인다.공연에선 이탈리아 Pedara 국제콩쿠르 1위, 러시아 벨리츠키 피아노 콩쿠르 및 그리스 테살로니키 실내악 국제 콩쿠르 3위를 비롯해 수차례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한다.공연에서는 쇼팽의 ‘에튀드 12번 혁명’,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등을 감상할 수 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
대전신세계갤러리는 내달 18일까지 가정의 달 특별전 ‘이상한 나라의 동물원’을 개최한다.가정의달인 5월과 내달 5일 환경의날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에선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동물을 표현한 강민규·김우진·김중만·고상우·곽수연·민지·백윤호·백은하·이상수·이원경·이종서·이정윤·염석인·최혁·황중환 작가의 작품 79점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특별전에선 우리 일상 속 친근하고 가까운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부터 특정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동물, 멸종 위기 동물까지 수십 종의 동물들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07-1
국제연극연구소 H·U·E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소극장 고도에서 연극 ‘도장 찍으세요’를 무대에 올린다.대전문화재단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은 이번 작품은 제55회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 2016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수상한 극단 파수꾼 이은준 대표가 연출한 것으로 돈과 양심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렸다.특히 연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양심, 눈에 보이는 돈 사이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의 인간상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욕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이 연출은 “자본과 물질의 기형적인 물결로 소멸돼가는 인간을 향한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9일까지 열린수장고에서 소장품기획전 ‘개척자들 :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을 선보인다.전시는 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의 비디오아트 1세대 박현기(1942~2000), 대전 미디어아트의 기반을 다진 육태진(1961~2008), 김해민의 주요 작업 8점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전시에선 한국 미디어아트의 세대별, 작가별 독자성과 실험성의 정체를 백남준을 중심으로 정의되는 동시대 서양 미디어아트와 대비된 한국 미디어아트의 역사성과 구체성의 일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전시와 맞물려 시립미술관은 향후 열린수장
극단 홍시는 지역 역사인물 백호 윤휴 선생을 다룬 연극‘사문난적’을 오는 18~19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초연한다.사문난적은 다른 생각, 다른 이상을 소유한 인간이 주류에 의해 말살당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때의 조선과 오늘의 시대는 무엇이 다른지를 관객들에게 질문한다.백호 윤휴는 우암 송시열보다 높은 학문적 경지를 이뤘다는 평을 들을 만큼 당대 대학자였으나 숙종대 예송논쟁과 함께 주자와는 다른 학문적 해석을 했다는 이유로 사문난적으로 몰려 경신환국에서 사사돼 역사 속에서 300년이 넘도록 지워진 인물이다. 백호 윤휴는 지금의 서구 변
극단 초인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연극 ‘특급호텔’을 무대에 올린다.특급호텔은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뮐러(Lavonne Mueller)가 일본 체류 중 우연히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후 수년간 집필에 몰두해 완성한 희곡 작품이다. 작품 제목은 당시 위안부 막사를 지칭했던 표현을 그대로 따왔다.그의 작품은 일본군에 유린되고 성의 노예가 된 네 여인의 삶을 호소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2001년 국제평화상과 반전연극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의 강렬한 메시지와 사실적이면서도 탁월한 묘사로 극찬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작은마당에서 2023 전통시리즈 국립창극단 판스타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두번째 무대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선 국립창극단의 히로인 이소연 명창이 ‘적벽가’를 선보인다. 이소연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자 국립창극단 대표 소리꾼이다.공연에선 송순섭의 적벽가 중 ‘군사설움 타령’, ‘새타령’까지 약 80분간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펼칠 계획이다.고수로는 제1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KBS국악한마당 전속반주를 하고 있는 전계열이 함께한다. 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오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THE DREAM SHOW2 : In YOUR DREAM(더 드림 쇼2 : 인 유어 드림)'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NCT DREAM 서울 단독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이다. 이에 멤버들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부터 새로운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공연 마지막 날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티켓 예매는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5월 9일(오늘) 오후 8
대전시립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16일까지 5전시실에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공동체’를 주제로 기획전시 ‘어쩌면 우리가 보지 않았던 것들’을 개최한다.전시에선 최원준, 정수정, 1995Hz(일구구오헤르츠)의 사진·영상·회화·설치 등 현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 500원, 학생 300원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예술의전당은 9일 오전 11시 앙상블홀에서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 두 번째 무대로 트렌디한 음악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공연을 선보인다.성민제는 16세 때 세계적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 상트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아시아인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입상하며 3대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를 모두 석권한 클래식계의 핫이슈다.대전예당 공연에서 성민제는 피아니스트 박다솜과 함께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몬티 ‘차르다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은 가정의달을 맞아 5일 오전 11시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리드하는 뉴 탱고 트라이앵글의 ‘Tango de Pasión’ 음악회를 개최한다.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5월 첫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에서 뉴 탱고 트라이앵글은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부터 영화에 나온 대중적인 탱고를 다양한 클래식 선율로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공연에서는 아르헨티나 탱고를 대표하는 까를로스 가르델의 영화 ‘여인의 향기’ OST와 ‘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매혹적인 선율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이준
대전예술의전당은 5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빛깔있는 오월축제를 개최한다.대전예당은 매년 8월 진행했던 축제를 올해는 5월로 시기를 변경해 앙상블홀과 야외원형극장·광장 등에서 ‘동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앙상블홀에서 명랑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로 문을 연다. 이어 야외광장에선 퍼레이드와 낮 12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후 3시 ‘선녀와 나무꾼’, 오후 6시 ‘라퍼커션’ 등 거리극 3개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기다린다.축제의 대미는 오후 7시 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큰마당에서 익스트림 ‘플라잉’을 선보인다.플라잉은 로봇과 3D홀로그램이 어우러진 판타지와 코믹한 이야기 위에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이 작품은 2011년 경주엑스포를 시작으로 누적관람객 8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싱가포르·이스탄불·홍콩·중국, 2022년 일본 투어 등 2000여 회 이상 공연됐다.류정해 원장은 “가정의달을 맞아 시립연정국악원이 특별히 장기공연으로 준비한 대한민국 대표 가족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에게 유쾌한 시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8일 오후 7시 30분 작은마당에서 지역 국악인 초청 2023 프로젝트 국악대전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공연에선 판소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윤초 고향임이 무대에 올라 50년 소리 인생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향임은 19세 때 극단 민예(현 미추)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인간문화재 오정숙 명창과 사제지간이 돼 26세부터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네 바탕을 사사했다.30세에는 국립창극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