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전원 탈출·용의자 사살" ... 방글라데시서 여객 납치 미수 방글라데시서 여객기 납치 시도가 미수에 그친 가운데 승객들은 전원 탈출하고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AP 통신은 24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4일(현지시간) 두바이를 향해 출발한 방글라데시 국적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 시도로 경유지인 치타공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비상 착륙한 이 여객기의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다.방글라데시
이탈리아 정가에 파문, 미성년 딸이 평양 송환이탈리아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작년 11월 귀임을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미성년 딸이 평양으로 송환된 것으로 드러나며, 이탈리아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이탈리아 외교부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조성길 전 대사대리의 딸이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 측이 작년 12월 5일 통지문을 보내와 조성길 전 대사대리와 그의 아내가 11월 10일에 대사관을 떠났고, 그의 딸은 11월 14일에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보고했다"고 발표했다.외
日장관, 수영유망주 백혈병 걸렸다는데 '올림픽 성적' 타령 일본의 올림픽 담당 장관이 수영 유망주의 백혈병 투병 소식에 올림픽 성적 운운하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13일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사쿠라다 요시타카 올림픽 담당상은 수용선수 이케에 리카코(19)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과 관련, "금메달 후보로 일본이 정말 기대하던 선수였는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선수가 잘 하면 모두 영향을 받아 전체가 달아오른다"며 "(리카코의 낙마로) 그런 달아오르는 것이 약간 약해질 것 같
두바이 공주, 국왕에 불만 토로한 뒤 11개월째 행방 묘연 아랍에미리트(UAE) 연방국가인 두바이의 공주 셰이카 라티파(34)가 부친이자 국왕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폭압을 폭로하며 국경을 탈출하려다 붙잡힌 뒤 11개월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라티파 공주는 지난해 3월 요트를 타고 두바이를 탈출, 인도로 향하다 인도 해양경비대에 붙잡힌 뒤 다시 두바이로 송환됐다. 이후 공주는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소셜미디어도 모두 차단된 상태다. 남부럽지 않게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라티
"아빠가 때려요" 호소한 소녀, 1년여 뒤 끝내 숨진 채 발견 日 발칵 9세 소녀가 부친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으나 1년 3개월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다 끝내 부친 손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24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에서 초등학교 4학년 구리하라 미아(栗原心愛·10·여)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미아는 온몸이 물에 젖은 상태였고 목에는 양손으로 누른 흔적이 있었다. 부검 결과 폐에서 물이 검출됐다. 경찰은 다음날 부친 구리하라 유이치로(栗原勇一郞·41)과 모친 나기사(31
호주서 기록적 폭우, 소 30만 마리 떼죽음 "지옥과도 같아" 호주 북동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최대 소 3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 전했다. 지난주 호주 퀸즐랜드주(州) 타운즈빌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근 로스강 댐이 범람할 지경에 이르자 주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댐의 수문을 개방했다. 그 결과 초당 1900㎥의 물이 로스강으로 흘러들어 저지대에 위치한 타운즈빌 교외를 덮쳤고 최대 소 30만 마리가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는 3억 달러(한화 약 3370억 원)에 달할
인도네시아서 감금·굶주림 상태 방글라데시인 193명 구조 인도네시아의 한 상가 건물에 200명 가까운 방글라데시인들이 굶주린 채 갇혀 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수마트라섬 북단 메단 시 외곽의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지난 5일 밤 방글라데시인 193명을 구조했다고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20∼35세 사이의 남성들로 약 4개월 전 배를 타고 인도네시아에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이웃 말레이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밀입국 알선업자들에게 돈
제니퍼 로런스, 남자친구 쿡 마로니와 약혼 할리우드의 톱스타 제니퍼 로런스(28)와 남자친구 쿡 마로니(33)와의 약혼 소식이 화제다.AFP 등 외신은 영화 '헝거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로런스가 홍보담당자를 통해 여러 차례 데이트 현장이 목격된 아트 디렉터 마로니와의 약혼 소식을 전해왔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현지의 한 연예 매체는 로런스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부터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로런스가 '커다란 반지'를 끼고 있었다면서 이들의 약혼설에 불을 지폈다.두 사람은 친구 소개로
홍콩서 중국 관광객 반대 시위, "중국 본토인의 홍콩 관광을 6개월에 최대 1회로 제한" 홍콩서 중국 관광객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홍콩에서 중국인 관광객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홍콩 시민단체 소속 10여 명은 중국 본토 선전(深천)과 가까운 지역인 홍콩 튄문의 버스터미널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2시간 동안 벌였다.'튄문 지역 네트워크', '인구정책그룹' 등의 단체
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시신 발견 여부는? 비행기를 탔다가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를 조사 중인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영불해협 연안 쉬르탱빌 앞바다에서 항공기 좌석용 쿠션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AAIB는 프랑스 당국이 수색 도중 쿠션을 발견했다면서 조사 결과 이 쿠션이 살라가 탑승한 실종 경비행기의 부속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살라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의 잔해는 영국 해협 바다 아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日 가고시마 화산섬 다시 분화 ··· 연기 4㎞까지 치솟아 지난해 10월 이후 수시로 분화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 서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에서 29일 다시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4㎞나 치솟았다. 30일 일본 언론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3분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분화해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가 화구 주변에서 600m가량 흘러내렸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는 한편 화구 주변 2㎞ 구역에서 분화에 따른 분석(噴石·용
"타이완은 있고 중국은 왜 없어" 중국 부글부글 맥도날드가 광고에 타이완을 단독으로 표기했다가 중국 네티즌의 공격을 받고 있어 화제다.SBS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맥도날드는 이달 말 치러지는 대학 수능시험을 주제로 선보인 24초 분량의 영상 광고에서 한 수험생의 수험표에 국적을 타이완으로 표기했다. 광고가 유튜브에 공개되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지난 18일 맥도날드 측이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기사를 내보냈다.이에 중국 내 반발 여론이 들끓었고 맥도날드 불매 운동 목소리까지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중
화웨이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 '기술탈취' 혐의 ... 미중전쟁 향방은? 화웨이가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KBS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 미국 법무부가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를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당국의 수사는 진전된 단계로, 조만간 기소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전했다.화웨이는 미 이동통신업계 3위인 T모바일의 휴대전화 시험용 로봇 '태피'(Tappy)'의 영업기밀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
탯줄 달린 영아까지 인신매매 ··· 중국서 엽기 사건 충격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은 영아를 인신매매하려던 일당이 중국에서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이나 배우자를 구하지 못한 가정에 팔기 위해 인신매매가 빈번히 발생하는 중국이지만 이처럼 어린 영아까지 매매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달 14일 한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남성 3명이 탄 자동차를 검문하던 중 차 내에서 탯줄이 붙은 생후 사흘된 여아를 발견했다. 남자들은 "아기를 어제 공원에서 주웠다"고 주장했으나 젖병이 새
러시아서 도시가스 폭발 추정 사고로 아파트 일부 '와르르' 러시아 남부의 한 도시에서 도시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아파트 일부 층이 붕괴됐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6시 15분께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샤흐티의 9층짜리 아파트 건물 9층의 한 가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8층과 9층 일부가 무너져내리며 4개 가구가 피해를 입어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당시 이들 4개 가구에는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건물 잔해에 매몰된 4명을 구조하기 위
영국 이번엔 히스로 공항에 드론, 정체는 무엇? 영국 이번에 히스로 공항에 드론이 출현했다.연합뉴스는 8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을 인용 이날 오후 히스로 공항에서 드론이 목격했다고 보도했다.히스로 공항 대변인은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행기 이륙을 중단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현재 런던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개트윅 공항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달 19일 저녁 정체불명의 드론이 활주로에 나타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터키 북부 흑해서 화물선 침몰... ' 6명의 승조원 숨져' 터키 북부 흑해서 화물선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연합뉴스는 러시아 타스, 터키 아나돌루 통신 등을 인용 7일(현지시간) 오전 터키 북부 삼순주(州) 해안에서 140km 이상 떨어진 흑해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 '볼고 발트'(Volgo Balt)가 침몰했다고 보도했다.삼순주 주정부는 "화물선 볼고-발트로부터 오늘 오전 8시 10분 조난신호가 들어왔으며 당시 선박은 삼순에서 148km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오스만 카이마크 삼순주
필리핀 관통 '오스만' ··· 홍수·산사태 사망자 122명으로 늘어 필리핀을 동서로 관통한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이 막대한 인명피해를 일으켰다.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 오스만으로 인해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122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스만은 지난해 12월 29일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 사마르섬으로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됐다. 그러나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사마르섬과 루손섬 남동쪽 산악지대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집계는 고립됐던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화염 치솟고 용암 분출 ··· 대피 안 이뤄져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이 성탄절을 즈음해 용암을 분출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DPA, AP통신 등은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24일 오전 8시 50분부터 지진활동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화산재와 용암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화산 주변에선 13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중 일부는 규모 4.3을 기록했다. 화산 인근 마을에 주차된 차 지붕에는 화산재가 내려앉기도 했다. 현재까지 지진 및 용암 분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4일(현지시간) 한 정부 건물을 겨냥한 차량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테러범을 포함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25일 밝혔다. 이번 테러는 올해 카불에서 일어난 최악의 공격 중 하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 1만 4000명 중 최소 5000명의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뒤 수일 만에 일어났다고 AP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격은 공공복지 부처가 입주한 이 건물 앞에서 한 괴한이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을 이용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