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스테퍼니 그리셤 대변인이 물러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의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이 후임이 될 것이라고 미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당초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역할을 하다가 지난해 6월 백악관 대변인에 기용된 것인데 9개월여만에 다시 멜라니아 여사의 참모로 돌아가는 것이다.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리셤 대변인이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리셤 대변인은 “계속 대통령과 영부인을 모시게 됐다”며 “나의 교체는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며 웨스트윙에 남아 필요한 만큼 인수인계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압둘라 장관은 통화에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요청한 직후 이뤄진 한국 정부의 긴급 지원으로 UAE가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정부는 관련 요청이 있었던 국가중 가장 먼저 UAE에 지난달 중순 채취·수송·보존·배지 키트(채취 키트) 5만1천개를 수출한 바 있다.외교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일본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도쿄도를 비롯한 7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선언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긴급사태 선언된 지역은 도쿄도, 가나가와(神奈川)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千葉)현 등 수도권을 포함해 오사카부(大阪府),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도부현(都府縣·광역자치단체)이다.발령 기간은 이날부터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로 약 한 달이며 긴급사태 선언 후 관보에 공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중환자실 이송...찰스 왕세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영국 국민들을 놀라게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중환자실로 이송됐다.6일(현지 시각) 영국 총리실은 전날 런던의 세인트토머스병원에 입원한 존슨 총리의 병세가 악화돼 하루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존슨은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총리 대행을 맡겼다고 총리실은 전했다존슨은 지난달 26일 코로나 바이러스 증세가 나타났으며,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 격리하며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병세가 나빠져 5일 주치의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입원했다. 당초 총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집단 면역'을 택하며 주목받았던 스웨덴이 정책 전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4일 독일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스웨딘의 수도 스톨홀름 등에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자 결국 스웨덴 정부가 '봉쇄'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도이치벨레는 이날 ‘스웨덴 정부가 코로나19 정책에 유턴을 검토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웨덴 정부가 이동 제한과 공공생활 규제 등의 정책을 신속
문재인 대통령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 요청으로 오늘(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전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페루에 남아 있던 우리 국민 200여 명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 귀국하지 못한 우리 국민들이 일부 남아 있는 만큼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며 "페루에서 거주 중인 1300여 명의 우리 재외국민들 안전과 건강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비스카라 대통령은 "페루에 머물고 있
사회적 거리두기 한창인데...MT떠나 코로나 집단 감염 논란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에서 MT를 떠난 대학생들이 코로나에 집단감염되며 논란이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카보산루카스 해변으로 떠난 미국 대학생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에 다니는 20대 학생 70여 명은 봄방학을 맞아 지난달 14일 전세기를 타고 해변으로 향했다. 여행을 마친 후 텍사스로 돌아온 이들은 곧바로 보건당국의 절차를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쿄가 제2의 뉴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이 전했다.CNN은 4일 "최근 도쿄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뉴욕 등이 보인 초기 양상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전했다.도쿄(東京)도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은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854명으로 늘었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일본 내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13명 늘어난 31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요코
코로나 진단키트 '독도'라 해주세요 청원에 日 "다케시마 일본 고유 영토, 독도라는 말 안좋아해"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개인적으로 ‘독도’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3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이름을 ‘독도’로 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망언을 하며 “개인적으로 ‘독도’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앞서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월 20일 국회 연설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집단 면역'을 모델로 일상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스웨덴 인구의 절반인 500만명가량이 이달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3일(현지시간) 스웨덴 매체 '라디오 스웨덴', 영국 메일온라인에 따르면 톰 브리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 수리통계학 교수는 전날 '라디오 스웨덴'에 4월 말까지 스웨덴 인구 1천만명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 최대 100만명가량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난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 착용(face covering)을 권고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CDC는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CDC는 의료용 또는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는 일선 의료진을 위해 비축돼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CDC 권고의 적용 기간과 관련,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어제(3일) 오후 1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만 8214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그제보다 2만여 명 늘어난 것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3만 9000여 명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는 6605명으로 집계돼 6000명 선을 넘어섰다. CNN도 어제 오후 2시 기준 환자 수를 25만 8214명, 사망자 수를 6605명으로 집계했다. 어제도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를 포함해 많은 주에서 신규 환자가
日 외무상 진단 키트 ‘독도’ 명칭논의에 韓 정부에 항의..."다케시마(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명칭을 독도로 하자는 청원이 빗발치는 가운데 일본 외무상이 불편함을 드러냈다.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참석해 ‘한국에서 자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이름을 ‘독도’로 정하라는 국민 청원이 지지를 얻고 있다’는 야스타카 나카소네(中根康隆) 의원의 지적에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답했다.모테기 외무상은 또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을 넘겼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0만2159명으로 집계했다.미국이 24만 명 정도로 가장 많은 환자를 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감염자 10만 명을 각각 넘긴 상태다.이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도 5만 명을 넘겼다. 미국의 사망자도 이날 5000명을 넘기면서 프랑스의 사망자 숫자보다 많아졌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1만 3천명의 희생자가 나온데 이어 스페인의 환자도 이날 1만명을 넘겼다.미국은 이들 두 나라에 이어 세계에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모든 가구에 천으로 된 마스크를 2장씩 나눠 주기로 결정한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제대로 된 바이러스 차단 전용 마스크 대신에 효과가 의심되는 일반 천마스크를, 그것도 가구당 고작 2장씩만 준다는 것이 이유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를 전국 5000만 모든 가구에 2장씩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다음주 이후 우체국 등록주소를 기준으로 감염자가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방침이다.아베 총리는 이러
일본 도쿄에서 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최다 수치인 97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록한 78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2일 NHK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도쿄 내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7명이라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요미우리 신문·아사히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2일 도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5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지난달 31일 78명을 넘어서는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수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총 684명에 달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
핀란드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한국으로 보내 확진 여부를 검사키로 했다고 AFP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검진 장비가 부족해지자 검체를 한국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하겠다는 것이다.핀란드 전역에 민간 병원을 운영하는 메히라이넨은 핀란드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면서 검진 장비가 부족해지자 앞으로 2주간 한국에 1만8000개의 샘플을 보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1차 샘플 1500개는 1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헬싱키에서 출발하며, 핀란드로 돌아갈 때
1일(한국시간)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을 돌파하며 최대 확산국이 된 미국에서 뒤늦게 마스크 착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백악관 공식 영상 및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모든 미국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일반 대중의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당신은 스카프를 사용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스카프를 보유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스카프는 매우 괜찮다"며 "
중국 쓰촨성에서 대형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중 3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과 AP통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이번 산불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쓰촨성 량산주 무리현 해발 4천m 안팎 고산 지대에서 발생했다. 쓰촨성 일대는 최근 한 달가량 비가 내리지 않아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산불은 넓은 지역으로 퍼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불길의 높이가 수십m에 달했다.중국 비상관리부에 따르면 약 700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지형이 복잡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 와중에 소방관 30명이 연락 두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의 유골 수습과 관련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이 중국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사망자 수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SCMP에 따르면 다음 달 8일 봉쇄령 해제를 앞두고 점차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우한시 당국은 지난주부터 시내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코로나19 사망자 등의 유골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조치에 유족들은 지난주부터 한커우(漢口) 장례식장 등에서 유골을 받아 가고 있다.하지만 우한 봉쇄 해제 직후 유골함을 배달한 트럭 운전사부터 우한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