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온실가스를 줄여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감소효과까지 검증된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자율주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에코드라이브는 운전습관 개선으로 친환경성, 안전성, 경제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효과적인 에코드라이브 실천방법을 살펴보자.첫째 평소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스마트폰, 인터넷,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등으로 교통정보를 입수하여 최적 경로 주행을 생활화하자.둘째 운전습관 개선항목
당정은 지난 15일 ‘미래세대를 위한 R&D(연구개발)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비효율적인 예산은 줄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키워주는 연구개발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정부가 논란을 감수하고 R&D 예산을 수술대에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 과학기술 연구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달랬다. 추진상 미진한 점이 없지 않으나 보완 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같은 날
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초겨울은 운동 중 크고 작은 부상 위험을 증가시킨다. 월별 부상 통계를 봐도 11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여러 운동 중 코로나19 이후 젊은 층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골프는 가벼운 운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상당히 위험도가 있는 운동 중 하나에 들어간다. 따라서 가볍게 시작했다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골프를 칠 때 부상을 입는 부위는 허리와 몸통(28~35%)이 가장 흔하다. 그다음으로 팔
대전은 참으로 단합이 되지 않는 도시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문화적인 면으로 제각각 해석이 다르고 평가가 모두 다르다. 지역 국회의원 중 국회의장이 2명이나 배출됐는데도 대전발전을 위해 일을 해봤던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며 대전발전을 위해 반드시 혁신해야 할 문제다.핑계일 줄 모르는 반론이지만 대전 인구 구성 조합을 보면 전라권 30%, 충청권 40%, 기타지역 30%로 구성돼 있다. 뭉치지 않고 시민의 사고와 이념이 제각각인 현상들은 그 이유일 것이다. 왜 수도권으로 떠날까? 올 한해도 매달 3000~4000명의 투자자나 경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 수능엔 지난해 50만 8030명 대비 3442명 감소한 50만 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지역에선 대전 1만 5080명, 세종 4708명, 충남 1만 6839명, 충북 1만 2220명 등 모두 4만 8847명이 응시 예정이다.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그러나 올 수능 기상도를 볼 때 덕담을 건네는 마음이 그리 편치만은 않다. 각종 변수가 혼재돼 혼란을 면할 수
불필요한 노사분쟁으로 소모적인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노동법상 제도로 ‘직장내 괴롭힘과 실업급여’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우선,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직장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검토한다. 근로기준법상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것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직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을 말한다. 위의 개념에서 세가지 핵심 요소(①직책우위나 관계우위성 ②업무상 적정범위 ③고통)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필자는 노무사로서 동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초창기부터 직장내 괴롭힘 상
대전시 동구와 대덕구, 충북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발족한 대청호유역공동발전협의회가 13일 첫 정기회를 갖고 13개 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한다. 협의회는 환경보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훼손하지 않으면서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과도하게 묶어 놓은 규제를 현실에 맞게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날 5개 시군은 대청호 유역 상수원보호구역 범위와 규제요건이 너무 과도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역 내 음식점 면적 확대와 민박시설 허용, 푸드트럭 허용, 무공해 동력
최근 전국적인 이슈 중 가장 뜨거운 감자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다. 단순하게 지역 경제인으로서 바라보면 노란봉투법은 ‘악법’이다.이미 경제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호소하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노란봉투법이 통과하게 되면 산업생태계가 붕괴되고,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에 휩쓸리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개정안이 원청기업을 하청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마저 제한하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법안이 완성되게
나는 1980년대 중반부터 지구환경, 기후문제, 오염문제 등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가졌다. 환경운동을 체계를 갖추어 활동하는 데 참여하기도 하였다. 본격 환경운동을 벌이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일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 때는 식당에 가면 일회용 나무젓가락과 종이컵이 굉장히 많이 소비되고 있었다. 조금 지나니 비닐봉투가 어마어마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물론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생활의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 그것들이 다 편리하고 좋은 것으로만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 때 친구들과 함께 벌인 것이 일회용 사용하지 않기 운동이다. 그래서
대전, 세종, 충남·북 4개 시도지사가 13일‘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식’을 갖고 충청권이 하나 되는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 메가시티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공동 노력을 약속하고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수도권 집중화로 각종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이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충청권 시도지사는 이날 충청권이 하나되면 560만 인구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자전거 타기는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이자 레포츠로 손꼽힌다. ‘자전거 도시’ 상주시는 주민 수보다 많은 자전거 대수로 이름 높다. 자전거 전용도로, 표지판, 거치대 등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었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한 듯한데 진정한 자전거 친화사회가 되기 위하여 시급한 것은 무엇일까.“코로나 기간 중 비대면 1인 운동으로 적합하여 크게 활성화되었다, 특히 스몰사이즈의 경우 물량 조달이 어려울 정도로 공급이 부족하였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전시 행정이 많은데 특히 도로 연결 등에 있어서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있다. 자전거 도로 정
대전시가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MaaS)’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는 보도다. 대전역이 새로운 교통수단의 핵심지로 거듭나는 대변신의 발걸음을 뗀 순간이다. 지금까지의 대전역이 사통팔달의 상징이었다면 앞으로서의 대전역은 차원이 다른 첨단 국가 광역 환승의 거점으로 진화하게 된다. 액면상 기능이 그렇고 실제론 좀 더 포괄적이다. 대전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도심융합특구와 역세권 개발사업의 중추 역시 대전역이다. 대전역 MaaS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대전역 MaaS와 시가 추진 중인 대전역 주변 개발은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다
위험한 낭떠러지나 누워있네췌장(膵臟)에 생긴 게딱지나를 힘들게 하네아직은 할 일 남았는데주어진 사명(使命) 남아있는데두 손을 모으고하나님께 기도하네선친(先親)의 작고(作故)로16살에 가장(家長)이 된 나외가(外家)를 의지해환란(患亂)을 극복했네경영하던 회사의 부도로마흔넷 나이에 50개월 동안일본에서 잡역부(雜役夫) 생활을 하며가족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한 2차 환란(患亂)일흔넷의 나를 찾아온 불청객(不請客)생명을 담보로 협박하고 있네아직은 써야할 작품이 많은데하나님의 영광 드러내지 못했는데모든 것 하나님께 맡기고담담히 기다리네삼 세
날로 발전하는 AI기술이 채용시장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기존에는 자기소개서의 블라인드 체크와 오탈자, 표절률 검사 등 기본적인 서류검증에 적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AI 자소서 분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같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거나 의미가 같은 문장을 자주 표현할 경우 표절률에 반영시켜 일정 기준을 넘길 경우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키고 있다. 또한 지원자의 입사 서류를 검토해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거나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에 부합되는 단어를 얼마나 사용하
대전의 다가구주택 비율은 34%로 전국 1위다. 수요층인 청년 인구가 많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세대는 달라도 등기는 하나라 서류상 단독주택과 같이 취급하는 다가구주택이 먹잇감이라는 데서 대전의 전세 사기 피해는 고약한 악성을 띤다. 다가구주택은 전세 사기 특별법이 보장하는 방어권 행사조차 어렵다. 이런 가운데 대전 전세 사기 피해자의 80% 이상이 후순위 임차인임이 드러났다. 불편한 사실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한국도시연구소 등이 대전 246곳을 포함해 전국 전세 사기 피해 가구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대
언제부터인지 세계도시들의 이런저런 면을 놓고 순위를 매기는 지표들이 늘었다.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통합 지표를 토대로 한 도시 순위는 다소 빛을 잃은 느낌이다. 그보다는 바람직한 도시 상(像)을 상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분석틀에 부합하는 도시들을 확인하는 방식이 눈에 띄고 있다. 특화의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보기 시작한 셈이다.통합 지표가 아닌 특화 지표는 하나의 이상적인 도시를 상정한다기보다는 대표하는 가치에 따라 서로 다른 도시의 이상들을 가늠해본다는 점에서 통합 지표와 다르고 서로 간에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이런 지표들에서 나
전 세계 그린바이오 분야는 2017년부터 연평균 7.4%씩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3226억 달러(약 43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6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다양한 그린바이오 분야 중에서 ‘그린바이오 소재농업’은 농산물을 단지 식품으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고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린바이오 소재농업은 농수산물에 바이오 기술을 더하여 기능성 소재나 첨가물
대전도시철도 열차에는 임산부 배려석 알림시스템인 ‘위드베이비’가 설치돼 있다. 임산부가 소지하고 있는 발신기로 열차에 부착된 수신기에 신호를 보내면 감지 후 점등해 자리 양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운영 중이다. 얼핏 임산부 배려문화의 소산으로 보이지만 고육지책이라는 점에서 쓴웃음이 나온다. 버젓이 임산부석이라고 명시돼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승객들로 인해 유명무실해진 데서 찾은 대안이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구실을 못 한다니 말문이 막힌다. 이것이 저출산 1위 나라의 민낯은 아닐 것이다.대전교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출자해서 만든 자회사 가운데 과학기술시설관리단(시설관리단)이라는 곳이 있다. 문재인정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했을 때 직접 고용하라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만든 회사다.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한 19개 과학기술계 출연연에서 일하는 미화, 시설, 조리 노동자 1000여 명이 이 회사 소속이다.2023년 11월 7일 시설관리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파업을 했다. 세종국책연구단지에 자리잡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앞에서 400여 명의 미화, 시설 노동자들은 노
인간은 누구나 부모 슬하에서 태어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 보살핌은 대단히 감동·헌신적이며 모든 동물의 공통점이다. 그런데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게 있다면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이다. 이를 보은이라 하고 다른 말로 효라고 하는데 인간만의 특징이다. 이렇듯 효는 동서양 구별할 것도 없이 모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에 모든 종교문화가 부모공경, 곧 효를 강조했다. 물론 강조의 방법과 내용의 차이는 있다. 가족공동체를 강조한 동양 사회가 인간 개개인의 개체적 인격을 보다 강조한 서양 사회보다 효를 유난히 존중한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