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9년2개월여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여는 가운데 예매방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콘서트는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 20% 할인(공연 회당 1인 4매 한정)을 받을 수 있다. 예매방법은 인터파크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사전 예매는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20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마스는 오는 6월 17·1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대전중구문화원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전시실에서 중구작가초대전-개원 7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중구문화원은 해마다 지역 활동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대전을 마련해 왔다.올해는 각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원 회원들과 지역 문화발전을 꾀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90여 점을 선정, 스펙트럼 넓은 전시를 기획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선 최근 미술관 건립이 확정된 고(故) 이종수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극단 라일락은 오는 30일까지 소극장 고도에서 제7회 정기공연 ‘아Q정전 : 광인 일기’를 선보인다.대전문화재단 중견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라일락은 이번 공연에서 중국 근현대 대표작가 뤼신의 소설 ‘아Q정전’과 ‘광인일기’를 이정수 작가가 재창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국내 희곡이나 소설, 유럽 작품에 비하여 중국작품을 국내 무대에서 만나는 일은 다소 생소하며 낯설다. 중국의 소설을 소재로 재창작되는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진행된다.이준섭 기자
대전출신의 김선혜·김지영 작가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제8전시실에서 ‘에네르게이아’ 전시를 개최한다.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작가 고유의 언어를 정립하는 과정이다. 캔버스에 물감으로 표현되는 물성뿐 아니라 시간과 흔적, 우연 등 비물질적인 상황까지 기록된다. 이런 작업 과정은 디지털 이미지의 매끄러움과 달리 잠식된 감각을 일깨운다.김선혜 작가는 전시에서 ‘빛의 흔적‘을 소재로 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영 작가는 아이와의 물감 놀이에서 착안한 롤러화를 모티브로 한 롤러-회화 신작 11점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준섭 기
대전시민오페라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 2021년 창립한 시민오페라단은 공연 1부에서 오페라 갈라와 합창 무대로 음악회의 서막을 연다.1부에선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곡을 소프라노 고지완, 테너 김정규, 바리톤 차두식이 노래한다. 또 대전시티즌오페라콰이어와 함께 비제 ‘카르멘’, 도니제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도 선보인다.2부에선 ‘희망’을 주제로 크로스오버 합창과 청년예술가들의 노래가 이어지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
대전예술의전당은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앙상블홀에서 ‘봄, 다시 봄(Spring, Re-Spring)’을 주제로 스프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매년 봄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스프링페스티벌은 올해 3개 작품으로 진행된다.첫 작품은 14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이는 무용 ‘Prayer 기도 2023 - 우리들의 봄’이다. 공연에선 대전지역 출신 젊은 안무가 정석순의 작품 ‘트리플 빌’을 발전시켜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두 번째 작품은 연극 ‘갈릴레오 갈릴레이(25~28일)’이다. 2004년 대전예당이 처음
극단 실루엣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드림아트홀에서 연극 ‘출구 없는 방’을 무대에 올린다.실존주의 사상의 대가 장 폴 사르트의 ‘출구 없는 방’은 자신의 가치를 타인의 시선에 의존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투영한다. 특히 장 폴 사르트는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명제를 제시하며 타인의 시선에 의해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옥으로 표현한다. 연극에선 의지할 건 오로지 함께 있는 타인의 시선뿐인 꽉 막힌 공간에서 세 명의 등장인물이 극을 풀어간다.한정된 좁은 공간에서 세 사람은 서로의 유일한 위안이자 지옥이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난민을 돕기 위한 국내 정상급 음악인이 출연하는 자선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5시 천주교 최대 성지인 화성 남양성모성지에서 개최된다.대전지역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CNCITY에너지의 문화재단인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음악을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민들을 위로하고 재활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위로’를 주제로 한 음악회를 남양성모성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클래식 음악 전문유튜브 채널인 렛츠클레이와 한경아르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깊이 있는 해석과 군더더기 없는 연주로 21세기의
대전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갤러리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104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전시회는 임정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전시는 연표로 보는 광복의 길, 3·1운동, 임정, 독립운동가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박물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삶과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15일 오후 5시 큰마당에서 2023 기획공연 판소리 갈라 콘서트 ‘장끼자랑’을 개최한다.공연에선 구성지고 맛깔난 입담으로 국악 대중화를 선도하는 소리꾼 임재현·민은경·박애리·남상일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판소리 눈대목, 창작판소리, 창작곡 등을 판소리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류정해 원장은 “시립연정국악원이 준비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전통판소리 눈대목, 창작판소리, 창작곡을 통해 국악의 흥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앙상블음악회 ‘봄의 꿈 : 낭만주의 체임버콰이어’를 선보인다.공연에선 시립합창단 수·부수석 연주자들이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의 풍부한 감성이 깃든 곡들을 연주하며 성큼 다가온 봄에 대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프란츠 슈베르트의 ‘태양에게’와 ‘기도’로 막을 여는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로베르트 슈만의 ‘스페인어 노래’ 중 ‘첫 만남’, 후고 볼프의 ‘울림(Einklang)’, 안톤 베베른의 ‘작은 범선의 항해’, 조아키노 로시니의 ‘4중주단’ 등 봄날을 노래할
'가왕' 조용필의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공연 일정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이번 공연은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조용필이 2018년 50주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개최하는 스타디움 콘서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3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티켓 예매는 예스24 티켓에서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으며 공연은 오는 5월 13일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좌석은 등급별로 나뉘어 있으며 가격은 VIP석 165,000원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오는 8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 만에 배출한 우승자이자 지난해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사로잡았다.양인모의 한국 리사이틀은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화제다. 양인모는 공연에서 절친한 동료이자 독일 베를린에서 오랜 시간 음악적 소통을 이어 온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함께 한다.두 사람은 브람스와 베토벤, 안톤 베베른,
대전대학교 공과대학 소방방재학과 조현숙 교수(LINC3.0사업단 부단장)가 일러스트 작가 Pepper Cho로 변신, 오는 30일까지 대전 대덕구 와동 한국수자원공사 본관에서 ‘RONI 수자원공사 특별초대전’을 연다.조 교수는 강의는 물론 각종 보직으로 행정업무를 보는 와중에도 틈틈이 습작을 진행해 반려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RONI(로니)라는 고양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RONI는 Realistic(실감나는), Only(유일한), Natural(자연스러운), Innovational(혁신적인)의 첫 글자를 땄다. 조 교수는 전시 부제
목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화가 이가붕 개인전이 내달 2일까지 대전 유성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한국과 중국에서 화조화를 연구 중인 이가붕 작가는 개인전에서 꽃과 새, 파도를 주제로 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이가붕 작가는 목원대 석사과정에 재학하며 대전국제아트쇼, 한중 현대 채묵전 등 각종 전시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정황래 미술학부 교수는 “이가붕 작가는 생활의 변화에 따른 자신의 감정을 새와 나비, 꽃, 토끼 등의 대상을 통해 표현했다”며 “공필화조화의 새로운 작품과 향후 작가의 또 다른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내달 16일까지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의 일환으로 2023 프리뷰를 개최한다.올해 10주년을 맞은 프리뷰에선 지난 2월 입주한 10기 입주예술가 6명(강지윤·신재은·이정성·임윤경·지선경·최은빈)의 정체성과 작업관을 소개하는 평면·설치·영상 등 실험적인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오픈스튜디오는 내달 2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에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전문화재단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3 차세대artiStar 사업 2년차에 선정된 정시은이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정시은은 대전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뤼백국립음대 석사, 마인츠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쳤다.특히 정시은은 독일 바이마르 음대 주최 콩쿠르 3위, 한음 콩쿠르 실내악 부문 1위에 입상했고 마인츠 앙상블과 협연을 통해 ‘출중한 해석과 원숙한 표현력에 특유의 음색이 더해져 비르투오소적인 뛰어난 연주’라는 평을 얻으며 전문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독주회에서 정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챔버 시리즈1 공연으로 트럼펫과 실내악을 연주한다.올해 첫 챔버 시리즈 공연에선 뛰어난 곡 해석과 테크닉, 다채로운 음색으로 이름 높고 현재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객원리더로 나선다.훔멜의 ‘7중주 다장조 군대’로 막을 연 공연에선 생상스의 ‘7중주 내림 마장조, 작품 65’, 마르티누의 ‘주방장의 음미’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벚꽃 만개한 2023년 봄. 차원이 다른 달콤함을 선사할 소통불가 로맨틱코미디 연극이 대전을 찾는다.대전 아신극장은 31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내 귀에 캔디’를 무대에 올린다.내 귀에 캔디는 찌질남 승진과 청순한 외모에 별난 성격의 이레가 만나는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스토리의 연극은 뻔하지 않은 전개와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연극의 다채로움과 풍성함을 더할 멀티맨 2명의 활약 역시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공연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