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와 축제의 계절 5월을 앞에 두고 그가 하늘로 떠났다. 할 일도 놀 일도 많다며 얼마 전까지도 해외 공연을 다녀온 그였다. 1990년 고향 대전으로 내려온 배기호는 최초의 공연전문 기획사를 만들어 온천문화제, 한밭예술제, 전국체전, 93대전엑스포, 금산인삼축제, 대전 유머페스티벌, 계룡 군문화엑스포 등 척박했던 지역 공연 예술 분야의 터를 닦고 전국에 알리는 데 일생을 다했다.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연극배우로, 오페라가수, 마당놀이, 문화행사 연출가에 문화예술 창작분야에서 보인 그의 삶은 인간 내면에 숨어있는 다양한 욕구를
칼럼
금강일보
2023.05.07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