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일 기자] “명함을 건네도 찜찜해서 그러신지, 받길 꺼리는 분들이 많으세요.”“마스크를 쓰고 인사드리면 불순해 보인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위생 관념이 없다고 뭐라 하시고요. 이래도 욕 먹고, 저래도 욕 먹고, 난감하네요.”코로나19 사태는 감염 확산 우려로 대면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 속에 4·15 총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바꿔놓았다.공직선거 출마자라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의 예외가 될 순 없지만, 한 표가 아쉬운 그들로선 한 달 후 심판의 장에 서기 전, 주어진 환경에서
[금강일보 최일 기자] “4월 총선은 연기되지 않나요?”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6일을 기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요즘 취재 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질문 중 하나다. 4년 전과 달리 탄핵의 소용돌이와 정권 교체로 여야가 뒤바뀐 채 격돌하는 이번 선거의 승패에 앞서, 과연 예정된 일정대로 선거가 온전히 치러질 수 있겠느냐는 걱정과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빚어낸 이상 현상이다. ▶관련기사 3·4면사상 초유로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점에 국회의원 선거가 맞물리면서 ‘역대 가장 조용한 선거’
[금강일보 최일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누리봉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장동혁(유성갑)·김소연(유성을)·양홍규(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도시철도 유성온천역 인근에서 방역 봉사활동을 했다. 통합당 대전시당 제공
[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황운하 예비후보 제공
미래통합당이 충남·북 6개 선거구의 21대 총선 후보를 결정했다.통합당은 지난 12일과 13일 경선을 진행한 일부 지역의 결과를 발표, 충남 천안병에선 이창수 중앙당 대변인이 박중현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을 눌렀고, 당진에선 김동완 전 의원이 정석래 전 당협위원장에게 승리를 거뒀다.또 아산갑은 이명수 의원이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 홍성·예산은 홍문표 의원이 전익수 변호사를 따돌리고 각각 4선 고지의 발판을 마련했다.충북 제천·단양에선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박창식 전 의원을, 증평·진천·음성에서는 경대수 의원이 이필용 전 음성군수를
대전지역 청년 102인은 4·15 총선에 출마한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지난 12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김 예비후보를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 사람이고, 사회적 약자들과 언제나 함께해 온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왔던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대전시가 공공재인 수돗물을 민영화하려 했을 때, 도시 숲을 파괴하려 했을 때, 이를 막고자 시민들과 함께하고 앞장섰던 그의 모습을 기억한다. 부정한 정권의 국정농단이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충청권 베스트 일간신문 금강일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월 15일)를 앞두고 대전동구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아름다운 선거를 이루는 생활 속 선거 이야기’를 연재, 지역민들에게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Q.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선거를 앞두고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나요?A.공직선거법 제86조(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제2항 제4호에 따라 지자체의 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2월 15일(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인 4월 15일까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 첫 적용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타깃으로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총 531명(남 364명, 여 167명)이 몰린 가운데, 충청권에선 어떤 인물들이 신청을 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신청자 중 434명의 명단을 공개(97명은 비공개 희망)했는데, 충청권의 경우 구미경(56)·최선희(62) 전 대전시의원, 엄금자(66)·정정희(67) 전 충남도의원 등 전직 여성 광역의원들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구미경·최선희 전 시의원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옛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회장 전원식, 가운데 오른쪽)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에 21대 총선 지역 중소기업 육성 관련 정책과제(대덕연구개발특구 중소기업기술이전센터 설립, 소상공인포럼 운영 및 우수 소상공인 인증 지원 등)를 전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4·15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를 둘러싼 내홍을 겪는 지역에선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당내 경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본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되자며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선거구가 있다.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부 예비후보(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간 단일화 무산, 지역위원회의 특정 예비후보(박종래) 단수 공천 촉구, 특정 예비후보(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의 전과와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 이를 제기한 지역위원회 당직자(서윤관 운영위원장) 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를 향해 공천 결과 일부에 대한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최근 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언론을 통해 “‘사천(私薦) 논란’을 해결해 줘야 통합당에 갈 수 있다”고 밝히는 등 황 대표와 김 전 대표가 김 위원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황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진행되는 공천 일부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고위는 민경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와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6명이 12일 경선 결과 승복과 4·15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될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중구 송행수·전병덕·황운하, 대덕구 최동식·박종래·박영순 예비후보.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충남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STN 전국방송(KT 올레TV 채널 838번)과 4·15 총선을 국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선거로 치르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논산선관위 제공
여당과 제1야당의 4·15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며 씁쓸한 ‘탈당의 계절’이 도래하고 있다.대전 유성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정치신인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단수 공천되면서 컷오프된 미래통합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11일 통합당 탈당을 선언,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진 전 청장은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친정집 같은 통합당을 떠난다. 통합당은 오랫동안 당을 지켜온 ‘유력’ 후보가 있음에도 주민들이 듣지도, 보지도, 살지도 않았던 사람을 잘못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묻는 경선 과정조차 생략한 비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장애인의 온전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장애유형별로 선거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4·15 총선에서 유성을에 출마하는 김 위원장은 11일 “현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선거공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일반책자형 선거공보와 같은 규격으로 정해져 있어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대 총선이 실시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공보물과 그림 투표용지 제공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장애계는
민중당 김선재 대전 유성갑(33)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전시당 청년위원장)는 11일 “대한민국은 ‘흙수저가 금수저를 따라잡을 수 없는 사회’가 됐다”며 불평등 개선과 부의 세습에 초점을 맞춘 학력·소득·주거 격차 해소 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대학 서열을 없애고, 고졸 노동자를 지원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겠다.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노동법 사각지대를 없애 소득 격차 해소에도 나서겠다”며 “청년 월세 10만 원, 국가책임청년사회주택 확충으로 주거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조울증 등 심리
미래통합당 양홍규(55)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가 오는 14·15일 경선(100%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맞붙는 전옥현(64) 예비후보(중앙당 국가안보위원장)를 향해 ‘지역 대표’로서의 자질 부족을 지적했다.양 예비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예비후보는 서울 서초갑에서 출마를 준비하다가 (전략공천으로 컷오프되자) 갑자기 대전으로 내려온 분이다. 전 예비후보의 대리인이 경선 후보 등록을 하는 자리에서 ‘2년간 서초갑에서 애써 왔는데 알지도 못하는 대전으로 보내면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세종갑 선거구에 중앙당 경제대변인을 맡고 있는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전략공천했다.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 및 전략공천 후보자를 의결, 세종을 선거구에 대해선 강준현·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영선 변호사 간 3인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세종시는 최근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과 세종을 등 2개 지역구로 나눠졌고, 미래통합당은 세종갑에 김중로 의원(비례), 세종을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수 공천한 바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합정당 참여를 12일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참여하게 된다면) 민주당 이름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행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 의석을 추가하지 않고 앞순위는 소수정당에 배정하고, 민주당은 뒷순위에 배정될 것”이라며 “불공정한 이익을 최소화하고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촉구하기 위해 선거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민
4·15 총선에 출마해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을 평가받아야 할 현역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지역구에서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하며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오른쪽은 미래통합당 정용기(〃 대덕구) 의원의 봉사 모습. 조승래·정용기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