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에도 건설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54.3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CBSI는 화물연대 파업 등의 여파로 지난해 11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한 뒤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지수가 12월 수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2월(37.3) 이후 1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건설사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거의 8명이 올해도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3089명 중 77.7%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10.2%였고 보합은 12.1%였다.거주지역별로는 서울(81.5%)과 지방 5대 광역시(80.7%)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이 80% 이상으로 높았고 경기(74.8%),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건설경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공공투자는 SOC예산이 축소되고, 민간투자 역시 경기침체, 금리상승 등으로 위축되면서 건설경기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보다 약 3% 줄어들면서 건설경기 침체기로 판단했다.올해 건설투자는 지난해 대비 0.4% 감소한 256조 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SOC예산은 10% 이상 감소한 25조 1000억 원으로 3년 내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공공투자 부진이 지속된다.주택
전국적으로 고가 아파트 월세거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도 올해 최소 수백건의 고가 월세거래가 이뤄졌으며 대전에서는 200만 원 중반에 체결된 월세계약도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2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2월 전국 아파트 월세거래량 41만 5445건 중 월세 100만 원 이상은 8만 812건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월세가 100만 원 이상인 거래는 2017년 2만 4015건, 2018년 2만 4395건, 2019년 2만 6051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새해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제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내년부터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서기로 해 기존 주택 보유자 혹은 주택 취득 예정인 사람들은 달라지는 제도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국회 계류중인 법들이 있는 만큼 변수는 존재한다. 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1월부터 다양한 제도가 바뀐다. 우선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진다.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진다. 안전진단 평가 시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50%에서 30%로 줄이고, 주거환경과 설
2023년 대전과 세종의 입주물량은 줄어든 반면 충남은 2만 6621가구의 아파트에서 집들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은 올해 대비 34.2%가 줄어든 물량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에는 전국 554개 단지, 35만 2031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의 아파트에서 집들이가 시작된다.2023년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0만 9090가구), 인천(4만 4984가구), 대구(3만 6059가구), 충남(2만 6621가구), 서울(2만 5729가구) 순으로 많다. 대전은 3370가구, 세종은 3092가
중소기업계는 올해와 내년 경영 환경을 바라보는 사자성어로 '여리박빙'(如履薄氷)과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선정했다.여리박빙은 살얼음을 밟고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고 위험함을 뜻하고 금석위개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9일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가장 많은 26.2%가 내년 경영 환경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금석위개를 선정했다.이어 중심성성(衆心成城)(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청지역 2023년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계획 대비 약 3만 세대 가깝게 줄어들었으며 분양 대비로 비교하면 약 2만 세대 가깝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에서는 2023년 분양 물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예견했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 800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계획물량 기준으로 2014년(20만 5327가구) 이후 가장 적고, 지난해(41만6142가구) 대
계룡건설은 지난 23일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육군 공병학교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20일에도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방문해 12년째 매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계룡건설 제공
대전이 부동산시장 ‘미분양 무덤’으로 변모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청약 광풍 지역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랍기까지 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고금리·고분양가 사태가 맞물리면서 분양시장 성적표가 곤두박질 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아파트는 지난 20일 1순위 접수에서 836가구 모집에 단 90개의 청약통장만 모인 데 이어 21일 2순위 접수에서도 누적 147건만 신청돼 대규모 미달을 기록했다.앞서 분양했던 대전 서구에 들어서는 한
신생기업 10곳 중 3곳은 1년도 못 버티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약 65%에 그치면서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02만 2000개로 전년보다 3만 6000개(-3.4%) 감소했다.신생기업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2015년(-3.5%) 이후 6년 만이다.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을 나타내는 기업 신생률도 14.5%로 전년 대비 1.0%포인트(p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주인 11%는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야만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가구는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대출을 받더라도 온전히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택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 또한 지난 6월부터 하락 전환 뒤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반면 월세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전월세거래 중 전세 비중은 2019년 59.9%에서 2020년 59.5%, 지난해 56.5%에서 올해 1∼9월 48.2%로 떨어졌다.전세가 하락
세종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다. 부동산 ‘빙하기’시기에도 각광 받았던 세종 청약시장에 미달 사태가 나오면서 세종 아파트 분양시장조차 ‘암흑기’가 도래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공급 중단이라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한국부동산원청약홈에 따르면 조치원역 부근에 건설 중인 ‘한신더휴’가 19일 특별공급에서 101세대 공급에 58명이 청약한 것에 이어 20일 진행된 1순위 일반공급에서도 총 129명이 청약해 29세대가 미달됐다.일반 1순위청약에서 33세대 공급됐던 전용면적 6
2022년 아파트 분양시장은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청약 매력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청약불패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초기 분양률 100% 기록이 깨졌고, 지역에서도 다수의 아파트 단지에서 미달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대전과 세종 등 가격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2023년 대전과 세종 아파트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은 길어지고 있는 ‘빙하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오리무중이다.◆고금리 · 고분양가 시대 청약도 ‘잠잠청약 규제가 완화됐지만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30만 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25만 6595세대(379개 단지)보다 약 18% 늘어난 수준인 30만 2075세대(413개 단지)가 내년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특히 지방 입주 물량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15만 5470세대(183개 단지)로 9% 증가하고 지방은 올해보다 29% 많은 14만 6605세대(23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 물량의 경우 2년 전에 선분양
세종시가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 1위를 기록할 모양새다. 대전도 대구와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에서도 세종시가 전국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대전은 똑같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금리인상과 경기침체가 매매가 하방 압력을 키우면서 거래량 또한 크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19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북·제주·강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하락률을 보인 곳은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매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전주 대비 떨어지는 것이 일상화되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는 아파트 가격이 ‘지하’로 들어가야 매매가 이뤄진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64%로 전주(-0.59%)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74%→-0.79%, 서울 -0.59%→-0.65%, 지방 -0.45%→-0.50%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1.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표준 공시지가와 주택 공시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6만 필지, 표준주택 25만호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0일간 진행할 계획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2023년 대전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6.1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표준 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역시 4.84% 하락했다. 세종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5.30%, 표준
앞으로 무순위 청약 자격에서 지역 거주 요건이 폐지된다. 대전에서 세종 아파트 ‘줍줍’ 찬스를 얻게 된다는 얘기다.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 등에 따라 무순위 청약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에 미분양 아파트를 해결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또 민영주택의 청약제도도 개편해 투기과열지구 내 1~2인 청년 가구 수요가 높은 중소형 평형에 추첨제를 신설한다.국토교통부는 청약 제도의 일부 개편 등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청년·서민 주
고금리 여파로 청약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왔지만 세종 청약시장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매매가격보다 반값 혹은 반값 이하로 떨어진 무순위 아파트 청약시장이 열리자 4건의 무순위 청약에 1만 5000여 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가온마을 6단지 ‘세종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와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6단지 ‘세종 중흥 S-클래스 센텀뷰’ 2곳서 전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가구 모집에 1만 5661명이 몰렸다. 단순 계산으로도 평균 3915대 1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