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의 곡류 수급이 여의치 않아지자 곡물 수출을 일정 기간 금지했다.2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농산물감독청(로스셀호즈나드조르)은 지난 20일부터 10일간 모든 종류의 곡물에 대한 수출을 임시로 제한하는 조처를 내렸다. 실제 모스크바 시내 몇몇 유통매장에서는 곡물 등 일부 품목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정부가 곡물 수출을 금지한 직접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
이란의 종교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국영방송을 통한 신년 연설에서 "미국이 여러 차례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라며 "그들이 제공하는 약이 바이러스를 이란에 더 퍼뜨리는 방법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미국은 그 바이러스(코로나19)를 이란을 겨냥해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 터다"라며 "그들이 이란에 의료진을 보낸다면 아마 바이러스의 독성이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려는 목적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오늘날 이란에 가장 사악한 적은 미국이다"라며 "그들은 뻔
코로나19 로 인해 올해 G20 정상 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된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11월 21,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각국의 정상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연다고 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긴급 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사태가 시장과 경제적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의 긴급 화상회의도 앞으로 수일 내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G20 정상들은 세계보건기구(
중국 변호사 "코로나는 미국 책임" 소송 걸고 나서 중국의 한 변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미국에게 있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20만위안(약 35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변호사 량쉬광(梁旭光)은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법률사무소 SNS 계정을 통해 “우한시 중급인민법원에 미 연방정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 국방부, 미 군사체육이사회 등 4곳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소장을 공개했다. 국가가 아닌 개인의 첫 소송 사례다.량 변호사는 소장에서 우한이
일본, 26일부터 미국도 입국 제한 국가에 추가 일본이 오는 26일부터 미국도 입국 제한 대상국에 추가한다 밝혔다.일본 정부는 23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미국을 입국제한 대상국에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미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26일 0시부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과 기간으로 자택이나 호텔 등 검역소장이 지정하는 곳에서 2주 동안 머물러야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아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다른 나라의 코로나1
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 경보체제를 23일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이고, 48시간 뒤에는 이를 최종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발표해 사실상 전국 봉쇄에 들어간다.저신다 아던 총리는 국회에서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지금 이 바이러스로부터 파괴적인 피해를 볼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며 경보체제의 단계적인 격상을 선언했다.경보체제 3단계 아래서는 도서관, 박물관, 체육관, 수영장 등이 폐쇄되고 대규모 집회도 금지된다. 아던 총리는 이어 48시간 뒤에는 경보체제가 4단계로
일본 노벨상 수상자 야마나카 교수 "한국에 고개숙여 코로나 정보 받아야"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53) 교수가 “한국의 고개를 숙여서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는 지난 10일 엑스재팬 멤버 요시키의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긴급 대담을 가졌다. 야마나카 교수는 대담에서 “(코로나 19는)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모르는 점이 매우 많다”며 “일단 발생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지나치게
코로나19 확산세에 현대차 인도 공장도 멈춰섰다.현대차는 “인도 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첸나이 공장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어제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발생지역 75곳에 대한 사업장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첸나이 공장은 차량 생산을 멈춘 상태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 모델인 크레타와 베뉴 등을 생산한다고 한다.인도에 있는 기아차의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임직원 안전 등을 고려해 운영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에서
미국 확진자 3만명 돌파, 상원의원 확진자 나오기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3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재선의원인 랜드 폴 상원의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코로나19 감염자가 3만1057명, 사망자는 3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날 오후 2만6천명 수준이었던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3만명대로 올라선 것이다.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3만명을 넘은 것은
뉴질랜드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0일부터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9일 보도했다.저신다 아던 총리는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뉴질랜드 국경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오늘 밤 11시 59분부터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뉴질랜드를 찾은 일부 여행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조처를 내리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뉴질랜드를 찾는 일부 방문자들이 자가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용납할 수 없는 위험
코로나 퍼트리려 술집 돌아다닌 일본인 남성 결국 사망 바이러스를 퍼뜨릴 목적으로 술집을 돌아다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사망했다.19일 교도통신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입원 치료 중 전날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지난 4일 일본 아이치현 남동부 가마고리에 거주하는 한 50대 남성은 부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검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남성에게 다음 날 입원이 가능한 병실이 생길 때까지 하루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하라고
미국 코로나19 환자 7천명 넘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첫 휴장 돌입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오전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를 7111명으로 집계했다. 밤새 1300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117명이다.또 전날까지 환자가 나오지 않았던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첫 양성 환자가 나오며 코로나19는 미국의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 전역으로 확대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뉴욕주는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가장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표현 매우 정확" 중국 발원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표현하며 중국에 대한 책임론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바이러스' 표현에 대해 "그것은 중국에서 왔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매우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미군이 중국에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중국 측 발언에 대해서도 "중국은 허위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며 "우리 군대는 그것(바이러스)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트
트럼프 "성인 한 명당 1000달러씩 현금 지급" 뉴욕증시도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로 시름을 겪는 미국의 성인 한 명당 1000달러씩 현금으로 나눠주겠다고 공언하며 뉴욕 증시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미국 경제 부양을 위해 “우리는 크게 가겠다(going big)”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금보조를 포함한 ‘통큰’ 경기부양책을 약속했다.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
아베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IOC는 "사실상 어렵다" 유럽 예선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여전히 정상 개최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 여론 조차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연기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아사히(朝日)신문이 15∼16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올해 여름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63%를 차지했다. 예정대로 개최하는 게 좋다는 의견은 23%,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은 9%였다
프랑스 마크롱 "전 국민 15일간 이동 금지" 타국민 입국도 금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심화되는 코로나19 확산에 전 국민에게 향후 15일간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우리는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라며 "전 국민은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이동을 금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필수적인 사유는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의 출퇴근 목적 등에 한정되며, 이동수칙을 어길시 처벌될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수가 2000명을 넘어갔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2만79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대비 3233명이 증가했으며 사흘 연속으로 3천명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349명 급증한 215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24일 만에 누적 사망자 2000명을 돌파한 것이다.이탈리아는 하루 평균 1165명 확진자가, 90명의 사망자가
캐나다 외국인 입국금지 선언, 자국민·미국만 제외 캐나다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국민과 미국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다.자가격리 중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택 앞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뤼도 총리는 다만 캐나다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과 미국 국민, 외교관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이번 조치에도 상품 교역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트뤼도 총리는 미 국민을 예외로 한 것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간 경제
하루만에 사망자 250명 늘어난 이탈리아, '코로나 초비상' 유럽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에 200명이 넘는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500여명 늘어난 1만76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50명 증가한 1266명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하루 기준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7.17%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미국 국가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주정부에 500억 달러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미국의 위험이 낮다며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도 감염자가 늘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