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목원대학교에서 유장량·손흔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목원대 조형예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연구생인 두 화가는 17일까지 교내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박사학위 청구 작품전으로 마련된 전시에서 유장량 작가는 중국 황산 풍경을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표현한 대형작품인 황산진경 연작 20여 점을 선보인다.손흔 작가는 중국 돈황벽화를 재해석해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표현한 벽화창작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정황래 교수는 “중국 황산의 산수를 자신만의 색채로 선보인 유장량 작가의 진경, 돈황벽화의 이미지 차용을 통해 이를 재해석하고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86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 ‘청춘(靑春)’을 무대에 올린다.봄이 오는 소리를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이는 공연에는 이승훤 예술감독 지휘로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생명력 넘치는 국악관현악 ‘말밥굽 소리’로 시작하는 공연에선 ‘한가람의 숨’,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피아졸라의 명곡을 편곡한 ‘기억의 조각’ 등을 연주한다.자세한 사항은 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대전민예총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굿바이전 in 대전’ 전시를 개최한다.‘정치권력과 검찰개혁을 위한 예술가들의 행동’을 주제로 마련된 전시에선 서울 국회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중단된 만화·회화·캐리커처·일러스트 분야 작가 33명의 정치권력, 언론권력, 사법권력을 풍자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전시에선 노래공연과 시낭송, 언론개혁과 창작의 자유를 위한 집담회가 열린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지역과 성악 음악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주하는 소프라노 조용미가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Verdi 그리고…’를 테마로 열리는 리사이틀에선 올해 탄생 21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오페라 황금기를 이끈 주세페 베르디, 그와 동시대를 살며 뒤를 이었던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특히 리사이틀에선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연주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재)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인동 100년: 역사가 되다’ 전시를 개최한다.계룡건설과 공동 주최하는 전시는 헤레디움의 전신인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이 지닌 역사성과 장소성을 잊지 않고 기록하기 위한 역사 아카이브 전시의 형태로 마련했다.전시에선 일제강점기 3·1운동 시기 인동시장 만세운동의 기록과 맞물려 동양척식주식회사 역사 등을 100년의 이야기로 묶어 소개할 예정이다.전시는 휴무일인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대전예술의전당은 14일 오전 11시 앙상블홀에서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 시즌 첫 무대를 선보인다.첼리스트 홍진호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올해 첫 아여클에선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 작품 1007’, 구노 ‘아베 마리아, 포레 ‘엘레지’, 마레 ‘라 폴리아’, 불랑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드뷔시 ‘첼로 소나타 라단조’ 등을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함께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연주할 예정이다.홍진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
울림서각회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대전시청 전시관에서 열한 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지난 2012년 대전지역 중견 서각동호인들이 모여 창립한 울림서각회는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대중의 갈망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이번 회원전에선 각기 다른 재질의 나무를 활용해 글씨와 그림을 양각·음각·음양각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창작한 13명 작가의 작품 46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회원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이영협 울림서각회장은 “나무에 혼을 불어넣는 작업을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작은마당에서 상설공연 토요국악을 개최한다.올해 토요국악에선 전통부터 창작에 이르기까지 악(樂)·가(歌)·무(舞)로 다채롭게 구성해 한국의 멋을 전한다.둘째 주에는 궁중과 민간에서 행해지던 아름답고 고즈넉하며 흥겨운 전통국악을, 매월 넷째 주에는 우리 음악의 품격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 프로그램과 성악, 무용, 연희의 각 장르를 특화한 프로그램,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자세한 사항은 시립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4-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공연에선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영칠이 객원지휘로 나서며 2010년 주네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낭만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으로 막을 여는 공연에선 ‘첼로 협주곡 나단조’를 비롯해 멘델스존 ‘교향곡 제3번’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대전시립합창단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60회 정기연주회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무대에 올린다.연주회에선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남긴 작품 중 사랑의 텍스트가 담긴 음악을 모아 노래한다.특히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한여름 밤의 꿈’, ‘폭풍우’,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등 희곡에 쓰인 유명한 대사, 시가 가사로 발췌된 곡을 다양한 사랑 이야기와 세레나데로 아울러 합창의 화음으로 선사할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충남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유럽 최정상 실내악 그룹 ‘스위스 제네바 트리오’ 내한공연을 개최한다.이리나 슈쿠린디나(피아노), 세르게이 오스트로프스키(바이올린), 단 슬로우츠코프스키(첼로) 세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제네바 피아노 트리오는 2009년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자들로 결성한 앙상블로 세계 각국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찬사를 받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슬픔의 피아노 삼중주, 사단조’와 루드비히 펠릭스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2번, 다단조, 작품번호66’ 등을 선보여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리디움은 내달 3일 오전 11시 첫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Romantic Piano in Spring’ 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리모델링한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에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종달새의 노래’로 시작해 베토벤 ‘월광 소나타’, 쇼팽 ‘발라드’ 등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음악회에선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 문사 김우진의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쇼팽 스타일 발라드를 ‘사의찬미’를 주제로 작곡한 박종훈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30년 만에 내한해 가장 상징적인 대표 레퍼토리 ‘지젤’로 내달 3~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선다.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350년 역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이이다.해외 투어가 많지 않은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대전 공연에서 파트리스 바르와 외젠 폴리아코프가 1991년 재안무한 버전으로 낭만 발레의 대표로 꼽히는 지젤을 선보인다.공연에선 벨로 판이 지휘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 시인 테오필 고티에가 하이네의 글에서 영감을 받아 구체화한 작품으로 낭만주의 미학의
대전예술의전당은 24~25일 앙상블홀에서 지난해 대전연극제 5관왕,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연극 ‘투견’을 무대에 올린다.투견은 축산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장동만이 전염병 여파로 빚더미에 앉게 돼 오랜 기간 일궈온 영업장을 불법 투견 도박단에서 거액의 돈을 받고 빌려주며 도박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렸다.특히 작품은 가족을 너무 사랑했기에 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 그로 인해 무너져가는 가장과 그의 가족, 도박으로 찌든 인간의 군상을 적나라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무엇보다 연출가 윤민훈의 감각적인 연출로 어두운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3를 개최하고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을 연주한다.공연은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지휘로 이름 높은 서진이 객원지휘를, 부조니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입상하며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협연으로 함께한다.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서곡’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 이어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으로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올 시즌 첫 무대로 17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다.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지난 2014년 이후 리사이틀로는 9년 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공연에서 다닐 트리포노프는 차이콥스키 ‘어린이를 위한 앨범’, 슈만 ‘판타지’, 모차르트 ‘환상곡 다단조’, 라벨 ‘밤의 가스파르’, 스크랴빈 ‘피아노 소나타 5번’을 연주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시립합창단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어린이 음악회 ‘장화 신은 고양이’를 선보인다.공연은 유명한 명작을 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해 클래식과 대중음악, 퍼포먼스의 융합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공연은 안진성 연출과 김주호의 재치 있는 대본, 작곡가 김주환의 신나는 창작 음악으로 새롭게 제작했다.특히 장화 신은 고양이, 막내아들, 임금님, 공주님 등 주요 등장인물의 재치 있는 대사와 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더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듣고 보며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권혜진 목원대학교 교수가 독주회를 연다.권 교수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바흐(J. S. Bach)와 하이든(J. Haydn), 프로코피에프(S. Prokofiev), 리스트(F. Liszt)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목원대 음악대학 피아노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이어 에쎈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고 동 대학 성악반주과 마스터 과정을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대전예술의전당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휩쓴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3인의 무대를 선보인다.러시아 출신의 다닐 트리포노프, K-클래식을 이끄는 조성진과 임윤찬이 그 주인공이다.임윤찬이 롤모델로 꼽는 다닐 트리포노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를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등장했다. 리사이틀로는 9년 만에 내한하는 그의 공연은 오는 17일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가 사랑하는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큰 감동을 안겨준
대전시립무용단은 11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공연1 단원창작 ‘New Wave in Daejeon’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공연에서는 육혜수 ‘사유하는 숲’, 김임중·이유라 ‘About Time’, 이지영·임희정 ‘나의 순간을 마주하다’, 이윤정·유미선·김민종·장재훈·정지욱·나소연·김연지 ‘有잼冬冬’, 서예린 ‘연련(戀戀)’ 등 단원들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