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신당이 3월 초 창당을 예고한 가운데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26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19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려다 동료 의원들의 만류로 한 차례 취소한 바 있다.황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며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고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조국신당 등 민주당 외에서 향후 정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현 시점에서 검찰개혁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윤석열정부가) 권력을 남용하는 대표적인 국정농단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26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나쁜 형태가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25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이 대표는 “과격하게 2000명 주장했다가 물러서는 척하면서 400~500명 선으로 타협하며 성과를 낸 것처럼 ‘정치쇼’를 할 거란 의혹이 있다
국민의힘 대전 서구지역 전현직 대전시·구의원들이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홍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한영 대전시의원 등 전현직 대전시·구의원들은 26일 대전시의회에서 입장문을 통해 “양 예비후보는 시당위원장이자 서구을 당협위원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본선 경쟁력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양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양 예비후보는 대전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뒤 30여 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이어온 사람”이
충남도가 정부 의대 정원 발표 이후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 도내 유일한 상급 종합병원인 단국대병원을 찾아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6일 천안시 관계자와 함께 단국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김재일 단국대병원 병원장, 박희곤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김 부지사는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비상 진료 대책 추진 상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단국대의 건의·요청 사항 등 어려움을 청취하고 단국대병원 시설을 순회·점검했다.현재 도내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9개 수련병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살충성 효력증진제’ 특허가 지식재산가치평가(IP평가)에서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지식재산가치평가는 정부 지원 기술 평가 기관인 특허법인 도담이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 지식재산가치(IP) 기술명은 ‘식물 효력증진제를 이용한 살충성 유기농업자재 제조 기술’이다.평가 주요 대상인 살충성 효력증진제는 진딧물, 가루이, 미국흰불나방(유충), 물바구미 성충, 방패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에 효과를 보이는 살충성 원제의 효력을 증대시켜 방제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도록 도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도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 사망사고 감소에 초점을 맞춘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 교통 관계기관과 함께 ‘노인 교통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3명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 수는 115명으로 나타나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6.6%로 집계됐다.이날 논의한 교통 안전 대책의 주요 내용은 시군 노인복지과, 대한노인회 등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홍보 방안 강구, 고령자 보행사고 다발
충남소방본부는 도청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도 소방본부가 이송한 도내 심정지 환자는 2018년 3202명, 2019년 3216명, 2020년 3526명, 2021년 3701명, 2022년 4350명 등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심정지는 심장이 멈추며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곧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게 된다.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가슴을 강하게 반복적으로 압박하며 혈액 순환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심정지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
다가오는 105주년 3·1절을 맞아 충남 천안, 홍성 인근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눈길을 이끈다.26일 도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내달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 문화행사 ‘독립선언’을 개최한다.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큰마당에서 열리는 행사는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과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등이 뒤를 잇는다.또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와 ‘라라앙상블’ 공연, ‘K-타이거즈’ 태권도 공연, 극단 ‘청명’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장철민 의원을,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확정했다.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3일 제6차 전략공관위 회의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공천 결과를 밝혔다.장 의원은 정경수 변호사와 황인호 전 동구청장과의 경선 결과 과반 득표로 본선에 진출해 재선 도전이 확정됐다. 해당 지역구는 장 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경수 변호사가 재심을 신청, 인용되면서 3인 경선 체제로 변경됐다.장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 공천을 받은 윤창현 국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이 총선을 겨냥한 정치쇼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의대 증원과 관련해 정부의 총선 기획쇼라는 기획설이 나왔던 차다. 이 대표는 이를 두고 “아니길 바라면다”면서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일부러 2000명 증원을 들이밀며 파업 등 과격 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하며 애초 목표인 500명 전후로 타협하는 정치쇼로 총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명(비이재명)계 현역을 제외한 여론조사로 불공정 논란을 산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DNA(디앤에이)’를 경선 조사에서 결국 제외하기로 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당 경선 조사업체로 선정된 리서치디앤에이는 이번 경선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리서치디앤에이는 조사에 문제는 전혀 없으나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으로 민주당에 부담이 되기에 경선 조사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당에 알려왔다”고 했다.리서치디앤에이는 민주당 경선을 수행하는 업체 4곳 중 한 곳이다. 일부 지역에서 비명계 현역 의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전 중구 지역구의 후보자 추가 공고에 나서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전의 지역구 7곳 중 6곳이 공천을 완료했거나 경선 방식이 확정됐지만 유일하게 대전 중구만 보류지역으로 남겨 놓으면서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2명의 인사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기존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관위는 지난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공고’에 나섰다. 대상은 중구 단 한 곳이다.현재 대전 중구지역 국민의힘 공천신청자는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전 국회의원)과 강영환 국무총리비서
충남도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 농촌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도는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농촌마을 333곳을 대상으로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166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도는 실적이 우수한 시군과 시군별 사업 수요를 반영해 올해 사업 대상 규모를 2배 확대했다.해당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영농철에 식사 준비로 인한 농업 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회관 등 취사 시설을 갖추고 10인 이상 공동급식 참여 주민이 있는 마을
충남 방문객 4000만 명을 목표로 잡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15개 시군이 머리를 맞댔다. 도는 관광 분야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기반시설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군은 자체 사업을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도는 지난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계획, 충남 방문의 해 운영 방안, 올해 관광 분야 주요사업 공유
충남도가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4대 발전전략, 24개 중점과제 추진에 속도를 낸다.도는 지난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역점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국방산업 육성 실행계획은 ‘2021-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육성계획은 국내 최초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
충남도는 26일부터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30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대상은 도에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을 등록하고 있는 소유주이며, 소유주 기준으로 1인당 1대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용 차량과 친환경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후 문자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차량전면사진(번호판 포함),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 흥행몰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비후보자간 ‘경선 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섰다.토론회를 통해 국민의힘 경선 과정 속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을 피력하자는 취지다.이 예비후보는 23일 “시간은 촉박하지만 아직 경선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 않은 만큼 지역 방송사가 됐든 플랫폼이 됐든 양자간 토론회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의 경쟁력을 어필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국회의원 본 선거기간에는 공개 토론회가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충청권 제22대 총선 지역구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후보들도 속속 나오면서 갈등 봉합이 여야의 최대 과제로 남았다.22일 여야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20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18곳, 민주당은 14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단수 공천하거나 경선 대상자를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22일 박범계(대전 서구을)·강준현(세종을)·문진석(충남 천안갑)·강훈식(아산을) 현직 의원을 단수공천했고 논산·계룡·금산에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단수공천을 확정지었다.현재까지 여야 후보 간 대진표가 완성된 곳은 5곳이다. 대전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총선 예비후보가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대청호를 활용한 첨단호수도시(K-네옴시티) 구축을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청호와 길치공원, 장동탄약창 등 대덕구에는 활용가능한 자원이 많지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과감한 규제 완화와 개발로 대덕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K-네옴시티의 배경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이 예비후보는 “유출되는 인구를 잡아두고 청년인구를 외부에서 불러오기 위해서는 수도권보다 좋은 정주여건이 필요하다”며 “K-네옴시티를 대한민국 미래도시 1번지로 만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가운데 중구지역 당원들이 황 의원을 출마를 요구했다.중구지역 당원들은 22일 대전시의회에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할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검찰에 부당한 탄압을 당하고 있는 황 의원이 경선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대전 중구에서 최초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