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6일=월요일부터 짜증난다. 기상해서 밥 먹고 씻고 출근하고 업무하고 점심 먹고 회의하고 쓸쓸히 퇴근하는 모든 게 짜증난다. 월요일이라서…. 월요일은 퇴근하고 밥 먹는 것도 귀찮다.그냥 통조림 햄하고 김치만 넣고 부대찌개나 끓여야지. 그래도 힘든 월요일 고생한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로 집에 가기 전에 부대찌개 하나 포장해 가야지. 아. 라면사리도.부대찌개 먹을 때 라면사리를 처음부터 넣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부대찌개 맛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러는 거지. 특히 우리 차장은 모르면서 라면사리부터 넣는 게 마음에 안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