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전소방본부 구급교육센터에서 전문외상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대전소방본부가 협업해 119소방, 구급대원 등 대전 응급의료 권역 내 외상의료 종사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외상환자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교육내용은 외상환자 응급처치장비 사용 숙달, 외상환자 평가방법,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병원선정 및 의료지도방법 등이다.권역외상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예방가능한 사망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하나?- 구강악안면외과 오민석 전문의사랑니는 입 안에서 가장 안쪽, 제2대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 뒤에 나는 치아다. 우리나라에선 사랑할 만한 나이에 나오는 치아라 해서 ‘사랑니’라고 부르지만, 서양에선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 wisdom tooth라고 부른다. 이처럼 사랑니는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며, 전혀 없는 경우부터 4개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사랑니가 나는 이유사랑니는 왜 나는 걸까? 사랑니가 나는 이유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인류의 진화
건양대병원은 김민규 교수 부임 후 약 2개월 동안 복부대동맥류, 경동맥협착증, 하지동맥폐쇄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 혈관질환 수술을 모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대동맥류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복부 대동맥류는 환자의 80% 이상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진단율이 매우 낮다. 대동맥류가 파열된 경우 치료받지 못한 환자는 대부분 사망하며, 골든타임이 매우 짧아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김 교수는 지난달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80대 남성 A 씨의 복부대동맥류를 빠르게 진단하고 바로 응급수술에 돌입해 치료에 성공했다.
뇌졸중·심근경색 등 중증응급질환자에 대한 의료 공백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충남을 비롯해 경북, 전남이 지목됐다. 경실련이 응급의료기관 중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종치료를 제공해야 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진료과별 전문의 수와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병원 설치율, 병원 내 사망률 통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경실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시도별 응급의료 격차실태 및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뇌졸중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의 전문의 수, 기준설치율, 사망률 모두
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5일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대전권역 필수의료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대전권역 필수보건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협력방안과 올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주요 협력 사업에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 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 관리 협력 사업이 있다.조강희 병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은 3년 연속 공공보건의료 최
대전을지대병원이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필두로 ‘재골절 예방 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이하 FLS)’을 무료로 운영한다.FLS는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5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적 골절 치료뿐만 아니라 재골절 위험도를 다학제적(여러 관련 진료과 의사들이 함께 환자 상태를 보고 어떻게 치료할것인지를 논의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평가해 이차골절을 막는 시스템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FLS를 시행하는 기관은 있으나 코디네이터가 없거나 역할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전문 코디네이터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홍재 교수가 최근 호주에서 개최된 2023 국제요추연구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해외연수 지원상(2023 ISSLS Clinical Fellow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1974년에 설립된 국제요추연구회(ISSLS)는 다양한 분야에서 요추질환 연구 및 치료기술을 발전시켜 온 최고 수준의 학술단체로, 매년 연구자의 연수계획서 및 학문적 활동과 임상 경험, 연구 수행능력을 평가해 수상자 한
#. 4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여러 차례 소화불량을 겪었다. 소화제를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으나, 얼마 전 옆구리까지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앉아있어도, 누워있어도 쉬이 수그러들지 않는 통증에 김 씨는 급기야 제 발로 주변 응급실을 찾았다.김 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다름 아닌 여름철 대표 질환, ‘요로결석’ 이었다.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
생활하수에 섞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분석을 통한 코로나19 감시 체계가 마련된다.질병관리청은 14일 전국 64개 하수처리장에서 주 1회 이상 하수를 채취한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 감염병 관리 보완책으로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질병청이 지난 1월부터 하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하수에 섞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확진자 발생이 감소한 1월부터 전국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시기엔 바이러스 농도도 소폭 증가하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있다. 여름이 시작되면 디스크 환자가 증가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2018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 환자는 8월 37만 6000여명, 10월 37만 7000여명으로 휴가철이 끝난 후와 추석 명절 뒤에 가장 많다는 통계이다.이는 휴가전인 6월 36만 7000여명, 명절 절인 9월 34만 9000여명과 비교하면 여름철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다른 말로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는데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지난 3년(2020∼2022년)간 조사 대상 전국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2020년 57곳, 2021년 37곳, 2022년 44곳이고 3년 연속 조사가 이뤄진 건 34곳인데 식약처는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곳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을 선정해 하수를 채집했고 필로폰, 코카인, 엑스터시 등 국내 유입과 사용이 확인된 주요 마약류 7종을 분석했다.조사결과 필로폰은 3년 연속 조사
건양대병원이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 국비 포함 13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수행한다.이번 공모는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기술을 지역에 적용, 인공지능 의료 선도도시를 시범 조성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함이다.건양대병원은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의료데이터를 연구자들이 오프라인 폐쇄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하고,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케어-네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7~8일간 병원 9층 성모홀에서 ‘2023 환자경험리더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간호부, 관리부의 팀장‧파트장 88명을 대상으로 환자경험 병원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워크숍 프로그램은 병원전문 컨설팅기관 웰인사이트 서효정 대표의 ‘환자경험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를 비롯해 환자경험 개선활동 아이디어 공유 및 발표로 진행됐다.특히 대전성모병원은 현장코칭 매뉴얼 공유, 상황별 매뉴얼 작성, 매뉴얼 활성화 방안, 매뉴얼 시뮬레이션 등 병원 내 직종을 나눠 환자 입장에서 간접 경
응급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다 거리에서 사망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두 차례 발생했다. 정부와 여당이 발 빠르게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정부와 여당은 지난달 31일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중·경증 이원화 확대, 정보관리 인력 확대, 비번 집도의 추가 수당 지급 등을 담은 ‘응급의료 긴급대책’을 추가로 발표했다응급의료 긴급대책에 따르면 지역별 컨트롤타워인 ‘지역응급 의료상황실’에서 환자 중증도와 병원별 가용 자원 현황을 고려해 환자 이송을 지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 조사는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환자안전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질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 13개 부문 512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대전성모병원은 모든 인증필수항목 및 조사항목에서 최고 높은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대전성모병원의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3일부터 2027년 6월 2일까지 매년 중간 자체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지속적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8일까지 본관 1층 로비와 암센터 2층 의행홀에서 대전시민과 암환자, 암생존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암생존자주간기념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교육(림프종관리와 운동 실습), 작품전시(캘리그라피, 한국화, 원예, 그림책 등 자체프로그램 작품 전시), 이벤트(박석신 교수와 함께 하는 가슴에 그려주는 마음편지), 힐링프로그램(자이언트 플라워 만들기) 등을 진행, 암생존자에게 다양한 활동과 올바른 건강 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7일 진행된 행사에는 재능기부
대전선병원 수면센터가 지난 5일 신경과 의료진의 추가 선임을 발표, 수면다원검사 기능의 확장과 함께 폭 넓은 진료 방향성 제시에 나섰다.기존에는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주가 돼 인·후두 쪽에 발생한 수면질환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왔지만, 서호성 전문의(대전선병원 신경과)의 수면센터 합류로 신경학적 측면의 치료가 가능해져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이번 확장으로 수면센터는 종합적인 검사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서 전문의는 “수면장애는 현대인들의 건강 이슈
대전우리병원 유범석 진료과장이 지난 3~4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 KOMISS(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Advanced Spinal Course(고급척추코스) 심포지엄’에서 왼손잡이 신경외과 전문의의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전 세계적으로 성인 전체의 약 10% 정도가 왼손잡이다. 2013년에 진행된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왼손잡이 비율은 전체 국민 중 5% 정도로 조사됐고 전체 국민의 약 2.5~3%가 왼손으로 식사를 하고 1% 정도가 왼손으로 필기한다고 한다.대부분 사람이 오른손잡이고 수술 장비나 수술 시스템 또한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GSC 2023(Global Spine Congress : 세계척추회의)에서 초청 강연에 나섰다.GSC 2023 체코 세계척추회의는 전 세계에서 척추 명의가 참석해 권위자 강연과 임상경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3대 학회 중 하나로 박철웅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김진성, 배준석 박사 등 대한민국 척추 명의들과 함께 참석했다.박철웅 박사는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에 있어 전 세계에서 저명한 권위자로 5년전 Advanced Techniques of Endoscopic 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계산과학연구실 박정호 책임연구원, 수소연구단 조현석 책임연구원 공동 연구진이 1일 재생에너지의 출력제한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 분석 방법론과 결과를 도출를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해결함과 동시에 그린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문제는 불규칙한 풍속과 일사량, 그리고 전기 수요 예측 미비로 인한 출력제한이다. 전기는 공급이 부족할 때도 문제지만 공급이 과다해도 대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