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대전 서구갑 후보로 이영규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된 가운데 공천 경쟁을 했던 김흥규(왼쪽)·조성천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이영규 예비후보 제공
대전 대덕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정용기(57) 의원이 4·15 총선을 ‘대한민국 존립이 걸린 선거’로 규정,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로 3선 도전의 변을 대신했다.정 의원은 10일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국민이 안전한 나라, 민생경제가 우선인 정치, 공정하고 투명한 세상, 그리고 대덕 발전을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또한 “문재인정부 출범 3년 만에 나라 전체가 양 진영으로 쪼개졌다”며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의 생명과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질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한태선(55) 전 청와대 행정관이 확정됐다. ▶관련기사 12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자동응답(ARS)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 방식으로 진행된 천안시장 후보 경선 결과, 한 전 행정관이 장기수(51) 전 천안시의회 부의장에게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한태선 후보는 본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상돈(70) 전 국회의원과 맞붙게 됐다.한 후보는 천안남산초, 천안북중, 천안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결정을 앞두고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 수백 명이 몰렸다.민주당 내에선 비례연합정당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들이 ‘명분’과 ‘실리’ 면에서 대립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통합당 제1당 저지를 명분으로 내세운다. 여기엔 지금 상황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비례대표에서만 양당 의석 수가 20석 가까이 차이가 날 것이란 위기감이 깔려 있다. 비례연합정당 없이 선거를 치를 경우 통합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최소 2
2012년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복수(複數)의 국회의원이 선출될 21대 총선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관련기사 12면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으로부터 태동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2012년 19대 총선과 2016년 20대 총선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7선)가 잇따라 당선된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2018년 기준 평균 연령 36.7세로 17개 시·도 중 최저)이자 민주당 지지세가 공고한 지역이다.세종은 이 대표의 불출마, 그리고 선거구 분할이라는 변수를 안고 21대 총선에 임하는 선
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롤모델’이 되고 있다.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컷오프돼 공천에서 배제된 출마 예정자들에게 4년 전 이 대표가 취했던 행보가 ‘학습효과’가 됐기 때문이다.세종시가 지역구인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3월 20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에서 공천 배제(문흥수 변호사 전략공천)라는 충격을 맛봤다. 그러자 즉각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감행, 7선 고지에 올랐고, 같은 해 9월 복당한 후 2018년 8월 당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경선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대전과 충남 각 2곳씩의 경선을 남겨 놓은 민주당의 경우 12일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대전 중구(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 vs 송행수 전 지역위원장 vs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 및 대덕구(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2인 경선 지역인 충남 천안갑(문진석 전 충남도 비서실장 vs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 및 천안병(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 vs 이정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중리동 하나로병원 앞에서 부모님, 아내, 자녀들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거리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래 예비후보 제공
4·15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신용현(59·여) 의원(비례)이 ‘소상공인 복지지원법’ 제정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존폐 기로에 놓인 중소상공인 살리기를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신 의원은 9일 “문재인정부의 무능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가 어렵다”며 “21대 국회의원 임기 내 연매출 1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위한 복지지원법을 제정하고, 세금 감면을 추진해 중소상공인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소상공인 복지지원법을 통해 4대 보험료 지원 및 부담 완화, 최저소득 보장을 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할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상 연합정당 참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민주당은 전 당원 투표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최고위원회와 14일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 의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이와 관련, 진보·개혁진영인 정의당과 민생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반대 기조는 민주당에게 가장 큰 부담이다. 현재 이들 두 당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경쟁에서 누군가 반칙(미래통합당의 미래한국당 창당)을 쓴
미래통합당 전옥현(64) 국가안보위원장이 21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충남 서천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전 위원장은 9일 대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을은 충청권의 신정치 1번지로 높은 정치의식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긴 잃어버린 땅 서구을에서 핑크혁명의 바람을 일으켜 좌파청산의 산파역을 하겠다”고 밝혔다.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본선 진출에 앞서 양홍규(55)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변호
4·15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주도권 선점 경쟁은 물론 본선에 앞서 예선을 치러야 할 당내 주자들 간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9일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의 과거 일탈 의혹, 철저한 사실 규명 있어야’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중구 국회의원인 이 의원이 지난 과거 공직자와의 도박과 도박장 개설, 금품 수수 등의 일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김두환 전 중구의회 의원은 ‘이 의원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장을 개장한 사실이 있다’며 지난달 27일 이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과 신대노인복지관, 덕암어린이공원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했다. 박종래 예비후보 제공
4·15 총선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인 미래통합당 신용현 의원(비례)은 지난 6일 반석동과 전민동에서의 거리 인사로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신용현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청년 부문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민주당 정책위원회가 8일 발표한 공약에는 청년특임장관직 신설, 국립대 반값 등록금, 청년전용 벤처·창업 인큐베이터 조성 등이 담겼다.민주당은 먼저 총선이 끝나면 청년기본법 제정에 따라 설치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청년대표)을 청년특임장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청년 후보의 국회의원 선거비용 보전 기준을 완화(전액 보전 기준 유효득표수 15% 이상→8%, 반액 보전 기준 10∼15%→5~8%)해
지난달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킨 가운데, 4·15 총선 공천 심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미래통합당도 늦어도 12일경에는 선대위를 꾸려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8일 “(당초 3월 초 선대위를 꾸리려 한 것을 감안해) 이번주에는 무조건 선대위를 출범시키려 한다. 이르면 9일, 늦어도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출범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교안 대표가 지역구(이낙연 전 국무총리 출마지역인 서울 종로구) 선거에 나선 만큼 통합당에선 공동선대위원장을 영입하는 방안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이 서윤관 대덕구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지난 6일 대전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장 서영완 씨는 “서윤관 운영위원장은 5일 박 예비후보에게 ‘근로기준법 위반 외 몇 건에 대한 형사처분 내용을 구민들에게 상세히 공개하라. 지난 시장 선거 시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성 접대 및 향응, 금전거래 등에 대해 전 당원 및 구민들에게 상세히 공개하라’고 공개질의한 바 있다”며 “서 위원장은 엄정하고 중립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선거운동에 발이 묶인 4·15 총선 출마자들에게 호재가 나타났다. ‘혁신도시’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6일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의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환영’의 뜻을 표하며, 혁시도시 이슈를 활용해 공치사(功致辭)에 나서 자기 이름 알리기에 분주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박영순 예비후보(전 대전시 정무부시장)는 ‘혁신도시 대덕’이 이번 총선의 제1호 공약이라며 연축·신대지구에 혁신도시를 유치해 수도권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새로운 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
4·15 총선이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 28개 선거구(세종시 분구 반영) 중 13곳(46.4%)에서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 28개 선거구(대전 7곳, 세종 2곳, 충남 11곳, 충북 8곳) 중 8일 현재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대전 3곳, 충남 5곳, 충북 5곳 등 13곳이다. 나머지 15곳 중 경선으로 후보 결정을 앞둔 지역이 대전 4곳, 충남 6곳, 충북 3곳 등 13곳이다. 단일 선거구에서 갑과 을로 나뉜 세종 2곳은 통합당이 1명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충남 천안을 공천에서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었던 박찬주(61) 전 육군 대장을 배제했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천안을 공천 신청자 2명 중 박 전 대장을 탈락시키고, 신진영(52)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천안갑 예비후보인 이정만(58)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간의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천안갑은 외교·안보분야 영입 인사인 신범철(49) 전 국립외교원 교수가 단수 공천된 바 있다.최 일 기자 choil@ggilbo.com